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국가의 영웅들/브라질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토르난테 2025. 3.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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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3월 9일 기준입니다.

 


10위 호제리우 세니

 



생년월일: 1973년 1월 22일
A매치 기록: 16경기 1골 10실점 / 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8kg
주 소속팀: 상 파울루

칠라베르트와 함께 골 넣는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로 압도적인 프리킥 능력으로 통산 공식전 129 득점을 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상 파울루의 원 클럽맨으로 23년간 활약하며 공식전 1197경기에 출전했으며 브라질 세리 A 3회 우승과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브라질 세리 A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했다. 남미 무대에서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2005년에는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고 이 해 클럽 월드컵에서도 상파울루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로 수상했다.

다만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여러모로 빛을 보지 못했는데 1997 컨페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백업 멤버로 활약했지만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주전들에 비해서도 나았으면 나았지 부족하진 않았다.

 

9위 모아시르 바르보사

 


생년월일: 1921년 3월 27일
A매치 기록: 20경기 20실점 / 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

1940년대와 50년대 브라질 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한 인물로 대담한 성격이라 도전적인 선방을 자주 보여줬으며 위치 선정이 우수했으며 특히 페널티 킥 방어에 강점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바스쿠 다 가마가 승리의 급행열차라 불리며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 주전 골키퍼로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6회 우승은 물론 1948년에 열린 남미 챔피언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이뤄내며 리버 플레이트, 미요나리요스를 제치고 남미 최강의 클럽으로 이름을 떨쳤다.

셀레상에서도 중용받았던 바르보사는 194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우며 명성을 쌓았으나 1950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두 번의 실점 이후 커리어가 꼬이는 비극을 경험했다.

실책의 강도에 비해 비판이 과하자 브라질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아르만도 노게이라도 "확실히 그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서 가장 부당한 취급을 받은 선수이다. 그것은 훌륭한 골이었다. 기적이 행해진 것이고 오염된 볼이 그의 손을 피한 것뿐이다. 기지아의 골은 그를 저주에 빠뜨렸다."라고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8위 망가

 



생년월일: 1937년 4월 26일
A매치 기록: 13경기 11실점 / 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보타포구

1955년에 데뷔해 1982년에 은퇴하며 무려 40대 중반까지 롱런했던 골키퍼로 안정적인 골문 방어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번뜩이는 수비를 겸비해 이름을 날렸다.

가린샤, 지지, 니우통 산투스 등과 함께 영광의 팀이라 불리던 보타포구의 전성기를 이끈 망가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4회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24회의 우승을 경험했는데 특히 1962년에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를 포함해 국내외의 다섯 개의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관왕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보타포구를 떠나 우루과이의 클루브 나시오날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 망가는 라이벌 페냐롤을 제치고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4회 우승을 이뤄냈고 특히 1971년에는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과 인터콘티넨탈컵 우승까지 이뤄내며 트레블을 이뤄냈다. 그리고 인테르나시오나우로 이적해 브라질로 다시 돌아온 뒤에는 남미 최고의 리베로 엘리아스 피게로아와 함께 인테르나시오날의 캄페오나투 가우초 3회 우승과 전국리그인 브라질 세리 A 2회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망가는 대표팀과의 인연은 지독하게도 없었는데 지우마르와 카스틸류에 밀려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의 영예를 함께하지 못했으며 유일하게 뽑힌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팀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음은 물론 1970 멕시코 월드컵 시절에는 우루과이에 머물러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7위 지다

 



생년월일: 1973년 10월 7일
A매치 기록: 93경기 69실점 / 4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AC 밀란

 

2000년대 브라질과 밀란을 상징하던 골키퍼로 큰 키에서 나오는 긴 팔다리와 흑인 특유의 탄력, 그리고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골문을 방어한다고 해서 넬슨 제독이라 불렸다.

크루제이루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던 지다는 코린치안스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해 골문을 지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2002-0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2003-04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으며 개인적으로도 2003-04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키퍼에 선정되었으며 2004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3위와 2005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위에 올랐으며 2003년에는 발롱도르 13위에 올랐다.

셀레상에서는 클럽에서 더 뛰어났던 세자르보다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는데 두 번의 컨페드컵과 1999 코파 아메리카에서 셀레상의 우승을 이끌어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백업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으나 정작 주전으로 참가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이며 훗날 주전 자리를 라이벌 줄리우 세자르에게 내줬다.



6위 줄리우 세자르

 


생년월일: 1979년 9월 3일
A매치 기록: 87경기 70실점 / 4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브라질과 인테르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대단한 유연성과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활용한 선방 능력으로 이름을 떨쳤음은 물론 일대일 상황과 역습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가 슈팅 각도를 확보하기 이전에 빠르게 각을 좁히며 공격을 차단하는 플레이에 능했다.

인테르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세리에 A 5연패를 비롯해 2009-10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마저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세자르는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에 2회 선정되었으며 트레블을 이룬 2009-10 시즌 ESM 올해의 팀과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에 올랐다. 이후 QPR에서도 세자르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에서도 2000년대 후반에는 지다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해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후자의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013년 컨페드컵에서는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뤄낸 스페인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우승에 기여해 대회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5위 카스틸류

 



생년월일: 1927년 11월 27일
A매치 기록: 25경기 27실점 / 1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플루미넨시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키퍼로 탄력적인 점프와 적절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으며 특히 결단력이 대단해 자신의 어느 한 손가락이 다섯 번째 부상을 당하자 아예 그 손가락을 절단해버리기도 했으며 그가 골문을 지킬 때면 유독 상대 공격수들이 골 포스트를 때리는 경우가 많아서 운 좋은 녀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으며 우스갯소리로 카스틸류는 염력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플루미넨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699경기의 공식전에 출전해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3회 우승과 토르네오 리우-상파울루 2회 우승을 이뤄냈다.

셀레상 소속으로도 무려 네 번의 월드컵에 나왔는데 조국에서 열린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바르보사의 백업 역할을 수행했으나 호사다마로 바르보사가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이유로 밀려나자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주전을 차지했으나 헝가리에게 밀려 8강에서 탈락했으며 이후 지우마르에 밀려 벤치에 앉았으나 백업 멤버로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카스틸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3번 출전해 모두 준우승을 거뒀다.



4위 클라우디오 타파레우

 


생년월일: 1966년 5월 8일
A매치 기록: 102경기 70실점 / 5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SC 인테르나시오날

 

1990년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작은 키 때문에 공중볼 처리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엄청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핸들링은 물론 발밑도 준수하고 스피드도 빨라 스루패스를 미리 걷어내는 드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했으며 페널티킥 선방에도 장기를 보였음은 물론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강심장이다.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날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1988년 브라질 전국 리그 MVP를 수상한 타파레우는 유럽 무대에서도 파르마와 갈라타사라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파르마에서는 1992-93 시즌 UEFA 컵 위너스컵을 우승했고 갈라타사라이에서는 1999-2000 시즌 UEFA컵에서 뱅거의 아스날을 무찌르고 우승했으며 2000년에 열린 UEFA 슈퍼컵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무찌르고 우승했다.

셀레상에서도 그 훌륭한 명성을 이어간 타파레우는 1988년에 서울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와 1994 미국 월드컵 우승, 그리고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며 맹활약했고 은퇴한 뒤에는 브라질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위 알리송

 


생년월일: 1992년 10월 2일
A매치 기록: 71경기 32실점 / 4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91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우수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반사신경을 보유했으며 우수한 발밑 기술과 정확한 골킥 능력까지 갖췄으며 집중력도 우수했던 노이어 이후 세대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데뷔한 알리송은 캄페오나투 가우초 4연패를 기록했고 전국리그에서는 2015년에 25경기를 출전해 23실점만을 허용했으며 15번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5위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AS 로마에서도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4강에 올려놓는데 큰 공을 세웠음은 물론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를 동시에 석권했다.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 합류한 알리송은 리버풀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2019-2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2021-22 시즌에는  FA컵과 리그컵 더블과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알리송 개인도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 및 UEFA 올해의 골키퍼를 동시에 석권했고 2019년 발롱도르 7위 및 처음 출범한 야신 트로피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2회 수상 및 2021-22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세자르 이후 세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한 알리송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해 조국을 8강에 올렸고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셀레상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그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워 알리송 개인도 코파 아메리카 골든 글러브와 팀 오브 더 토너먼트를 수상했다. 그리고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준우승을 이뤄냈다.

 

2위 에메르송 레앙

 


생년월일: 1949년 7월 11일
A매치 기록: 80경기 48실점 / 4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파우메이라스

 

데뷔 시즌부터 은퇴 시즌까지 꾸준히 높은 고점을 유지한 골키퍼이며 정확한 던지기와 뛰어난 골킥을 활용해 수비수들과의 연계에 강점을 보여줬다.

파우메이라스와 그레미우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레앙은 파우메이라스에서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브라질 전국리그 2연패를 이뤄냈으며 그레미우에서는 1980 시즌 캄파오네투 가우초 우승과 1981 시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셀레상에서도 레앙의 대단한 활약은 이어졌는데 1970 멕시코 월드컵부터 1986 멕시코 월드컵까지 1982 스페인 월드컵을 제외한 네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1974 서독 월드컵과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4회의 FIFA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을 자랑하며 87.9%의 선방률을 보여주는 괴력을 보여줬다.

 

1위 지우마르

 


생년월일: 1930년 8월 22일
A매치 기록: 94경기 98실점 / 3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FC 산투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뛰어난 반사신경과 민첩한 몸놀림으로 상대의 슈팅을 선방했으며 공격수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골키퍼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상파울루 주의 코린치안스와 산투스에서 활약한 지우마르는 코린치안스에서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회 우승을 이뤄냈으고 산투스에서는 펠레, 페페, 지투 등과 함께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며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5회 우승과 전국 리그 5회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을 모두 2회 연속 우승을 하는 데 성공하며 남미 무대와 세계 무대도 평정했다.

개인 통산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8회 우승을 이뤄낸 지우마르는 셀레상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골문을 지키며 월드컵 2연패에 크게 공헌했고 은퇴한 이후에는 브라질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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