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은 가나를 상대했다. 전반전에 2-0으로 끌려다니는 와중에 후반전에 상주 상무에서 뛰는 2선 자원 권창훈 대신 이강인이 투입되었으며 이강인은 들어오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2-2까지 따라붙는데 큰 공을 세웠다. 비록 3-2로 패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멀티골을 득점한 조규성의 활약 이상으로 대단했다. 그래서 팬들은 이런 가정을 한다. "이강인이 선발로 뛰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벤투호는 4년 동안 다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래서 아시아 예선 동안에는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이강인을 기용할 이유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