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레이어 열전 73편: 다재다능한 게르만 디펜더 귀도 부흐발트

구 컨텐츠/스타플레이어 열전

스타플레이어 열전 73편: 다재다능한 게르만 디펜더 귀도 부흐발트

토르난테 2020. 3. 4. 17:42
728x90
728x90

 

슈투트가르트의 귀도 부흐발트

 

1.프로필

이름: 귀도 부흐발트 (Guido Buchwald)
생몰년: 1961년 1월 24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8kg
포지션: 센터 백, 레프트 백, 라이트 백, 수비형 미드필더, 리베로

 

 

 

2.클럽 이력

슈투트가르트에게 마이스터샬레를 선물했던 만능 디펜더

1세대 J 리그를 이끌었던 특급 외인 용병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1979-1983) 150경기 18골
VfB 슈투트가르트: (1983-1994) 387경기 45골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 (1994-1997) 147경기 11골
칼스루헤 SC: (1997-1999) 41경기 3골

토탈: 725경기 77골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부흐발트는 1983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1983-84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다.

푀르스터 형제와의 수비라인 조합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조합이었으며 33실점으로 리가 최소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푀르스터 형제가 팀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찼으며 수비의 중심이 되어 맹활약하게 되며 공격의 에이스 클린스만과 함께 팀을 지탱한다.

1988-89 시즌에는 UEFA컵에서 자그레브, 흐로닝언, 소시에다드, 디나모 드레스덴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마라도나의 나폴리에게 패했는데 부흐발트는 마라도나와 카레카를 마킹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으며 결국 페널트 킥을 내주기도 하며 1차전 패배에 단초를 제공했으며 2차전에도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3-3으로 비겨 준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 시련을 극복하고 1989-90 시즌에는 키커지 선정 팀 오브 시즌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1991-92 시즌에는 바이에른의 부진을 틈타 또 다시 마이스터샬레를 들었으며 1993-94 시즌에는 33세의 나이로 키커지 선정 팀 오브 시즌에 선정되었다.

그 뒤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서 3년간 활약하며 일본 축구의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는 칼스루헤의 강등을 막으러 돌아왔으나 강등을 막을 수 없었으며 1999년에 은퇴했다.

 

 

3.국가대표팀 이력

시련을 딛고 월드컵 우승을 이룬 철벽 수비수이나 마무리가 아쉬운 케이스.

서독,독일 A 대표팀: (1984-1994) 76경기 4골

 

 

그의 국가대표팀 경력은 처음에는 별로 좋지 않았다.

기대를 받고 유로84에서 대표팀으로 선발된 그는 벤치에 있었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LA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8강에서 유고한테 5-2로 패하는 시련도 겪었다.

베켄바우어 감독이 처음 이끈 1986 월드컵때는 아예 대표팀 명단에 뽑히지도 못했으며 그 대회가 끝나고서야 다시 뽑혔으며 유로 88에서는 선발 출장했지만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고 그는 1990 서독 월드컵에 참가해 조별예선을 2승1무로 가볍게 통과했으며 네덜란드, 체코, 잉글랜드를 연파하기도 했다.

이 때 부흐발트는 사이드 백인 브레메가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한 관계로 센터 백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레프트 백이 하던 측면 공격 가담 및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실제로 부흐발트의 크로스와 브레메의 슈팅 또는 부흐발트의 크로스가 공격수에게 직접적으로 가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치 최근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센터 백이 보여줬던 플레이의 원조격이었다.

그렇게 1990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뒤 우승 트로피에 키스할 수 있었으며 그는 그 활약을 인정받아 1990년 발롱도르 10위에 선정된다.

 

 

1992년에는 리베로 아우겐탈러의 은퇴로 만프레드 빈츠, 토마스 헬머와 돌아가면서 리베로를 맡았으며 부흐발트는 결승전에서 리베로를 맡았으나 데니쉬 다이너마이트의 희생양이 된다.

부흐발트는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첫 슈팅을 날렸지만 슈마이켈에게 선방당했으며 브리안 라우드롭을 마킹하다가 중앙 미드필더 욘 옌센을 놓쳤으며 욘 옌센에게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조율은 잘 했지만 독일의 마무리가 슈마이켈에게 계속 막혔으며 부흐발트는 브리안 라우드롭을 마킹하는 덴 성공했으나 다른 동료들에게 중거리 슈팅을 막으라 지시하진 못했고 여기서 실점하게 된다.

32살이 된 부흐발트의 마지막 대회는 이 대회가 아닌 2년 후 1994 미국 월드컵이었다.

미국 월드컵에서도 출전했지만 기량 하락으로 조별 예선 초반엔 벤치만 달궜으나 대한민국전 부턴 선발출전하더니 조별 예선에서 좋지 않았던 주전 멤버들이 다수여서 16강전 벨기에전에서 드디어 기회를 받는다.

16강에서의 준수한 활약으로 8강 불가리아전에도 선발 출장하지만 팀 자체가 부진해 2-1로 패했으며 이게 그의 마지막 국가대항전 경기였다.

 

마라도나를 마킹하는 부흐발트

 

4.플레이스타일 및 당대의 평가

육각형 수비수.

크로스 올리는 스토퍼.

축구 지능이 뛰어나 수비 진영을 전부 커버할 수 있었으며 188cm에 88kg라는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에도 능했으며 제공권 다툼에서도 우위를 점할 때가 많았던 수비수다.

거기에 시야도 넓고 패싱력도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나 리베로도 봤으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앞세운 득점도 간간히 보여줬으며 사이드로 빠져서 오버래핑하며 크로스로 공격지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서독 대표팀에서는 레프트 백인 브레메가 크로스보다는 롱 패스로 찔러주는 플레이를 선호하자 그는 높고 낮은 크로스를 올리며 브레메나 클린스만, 마테우스 등의 공격을 지원하기도 해서 새로운 공격루트를 창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 덕분에 그는 수비진을 전부 우수한 레벨로 커버가 가능했으며 특히 본 자리에서는 키커지에서 월드 클레스도 받아본 경험이 있는 훌륭한 수비수였으며 당대 최고의 스토퍼 중 하나로 꼽혔다.

 

 

5.수상 이력

클럽

VfB 슈투트가르트

1983–84 분데스리가 우승
1988-89 UEFA컵 우승
1991-92 분데스리가 우승

국가대표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1992 유로 92 준우승

개인 커리어

1989-90 키커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의 팀
1993-94 키커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의 팀
1995 J 리그 베스트 11
1996 J 리그 베스트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