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1~20

국가의 영웅들/브라질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1~20

토르난테 2025. 3.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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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3월 9일 기준입니다.

 


20위 제페르송

 


생년월일: 1983년 1월 2일
A매치 기록: 22경기 11실점 / 12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보타포구

2010년대 초반 브라질 무대에서 전성기를 누린 골키퍼로 어린 시절 계부의 학대를 경험했으나 이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축구계에 입문하기 전에 서커스 예술가를 하면서 카포에라로 단련한 신체를 바탕으로 엄청난 탄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페널티 킥 세이브에 능했다.

크루제이루에서 데뷔했으나 자리잡지 못하고 보타포구로 임대를 떠나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페르손은 튀르키예 무대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으나 그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이에 좋은 기억이 있던 보타포구로 돌아와서 부활에 성공하며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3회 우승을 이뤄냈고 2011년과 2014년에는 브라질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셀레상에서도  2003 U-20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제페르송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2011 코파 아메리카와 2013 컨페드컵,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줄리우 세자르의 백업으로 대기했고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전 멤버로 활약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19위 지에구 아우베스

 


생년월일: 1985년 6월 24일
A매치 기록: 10경기 2실점 / 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2010년대 발렌시아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의 골키퍼로 다소 실수가 잦았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하는 슛 스토핑에 능했으며 특히 페널티킥 선방의 대가였는데 페널티킥 방어율 52%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줬으며 2016-17 시즌에는 19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을 정도로 페널티킥 방어의 대가였다.

알메리아에서 처음 이름을 날린 아우베스는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레바뮌이라 불렸던 2010년대 세계 최고의 구단 세 팀 중 스페인 무대에 두 팀이나 있었던 이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상술했던 엄청난 페널티킥 방어율을 보여주며 라리가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았고 전성기에서 내려와 플라멩구로 이적한 뒤에는 201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과 브라질 세리 A 2연패, 그리고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3회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나 성인 대표팀에서는 경기에 출전하면 무실점 행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줄리우 세자르에게 밀려나며 거의 소집되지 못했다.

 

 

18위 아도

 


생년월일: 1944년 7월 4일
A매치 기록: 3경기 3실점 / 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코린치안스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 브라질 무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골키퍼로 키에 비해 체중이 다소 많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반응성과 민첩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화려한 선방을 선보였으며 잘생긴 외모로 인한 스타성 역시 대단했다.

캄페오나투 파라나멘시에 소속된 론드리나 EC에서 데뷔한 아도는 뛰어난 퍼포먼스로 브라질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상파울루주의 명문 코린치안스로 이적해서는 전성기를 누렸는데 비록 상 파울루 주의 양강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의 강세로 인해 우승 트로피는 1971년 토르네이오 도 포보 우승이 전부였지만 아도 개인은 상파울루 주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리던 1970 멕시코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소집된 아도는 이메르송 레앙과 함께 펠릭스의 백업을 맡아 역사적인 전승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메르송 레앙의 대약진으로 인해 그 뒤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17위 에데르송 모라에스

 


생년월일: 1993년 8월 17일 
A매치 기록: 29경기 21실점 / 1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스위퍼 키퍼로 우수한 패싱력과 발밑 기술을 보유해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맡으며 특히 골킥의 정확도와 킥력만큼은 마누엘 노이어나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우수해 상대의 전방 압박을 단 한방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비대칭 전력이라 전략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다만 선방과 공중볼 캐칭 능력은 명성이 비해 좋은 편은 아니며 실수도 잦다는 단점은 있다.

히우 아베에서 오블락의 서브로 출발해 경험을 쌓아 벤피카로 이적해 세자르의 서브 역할을 하다가 주전으로 도약한 에데르송은 팀을 프리메이라 리그 2연패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당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는데 잉글랜드 무대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및 리그컵 4회 우승과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2018-19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리그컵을 모두 석권하며 트레블을 이뤄냈고 2020-21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으며 2022-23 시즌에는 리그와 FA컵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이뤄냈다.

 

선방이 뛰어난 편이 아니었기에 수많은 우승 이력에도 실력에 대한 의문부호를 잘 지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데르송이지만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3회 선정 및 P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고 2020-21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도 선정되었고 2023년에는 FIFA 올해의 골키퍼와 IFFHS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알리송의 백업으로 대가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을 경험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경험했다.

 

 

16위 제티

 


생년월일: 1965년 1월 10일
A매치 기록: 16경기 8실점 / 1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91kg
주 소속팀: 상 파울루

1990년대 남미 무대를 호령한 골키퍼로 엄청난 운동능력과 재빠른 반응속도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 3단 선방을 명장면을 자주 연출했으며 심리전에 능해 페널티 킥 방어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다.

텔레 산타나 시절에 상 파울루의 골문을 지켰던 제티는 트리컬러 파울리스타 소속으로 활약하며 1991년 브라질 세리 A와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더블 우승,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2연패,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연패 및 인터콘티넨탈컵 2연패를 이뤄냈고 특히 1993년에는 1992년 수페르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크루제이루와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격돌해 승리하며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역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클럽끼리 열리는 왕중왕전인 수페르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럽 클럽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는데 1992년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크루이프가 이끄는 유럽 무대의 공격 축구의 자랑 FC 바르셀로나를, 1993년에는 카펠로가 이끄는 유럽 무대의 수비 축구의 자랑 AC 밀란을 모두 꺾고 두 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셀레상에서는 타파렐이라는 거대한 존재로 인해 주로 백업에 머무르며 1993 코파 아메리카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백업으로 대기했는데 후자의 대회에서는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15위 카를루스 갈루

 


생년월일: 1956년 3월 4일
A매치 기록: 37경기 29실점 / 1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코린치안스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활약한 골키퍼로 금발의 곱슬머리와 빠른 반응속도와 신속정확한 판단력에서 나오는 일대일 세이브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폰치 프레타에서 데뷔해 첫 전성기를 누린 갈루는 비록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개인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브라질 전국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명문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뒤에는 1988년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을 포함해 3개의 군소 컵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튀르키예 무대에서는 적응에 실패했다.

셀레상에서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대표로 데뷔한 갈루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으나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87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14위 펠릭스

 


생년월일: 1937년 12월 24일
A매치 기록: 39경기 36실점 / 1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플루미넨시

1970 멕시코 월드컵 셀레상의 주전 골키퍼로 유명한 선수로 마른 체형과 부드러운 점프력으로 인해 공을 잡으로 점프하는 모습이 마치 날아가는 종이 같아서 종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포르투게사에서 데뷔해 리우 브랑코 컵 2회 우승을 이뤄 내며명성을 떨친 펠릭스는 특히 플루미넨시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히우지자네이루 주 단위에서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5회 우승과 과나바라 컵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970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을 이끌어내며 브라질 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했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부진과 노쇠화로 은퇴한 지우마르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망가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망가가 우루과이의 클루브 나시오날로 떠나면서 펠릭스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1970 멕시코 월드컵의 예선과 본선 전 경기 승리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셀레상의 일원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3위 하울 플라스만

 


생년월일: 1944년 9월 27일
A매치 기록: 9경기 9실점 / 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90kg
주 소속팀: 크루제이루

1960년대 하반기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 무대에서 롱런하며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던 골키퍼로 노련한 플레이와 꾸준한 자기 관리로 인해 노인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안정적인 공중볼 캐치 능력과 스위퍼를 연상시키는 넓은 커버 범위, 그리고 일대일 상황에서의 침착한 선방으로 이름을 날렸다.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크루제이루와 히우지자네이루 주의 플라멩구에서 모두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추앙받는 플라스만은 크루제이루 소속으로는 557경기에 출전해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10회 우승 및 1976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으며 후자의 클럽에서는 227경기에 출전해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3회 우승과 브라질 전국리그 3회 우승, 그리고 1981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유럽의 붉은 제국이라 불리던 최전성기의 리버풀을 상대로 3-0 클린시트로 제압하는데 큰 공을 새우며 트레블을 이뤄낸다.

다만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입지는 다소 애매했는데 에메르송 레앙, 발지르 페레스, 펠릭스 등의 존재로 인해 셀레상 소속으로 월드컵은 단 한 차례도 나가지 못했으며 1975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데 그쳤다.

 

12위 발지르 페레스

 



생년월일: 1951년 1월 2일
A매치 기록: 27경기 17실점 / 12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상 파울루

1970년대 하반기와 1980년대 상반기의 브라질 무대를 풍미했던 슛 스토퍼로 빠른 반응 속도를 앞세워 골문을 지켰으며 특히 페널티킥 방어에 능했다.

상파울루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다른 구단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에 이어 상 파울루 구단 통산 출전 2위에 랭크된 발지르 페레스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회 우승과 1977 시즌 브라질 세리 A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975년에는 개인의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는데 전국리그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부정할 수 없는 브라질 최고의 골키퍼 자리에 올라섰다.

셀레상에서는 에메르송 레앙의 존재로 인해 오랫동안 서브 골키퍼의 자리에 만족해야했던 페레스는 텔레 산타나가 부임한 이후로는 에메르송 레앙과 텔레 산타나의 불화를 틈타 주전을 차지했는데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셀레상의 골문을 지켰으나 파울로 로시에게 해트트릭을 당해 3-2로 패하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국가대표팀을 은퇴했다.

 

11위 마르쿠스

 



생년월일: 1973년 8월 4일
A매치 기록: 29경기 21실점 / 1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6kg
주 소속팀: 파우메이라스

파우메이라스 구단에 대한 헌신과 의리로 이름이 높아 성인 마르쿠스라 불렸던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남미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큰 키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공중볼 경합과 우수한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겸비한 골키퍼였다.

선수 생활을 오직 파우메이라스에서만 보낸 마르쿠스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회 우승과 브라질 세리 A 2회 우승을 이뤄내며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최고의 골키퍼 3회 선정, 브라질 세리 A 올해의 골키퍼 2회 수상이라는 성적을 이뤄냈으며 남미 무대에서도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어냈는데 그 과정에서 우승팀의 주연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 MOM과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 최우수 골키퍼, 그리고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 MVP를 모두 석권하며 개인상 트레블을 이뤄냈다.

셀레상에서도 타파렐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지다와 치열한 경쟁을 했는데 199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지다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해 셀레상의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는데 이때의 활약을 눈여겨본 아르센 뱅거가 그를 데이비드 시먼의 후계자로 낙점하고 영입하려 했지만 파우메이라스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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