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별칭: 삼색 곰
월드컵: 출전 11회, 4위 1회 (해체 이전 소련 시절 포함)
유로: 출전 11회, 우승 1회
올림픽: 출전 7회, 금메달 2회 (1956, 1988)
최다 출전 선수: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127경기
최다 득점 선수: 알렉산드로 케르자코프, 아르템 주바 이상 30골
베스트 11
골키퍼

이름: 레프 야신
생년월일: 1929년 10월 22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2kg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1954~1970
A매치 기록: 74경기 70실점 / 26클린시트
"세상에 그 어느 골키퍼가 실점하는 것이 괴롭지 않을까? 골키퍼라면 실점하는 것이 괴로워야 한다! 만약 실점하는 것이 괴롭지 않은 골키퍼가 있다면, 그가 과거에 어떤 존재였든 간에 그에게는 아무런 미래가 없다."
자타공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골키퍼가 필요한 모든 덕목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졌던 선수로 특히 선방에 대해선 기가 막혔는데 1963년에는 소련 리그에서 27경기 동안 불과 6실점만을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해 "사각지대는 어떤 골키퍼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막을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소련 탑 리그 5회 우승을 기록하며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14회 선정된 야신은 소련 대표팀에서 1956 멜버른 올림픽 축구종목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위대한 신화의 시작을 알렸고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으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유럽선수권 대회에서는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유로 1960에서는 조국을 우승시키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다수의 언론사로부터 MVP로 평가받았으며 유로 1964에서도 조국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야신 개인의 활약은 대단해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한때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상 이름이 야신상이었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친 야신은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10회 선정되어 1963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해 그 해 유럽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올랐으며 사후 1994년과 2002년에 FIFA 월드컵 올타임 팀 선정되었고 1999년에는 IFFHS 선정 20세기 최고의 골키퍼 1위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프랑스 풋볼지 선정 발롱도르 드림팀 골키퍼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리베로

이름: 알베르트 셰스테르네프
생년월일: 1941년 6월 20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2kg
포지션: 리베로,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61~1971
A매치 기록: 90경기 0골
1960년대 소련의 전성기를 이끈 리베로로 상당히 거친 수비를 보여주는 무자비한 스타일로 러시아 제국의 폭군인 이반 4세를 뜻하는 폭군 이반이라 불렸으며 거친 모습과는 반대로 후방에서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능력과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위치에서 커버하는 센스는 당대 수비수 중에서도 일품이었다.
CSKA 모스크바의 원 클럽 맨으로 1970 소비에트 톱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소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셰스테르네프는 소련 대표팀에서도 리베로로 활약하며 두 번의 UEFA 유로와 세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그중 유로 1964에서는 준우승을 거두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유로 1968에서는 주장으로 참가해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는데 특히 유로 1968에서는 4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동전 던지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안타까움을 겪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1968 UEFA 유로 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되었다.
셰스테르네프는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8회 선정되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4회 선정되며 1970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10위에 랭크되는 등 꾸준하게 좋은 기량을 발휘했다.
센터백

이름: 아나톨리 바샤쉬킨
생년월일: 1924년 2월 23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52~1956
A매치 기록: 21경기 0골
1940년대 후반과 50년대 초중반에 소련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린 센터하프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년간 대표팀 주장을 역임했으며 철벽 같은 대인 수비 능력과 정확한 패스로 앞선으로 볼을 전달하는 빌드업 실력을 겸비했다.
CSKA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소련 탑 리그 4회 우승 및 소비에트 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6회 선정된 바샤쉬킨은 비록 소련 대표팀이 A매치를 잡지 않고 도광양회하던 시절에 활약해서 크게 활약하진 못했지만 1952 헬싱키 올림픽과 1956 멜버른 올림픽에 참가해 후자의 대회에서 주장으로 대회 우승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트백

이름: 블라디미르 포노마료프
생년월일: 1940년 2월 18일
신체조건: 키 184cm
포지션: 라이트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64~1966
A매치 기록: 25경기 0골
1960년대 중반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트백으로 비록 잦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건강했던 1960년대 중반 3년 동안은 대단한 기량을 보여줬는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으며 특히 찰가머리같은 대인 수비를 자랑했다.
CSKA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포노마료프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 소련 대표로 참가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음은 물론 개인의 활약도 대단해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를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하기도 했다.
레프트백

이름: 예브게니 로브체프
생년월일: 1949년 1월 29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포지션: 레프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69~1977
A매치 기록: 52경기 1골
1970년대 소련을 대표했던 레프트백으로 천리마를 연상시키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팀의 공격작업에 크게 기여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누리며 1969 시즌 소련 탑 리그 우승과 1971 시즌 소비에트 컵 우승을 이뤄낸 로브체프는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 1970 멕시코 월드컵 8강과 유로 1972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으며 1974 서독 월드컵에서도 지역예선을 통과했으나 칠레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소련 축구 협회가 불참을 선언하며 아쉽게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로브체프 개인도 소련 탑 리그 상위 33인에 7회 선정되어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으며 1972년에는 유로에서의 활약이 더해져 소련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발레리 보로닌
생년월일: 1939년 7월 17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9kg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60~1968
A매치 기록: 63경기 5골
1960년대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우수한 수비 스킬, 그리고 신속 정확한 판단력은 물론 정교한 롱패스를 활용한 플레이메이킹에도 능통한 선수였다.
선수 생활 전부를 토르페도 모스크바에서 전부 보냈으며 소련 탑 리그 2회 우승과 소련 컵 우승을 이뤄낸 보로닌은 소련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황금기를 이끌었는데 1962 칠레 월드컵 8강 진출과 유로 1964에서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유로 1968에서는 4위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개인적으로도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ESPN이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미국의 AP 통신이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엘 그라피코가 선정한 대회 세컨드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로닌 개인도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으며 1964년부터 수상한 소련 올해의 선수에서 1964년과 1965년 2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야신 다음 세대 소련 축구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이고르 네토
생년월일: 1930년 1월 9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5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레프트백,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52~1965
A매치 기록: 54경기 4골
1950년대 하반기 세계 최고의 레프트 하프 중 하나로 우수한 공간 인지 능력과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력, 그리고 탁월한 전술안을 활용한 우수한 동료 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지배하며 상대의 플레이를 무력화했다.
선수 생활 전부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보냈으며 소련 탑 리그 5회 우승과 소비에트 컵 3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이 소련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이름을 날리는데 크게 기여한 이고르 네토의 소련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가히 전설적이었는데 소련의 핵심 하프백으로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소련의 첫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공헌했으며 1960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조율해 소련 대표팀의 초대 유로 대회 우승을 이끌며 주장으로서 앙리 들로네를 들어 올리며 야신과 함께 인민의 아이돌로 군림했다.
1957년 레닌 훈장을 받은 이고르 네토는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13회 선정되었을 정도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1960년에는 초대 UEFA 유로의 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되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름: 발렌틴 이바노프
생년월일: 1934년 11월 19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스트라이커, 라이트윙
대표팀 활약 기간: 1955~1965
A매치 기록: 59경기 26골
1950년대 하반기와 1960년대 상반기 소련을 대표하던 인사이드 포워드로 뛰어난 창의성으로 예측 불가능한 킬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라인을 붕괴시키고 골 찬스를 만드는데 능하며 윙어와의 스위칭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음은 물론 골 결정력도 우수했다.
토르페도 모스크바의 소련 탑 리그 우승 2회를 이뤄냈으며 1960년에는 리그 우승은 물론 소비에트 컵도 우승하며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낸 이바노프는 소련 대표팀에서 활약은 더 빛났는데 1956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1960년 초대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뤄냄과 동시에 대회 득점왕 및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두 번의 월드컵에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는데 특히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을 정도로 맹활약했으며 유로 1964에서도 조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소련 톱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9회 선정된 발렌틴 이바노프의 아들은 축구심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이트윙

이름: 이고르 치슬렌코
생년월일: 1939년 1월 4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69kg
포지션: 라이트윙,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59~1968
A매치 기록: 53경기 20골
1960년대 소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웃사이드 라이트이자 스트라이커로 측면에서의 우수한 돌파 능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우수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과 골 결정력도 겸비했다.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과 함께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활약하며 소련 탑 리그 3회 우승과 소련 컵 2회 우승을 이뤄낸 치슬렌코는 소련 대표팀에서도 조지아 출신의 메트레벨리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으며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1964 유로를 기점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놨으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1968 유로에서도 붉은 군단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치슬렌코는 개인적으로도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4회 선정되었으며 1967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9위에 올랐다.
레프트윙

이름: 에두아르드 스트렐초프
생년월일: 1937년 7월 21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5kg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55~1968
A매치 기록: 38경기 25골
소련의 펠레라 불린 러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와 허를 찌르는 킬러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능했으며 특히 역사상 처음으로 백힐 패스를 사용했던 선수 중 하나라 당대 소련에서는 백힐 패스를 스트렐초프 패스라 불렀다.
1955년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소비에트 탑 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해 소련 대표팀의 1956 멜버른 올림픽 축구종목 우승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후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성폭행 사건으로 억울하게 누명 쓰며 글라크 노역형을 선고받고 약 7년간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 억울함이 밝혀져 사면된 뒤에도 오랜 기간 축구를 쉬었음에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소속팀 토르페도 모스크바의 1965 시즌 소련 탑 리그 우승과 1968 시즌 소비에트 컵 우승을 이뤄냈다.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6회 선정된 스트렐초프는 1967년과 1968년에 소비에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스트라이커

이름: 니키타 시모얀
생년월일: 1926년 10월 12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0kg
포지션: 포워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54~1958
A매치 기록: 20경기 10골
1950년대 소련 축구를 대표하던 인사이드 포워드 및 센터 포워드로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과 탁월한 득점센스 및 패스센스를 보유해 펄스 나인으로 상대의 센터 하프를 유인하는 역할과 이를 역이용해 포처로 역할을 바꿔서 활약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소련 탑 리그 4회 우승과 소비에트 컵 2회 우승을 이뤄낸 시모얀은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 1956 멜버른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소련 탑 리그 득점왕 3회 수상 및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3회 선정된 시모얀은 지도자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으며 2023년 3월 15일 현재에도 만 96세임에도 아직 생존했을 만큼 장수하는 중이다.
감독

이름: 가브릴 카차린
생년월일: 1911년 1월 17일
부임기간: 1955~1958, 1960~1962, 1968~1970
1950년대와 60년대 소련 축구의 약진을 이끈 명장으로 오랜 도광양회를 끝내고 세계 무대에 등장한 소련 대표팀을 지휘하며 헝가리 혁명으로 몰락한 매직 마자르 대신 공산권의 맹주로 다가섰다.
카차린은 소련 대표팀을 이끌면서 1956 멜버른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1958 스웨덴 월드컵 8강, 초대 UEFA 유로 우승과 1962 칠레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냈으나 두 번 연속으로 개최국에게 8강에서 탈락하자 사임했으며 1968년에 다시 부임해서는 유로 4위와 1970 이탈리아 월드컵 8강행을 이끌었다.
WM 시스템과 리베로 기반 포백 시스템과 같이 유럽에서 유행하던 포지션을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하며 대표팀에 도입해 좋은 성과를 냈다.

25인 스쿼드 / 서브 14인

이름: 리나트 다사예프
생년월일: 1957년 6월 13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2kg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1979~1990
A매치 기록: 91경기 70실점 / 44클린시트
1980년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날렸던 골키퍼로 강력한 펀칭, 적절한 위치선정, 우수한 점프력을 활용한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전진수비에 모두 능했음은 물론 막강한 완력을 바탕으로 공을 멀리 던지며 빌드업에 기여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런 신체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강인해 기복도 없었기에 골키퍼로서 모든 능력이 출중했던 완벽한 골키퍼였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보냈는데 디나모 키예프가 소련 탑 리그를 독주하던 시절에도 그들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정규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낸 다사예프는 소련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압도적인 선방으로 1980 소련 올림픽 동메달을 이뤄낸 것을 시작으로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팀은 2차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축구황제 펠레가 선정한 대회 올스타 팀과 문도 데포르티보를 포함한 4개의 매체로부터 선정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고 유로 1988에서는 소련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며 그 해 IFFHS 선정 월드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82년 소련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9회 선정된 다사예프는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7회 선정되어 1982년과 1983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다.

이름: 이고르 아킨페예프
생년월일: 1986년 4월 8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8kg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2004~2018
A매치 기록: 111경기 95실점 / 48클린시트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선수로 가끔 터지는 펀칭 미스로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엄청난 동체시력과 적절한 위치선정 능력을 무기삼아 압도적인 선방을 보이기도 했다.
CSKA 모스크바의 원클럽맨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과 2004-05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낸 아킨페프는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유로 2004에 벤치에 앉은 것을 시작으로 유로 2008에는 주전으로 도약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뤄냈고 이후에도 두 번의 월드컵과 유로에 참가했는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리며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아킨페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13회 선정되었으며 2012-13 시즌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름: 비기즈 히디야툴린
생년월일: 1959년 3월 3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6kg
포지션: 리베로,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78~1990
A매치 기록: 58경기 6골
1980년대 소련 축구계에서 명성을 떨친 리베로로 전방으로 과감하게 치고 올라와 상대 수비진의 균열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음은 물론 날카로운 롱패스를 통해 팀의 빌드업을 주도했고 뛰어난 수비 조율 능력과 피를 흘리면서도 경기를 소화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린 히디야툴린은 해당 시대의 명 골키퍼 리나트 다사예프와 함께 디나모 키이우의 독주 속에서도 소련 탑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내며 모스크바 클럽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소련 대표팀에서도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을 시작으로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백업으로 나섰고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유로 1988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해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 해체 이전 마지막 국제대회를 주전으로 소화했다.
히디야툴린은 개인적으로도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으며 1988년에는 옹즈 몽디알이 선정한 유럽 무대 3대 리베로로 이름을 올렸다.

이름: 아나톨리 마스론킨
생년월일: 1930년 6월 29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55~1962
A매치 기록: 33경기 1골
아나톨리 바샤쉬킨의 뒤를 이어 소련 대표팀의 수비를 이끈 센터하프로 뛰어난 예측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커버 플레이와 한 박자 빠른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저지했음은 물론 발밑과 패싱력도 제법 뛰어나 라이트 하프와 레프트 하프로도 뛸 수 있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소속으로 1958 도메스틱 더블과 소련 탑 리그 3회 우승을 이뤄낸 마슬론킨은 대표팀에서도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백업 멤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해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고 초대 UEFA 유로에서는 수비라인의 리더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조국의 우승을 이뤄냈다.
마스론킨은 개인적으로도 당대 정상급 축구리그인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5회 선정되면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름: 알레산더 아뉴코프
생년월일: 1982년 9월 28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67kg
포지션: 라이트백
대표팀 활약 기간: 2004~2013
A매치 기록: 79경기 1골
2000년대 후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러시아 대표팀의 약진을 이끈 정력적인 라이트백으로 마치 한혈마와 같은 엄청난 지구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을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오른쪽 측면을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었다.
러시아의 신흥 강호 제니트를 러시아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올리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2007-08 시즌 UEFA컵 우승을 포함해 13회 우승을 이뤄낸 아뉴코프는 러시아 대표팀 소속으로도 유로 2004부터 유로 2012까지 3화 연속으로 참가해 유로 2008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이라는 이변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
2012년에 지난 20년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은 아뉴코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5회 선정되었다.

이름: 유리 지르코프
생년월일: 1983년 8월 20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포지션: 레프트백, 레프트윙
대표팀 활약 기간: 2005~2021
A매치 기록: 105경기 2골
2000년대 러시아를 빛낸 왼쪽 측면 유틸리티 자원으로 레프트백과 레프트윙을 모두 우수하게 소화할 수 있었는데 윙어로 뛰던 시절에는 러시아의 호날두로 불렸을 만큼 드리블 돌파와 컷인 플레이에 능했으며 윙백으로 전향한 뒤에는 마치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으로 왼쪽 측면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공격과 수비에 가담했다.
CSKA 모스크바, 첼시, 디나모 모스크바, 제니트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클럽에서 크고 작은 대회에서 20회의 우승을 이뤄낸 지르코프는 러시아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선수권대회 3회 출전 및 두 번의 월드컵에 나갔으며 유로 2008에서는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조국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7회 선정된 지르코프는 2008년에 러시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름: 로만 시로코프
생년월일: 1981년 7월 6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공격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8~2016
A매치 기록: 57경기 13골
21세기 러시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관계자 및 팬들과 자주 충돌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기본기, 그리고 우수한 축구 지능으로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및 측면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었던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초년에는 여러 클럽을 떠돌다가 제니트에서 자리를 잡고 난 뒤부터 구단의 중흥기를 이끌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과 2007-08 시즌 UEFA컵 우승 및 UEFA 슈퍼컵 우승을 포함해 7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낸 시로코프는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는데 유로 2008에서는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유로 2012에서는 우측 메짤라에서 활약했다.
2012년 러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시로코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3회 선정되었다.

이름: 표도르 셸린
생년월일: 1899년 3월 7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6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外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
대표팀 활약 기간: 1924~1925
A매치 기록: 2경기 1골
소련 축구 초창기를 대표했던 스타로 주로 하프백에서 뛰었으나 축구 지능이 높고 기본기가 탄탄해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날리는 슬라이딩 태클과 정확한 예측력으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으며 패싱력과 슈팅에도 능했다.
디나모 모스크바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한 셸린은 개인 통산 소비에트 탑 리그 4회 우승과 러시아 대회 3회 우승, 그리고 모스크바 지역리그 9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폴란드와의 친선전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름: 표도르 체렌코프
생년월일: 1959년 7월 25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윙어,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79~1990
A매치 기록: 34경기 12골
1980년대 소련 축구게에서 천재로 명성이 자자했던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빌드업을 이끄는 명민한 양발 패스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의 균열을 유도하며 골 찬스를 만드는데 능해 일단 공을 잡으면 팬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선수였다.
1980년대 디나모 키이우의 독주를 저지하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핵심 선수로 이름을 날리며 소련 탑 리그 3회 우승을 이뤄낸 체렌코프는 소련 대표팀에서는 로바노프스키 감독이 선호하지 않아 중용받지 못했지만 개인 역량은 뛰어나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4회 선정 및 소련 올해의 선수 2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이름: 발레리 카르핀
생년월일: 1969년 2월 2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6kg
포지션: 라이트윙,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92~2003
A매치 기록: 73경기 17골
(소련 및 CIS 시절 1경기 포함)
소련 해체 직후 라리가에서 러시아 축구의 맛을 보여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아우르며 헌신적인 수비가담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했으며 정확한 롱패스로 찬스를 만드는 부분은 물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도 일가견이 있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처음 이름을 날린 뒤 라리가로 건너가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셀타 비고 등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던 카르핀은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1994 미국 월드컵과 UEFA 유로 1996,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했다.

이름: 안드레이 아르샤빈
생년월일: 1981년 5월 29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포지션: 레프트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2~2012
A매치 기록: 75경기 17골
21세기 러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2선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는데 지구력은 다소 부족했지만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창의적인 드리블 돌파와 우수한 양발 사용을 활용한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제니트와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전자의 클럽에서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과 2007-08 시즌 UEFA컵 우승 및 2008 UEFA 슈퍼컵 우승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을 러시아의 강자로 도약시켰으며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 참가해 전자의 대회에서는 4강 신화를 이뤄내며 대회 팀 오브 토너먼트에 들었다.
2006년 러시아 올해의 스포츠선수와 축구선수를 석권한 아르샤빈은 제니트에서 UEFA컵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한 것과 러시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 발롱도르 6위를 수상했고 2009년 4월에는 아스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름: 아나톨리 일린
생년월일: 1931년 6월 27일
신체조건: 키 177cm
포지션: 레프트윙,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52~1959
A매치 기록: 31경기 16골
1950년대 하반기 소련 축구의 약진을 이끈 아웃사이드 레프트 겸 센터 포워드로 온 더 볼 상황에서 돋보이지 않았지만 우수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날카로운 결정력을 바탕으로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름을 날렸다.
선수 생활의 전부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보낸 일린은 소련 탑 리그 5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 두 번의 올림픽에 나가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조국의 축구 종목 우승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그 과정에서 결승전 유고슬라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으며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8강 진출을 건 플레이오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득점하는 등 대표팀에서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였다.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7회 선정되었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일리인은 1954년과 1958년에는 소련 탑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름: 빅토르 포니델리크
생년월일: 1937년 5월 22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9kg
포지션: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60~1964
A매치 기록: 29경기 20골
1960년대 상반기에 이름을 떨친 정통파 스트라이커로 양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단번에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SKA 로스토프에서 전성기를 누린 포니델리크는 초대 유로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해 득점왕을 수상함과 동시에 대회 팀 오브 토너먼트에 선정되었으며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풋볼로부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유로 1964에서도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기여했다.
훗날 축구를 주제로 한 수필 저술가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간 포니델리크는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기도 했다.

이름: 아르템 주바
생년월일: 1988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97cm / 몸무게 97kg
포지션: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2011~
A매치 기록: 55경기 30골
21세기 러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장신 스트라이커로 197cm에 달하는 엄청난 높이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제압하는 플레이는 물론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패스로 동료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부분에도 능해 득점과 연계 모두 뛰어난 현대형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으며 덩치가 큰 선수임에도 발기술과 순간 스피드도 우수했다.
로스토프 소속으로 러시아 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제니트 소속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뤄낸 주바는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유로 2016에서는 부진한 활약을 보였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골을 득점하며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유로 2020에도 참가했다.
2018년 러시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 받은 주바는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각각 2회 수상했는데 2019-20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4회 선정되었다.
25인 스쿼드 완성판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올스타 리저브 팀 11인

이름: 비아체슬라프 말라페예프
생년월일: 1979년 3월 4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6kg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2003~2012
A매치 기록: 30경기 25실점 / 15클린시트
21세기 러시아 무대에서 제니트 왕조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 골키퍼로 뛰어난 운동능력, 훌륭한 자기 관리,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오랜 기간 기복 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과 러시안컵 2회 우승, 그리고 2007-08 시즌 UEFA컵 우승과 2008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말라페예프는 이런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아킨페예프에 밀려 백업 골키퍼로 주로 나섰는데 백업으로 세 번의 UEFA 유로에 나와 유로 2008에서는 백업 멤버로 4강 진출을 경험했다. 그래도 출전한 경기에서 절반을 클린시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회가 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름: 빅토르 오놉코
생년월일: 1969년 10월 14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0kg
포지션: 리베로,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1992~2004
A매치 기록: 113경기 7골
(CIS 시절 4경기 0골 포함)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터프한 플레이와 지능적인 플레이를 겸비했는데 세련된 태클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했으며 축구지능이 높고 다재다능하며 특히 발밑이 좋아 주 포지션인 센터백과 리베로뿐만이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및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까지 막힘없이 소화했던 유틸리티한 선수였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이뤄내며 러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했으며 라리가의 레알 오비에도와 라요 바예카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오놉코는 유로 1992에서는 독립 국가 연합 소속으로 본선에 참가했으며 이후 1994 미국 월드컵과 유로 1996,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수비라인의 리더로 참가하며 A매치 100경기를 돌파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이름: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생년월일: 1979년 7월 14일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3kg
포지션: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2002~2018
A매치 기록: 127경기 3골
21세기 러시아 무대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선수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집요한 대인수비와 한 박자 빠르게 들어오는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로 이름을 날렸으며 강력한 오른발 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주도하거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상대로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2002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3회 우승을 이뤄내며 주목받았고 CSKA 모스크바의 약진을 주도하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2004-05 시즌 UEFA컵 우승을 포함해 CSKA 모스크바에서 18회의 공식전 우승을 이뤄내며 총 21회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이그나세비치는 러시아 대표팀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에 랭크되었으며 유로 2008 준결승 진출과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을 포함해 5회의 메이저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 발렌틴 아포닌
생년월일: 1939년 12월 22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포지션: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65~1970
A매치 기록: 42경기 0골
1960년대 하반기 소련 대표팀의 나초 페르난데스 및 존 오셔라 할 수 있는 유틸리티 수비자원으로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축구 지능이 높고 다재다능해 수비지역의 전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음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덕까지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는데 특히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슬라이딩 태클이 일품이었다.
클럽에서는 SKA 로스토프와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하며 두 번의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아포닌은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유로 1968에서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내는데 기여했다.

이름: 보리스 쿠즈네초프
생년월일: 1928년 7월 14일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2kg
포지션: 레프트백,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54~1959
A매치 기록: 26경기 0골
1950년대 하반기에 소련 축구의 약진을 이끌었던 수비수로 WM 시스템의 레프트 풀백에서 뛰었으며 우수한 신체 능력과 끈질긴 맨 마팅, 그리고 한 박자 빠른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를 제압했다.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53 시즌 소비에트 컵 우승을 시작으로 소련 탑 리그 4회 우승을 이뤄낸 쿠즈네초프는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도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조국의 축구종목 우승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보리스 쿠즈네초프는 1957년부터 195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이름: 악셀 파라모노프
생년월일: 1925년 2월 21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2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外 골키퍼 제외한 전 포지션
대표팀 활약 기간: 1954~1957
A매치 기록: 13경기 0골
1950년대 소련 축구계를 대표하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본 포지션인 하프백 이외에도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으며 지구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했으며 특히 강인한 정신력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고르 네토와 함께 구성한 하프백 조합은 대표팀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이름을 날렸는데 소속팀에서는 소련 탑 리그 4회 우승과 소비에트 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소련 대표팀에서도 전성기떄는 소련 대표팀의 도광양회 정책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을 알린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조국의 남자축구종목 우승을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름: 유리 가브릴로프
생년월일: 1953년 5월 3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4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78~1985
A매치 기록: 46경기 10골
소련 축구를 대표하는 왼발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우수한 볼 키핑과 창의로운 왼발 킬러패스로 단번에 찬스를 만들어냈기에 소속팀 감독 베스코프는 휘하의 선수들에게 "만약 너희들이 볼을 잡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브릴로프에게 패스해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디나모 모스크바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이름을 날리며 소비에트 탑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낸 가브릴로프는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도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1983년 소련 탑 리그 득점왕에 오른 가브릴로프는 소련 탑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5회 선정되었다.

이름: 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
생년월일: 1968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4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워드
대표팀 활약 기간: 1990~2004
A매치 기록: 65경기 13골
(소련 및 CIS 시절 15경기 3골 포함)
소련 해체 후 러시아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린 천재적인 플레이메이커로 창의적인 패스로 경기를 쥐락펴락했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양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킬패스로 수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했기에 발라이도스의 차르라고 불렸다.
소련 시절에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활약하다가 소련이 해체된 이후 혼란기에 벤피카와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라리가의 셀타 비고로 이적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동향의 발레리 카프린과 함께 1998-99 시즌 UEFA컵 4강, 2000-01 시즌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대표팀에서도 소련 시절부터 발탁되었으며 1994 미국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그리고 유로 1996에 주전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굉장히 다혈질적인 선수였기에 유로 2004에서는 야르체프 감독과의 불화로 대회 도중 팀을 이탈하는 기행을 저지르며 대표팀에서 허무하게 퇴출당하기도 했다.

이름: 안드레이 칸젤스키스
생년월일: 1969년 1월 23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포지션: 라이트윙
대표팀 활약 기간: 1989~1998
A매치 기록: 59경기 7골
(소련 및 CIS 시절 23경기 3골 포함)
199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파괴하는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했으며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에도 능해 난데없이 몸을 한 바퀴 돌거나 드리블 도중 갑자기 공 위로 올라서서 동료 선수들을 찾는 듯한 시늉을 하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러시아 태생이었음에도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이우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으며 소련 혼란기에 영국으로 떠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레인저스와 같은 구단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대회와 두 번째 대회를 우승했던 칸젤스키스는 러시아 대표팀에서는 유로 1992에서 독립 국가 연합 소속으로 참가했으며 유로 1996에도 참가했다.
칸젤스키스는 뛰어난 쇼맨십 덕분에 1994-95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에게 수상하는 맷 버스비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름: 아나톨리 비쇼베츠
생년월일: 1946년 4월 23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3kg
포지션: 포워드, 스트라이커, 윙어
대표팀 활약 기간: 1966~1972
A매치 기록: 39경기 15골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소련 축구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처진 공격수로 뛰어난 볼 컨트롤과 페널티 박스에서의 정밀도 높은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명성을 떨쳤다.
블로힌 성장 이전에 디나모 키이우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소비에트 탑 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한 비쇼베츠는 유로 1968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이탈리아와 승부를 내지 못해 동전 던지기로 결승 진출팀에서 아쉽게 밀렸으며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4골을 기록하며 소련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3회 선정된 비쇼베츠는 196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5위에 올랐다.

이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생년월일: 1982년 11월 27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1kg
포지션: 스트라이커, 포워드
대표팀 활약 기간: 2002~2016
A매치 기록: 90경기 30골
21세기 러시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좋은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골을 넣기 쉬운 위치를 선점한 뒤 적극적으로 슈팅하며 득점을 노렸으며 빈 공간에 한정해서는 헤더로도 자주 득점했는데 소속팀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말을 빌리면 "케르자코프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향의 선수이다."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제니트와 세비야, 그리도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과 세비야의 UEFA컵, 코파 델 레이 더블 우승을 이뤄낸 케르자코프는 2002 한일 월드컵과 유로 2004에서는 백업 역할을 수행했으며 유로 2008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에게 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 국가대표팀 역대 올스타 시리즈의 선정 기준은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 50%와 선수 자체의 위상 50%를 합산해서 올스타 팀을 짭니다.
* 소련 및 러시아 국가대표팀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선수는 당연하게도 선정에서 제외합니다.
* 과거 다수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더 많은 활약을 한 국가대표팀으로 선정합니다.
* 러시아 대표팀의 기록에는 해체 이전 소련의 기록도 합산했습니다.
* 현역 선수들의 스탯은 2023년 3월 15일 기준입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에펨네이션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