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브라질은 축구천재가 즐비한 나라로 평가받는다. 축구황제라 불렸던 펠레와 지쿠, 그리고 호마리우와 호나우두와 같은 축구황제들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였으면 거뜬히 주전을 차지했을 선수도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벤치는커녕 소집조차 되지 못해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펠레가 셀레상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던 1958년부터 1970년까지는 그런 브라질 축구의 최전성기였다. 1군 대표팀들의 네임벨류와 실적도 압도적이었지만 그들에 가려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도 다른 나라였으면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재능들이 많았다. 그러기에 셀레상에 선발되는 것을 포기하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유럽으로 넘어가 많은 돈을 버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