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역대 베스트 일레븐

클럽 올스타 짜보기/스페인 라리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역대 베스트 일레븐

토르난테 2024. 11.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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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컨텐츠 제작 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우선 베스트 일레븐부터 올리고 서브 멤버는 추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에펨네이션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스텟기준은 2024년 11월 15일 기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Deportivo La Coruña)

 

창단: 1906년 3월 2일

소속리그: 스페인 라리가

연고지: 스페인 갈리시아 주 라 코루냐

홈구장: 에스타디오 아방카-리아소르

스페인 라리가: 1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전신 대회들 포함): 1회 우승

세군다 디비시온: 5회 우승

프리메라 페데라시온: 1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우승

캄페오나투 데 갈라시아: 6회 우승

코파 갈라시아: 1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회 (2003-04)

UEFA 컵 위너스컵: 4강 1회 (1995-96)

UEFA 인터토토컵: 우승 1회 (2008)

 


베스트 11

 

골키퍼

 

 

이름: 후안 아쿠냐
출생년도: 1923년 2월 14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88kg

활약 기간: 1938-1955
통산 기록: 351경기 579실점 / 85클린시트

 

1940년대~50년대 초반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과체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둔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반사신경과 신속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선방이 강점이었으며 강력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팀을 장악하며 필드 위의 감독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가 활약하던 시대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니었고 종종 강등을 당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클럽이었지만 아쿠냐 개인의 기량은 우수해 에이사기레, 라마예츠, 레제마 등 여러 훌륭한 키퍼들을 제치고 가장 실점률이 낮은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사모라 트로피를 4회 수상했는데 특히 1949-50 시즌에는 26경기에서 38골만 내주는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던 라리가 준우승을 이뤄냈다.

과체중 논란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장기간 보여준 아쿠냐를 기리기 위해 데포르티보 구단은 에스타디오 리아소르 외곽에 그의 동상을 건립했고 한때 '트로페도 후안 아쿠냐'란 이름의 친선 대회를 개최했던 시절도 있었다.

 

 

리베로

 

 

이름: 미로슬라프 주키치
출생년도: 1966년 2월 19일
포지션: 리베로,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91~1997
통산 기록: 271경기 12골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리베로형 센터백으로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 공격 진영까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며 수비 상황에서는 우수한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으며 특히 페널티킥에 능했다.

유고슬라비아 국내 정세가 불안해지자 일치감지 스페인 무대의 데포르티보로 이적한 주키치는 후반기에 합류해 팀의 라리가 승격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라리가 2위 2회, 3위 2회로 팀을 상위권으로 올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고 1992-93 시즌에는 쿠만, 라우드루프, 스토이치코프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4-95 시즌에는 결승전에서 발렌시아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코파 델레이 우승을 들었고 수페르코파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경기 도합 5-1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첫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큰 공을 세운 듀키치는 베베투, 프란과 함께 수페르 데포르 시대의 기틀을 닦은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센터백

 

 

이름: 누르딘 나이베
출생년도: 1970년 2월 10일
포지션: 센터백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96~2004
통산 기록: 284경기 16골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터프한 몸싸움을 활용한 대인 수비 능력과 우수한 발밑을 활용해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맡을 수 있었으며 강력한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훌륭한 리더십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일명 '수페르 데포르'라 불리던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데포르티보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나이베는 1999-200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라리가 우승 및 2회 준우승을 이뤄냈고 2001-02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지단, 피구, 라울, 카를루스 등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1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앞선 두 대화의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수페르코파에서도 2000년에는 에스파뇰을, 2002년에는 발렌시아를 모두 무실점으로 꺾는데 공헌한 나이베는 2003-04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1차전 1-4 패배를 2차전 4-0으로 뒤집은 리아소르의 기적을 선보이며 구단 역서성 첫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라이트백

 

 

이름: 마누엘 파블로
출생년도: 1976년 1월 25일
포지션: 라이트백, 센터백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98~2016
통산 기록: 482경기 3골

 

2000년대 라리가를 풍미한 정상급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전성기 시절에는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에서 나오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면서도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공격을 지원하는데 능한 공수겸장이었으나 정강이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스피드를 잃어버린 후에는 벌크업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활용하며 일대일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데포르티보에서만 보낸 파블로는 1999-2000 시즌 데포르티보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수페르 데포르 시대를 재창하는데 공헌하며 앙글로마, 살가도, 라이지거와 함께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01년 갈리시아 더비 셀타 비고와 경기를 벌이던 중 지오바넬라에게 백태클을 당해 정강이가 두 동강이 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면서 2002년에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고 스칼로니, 바라간, 콜로치니와 같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렸다.

그러나 2007-08 시즌을 기점으로 미겔 앙헬 로티나 감독이 취임한 후 수비형 라이트백으로 역할을 변경한 이후에 제2의 전성기를 누렸고 2010년 강등 이후에도 2015-16 시즌까지 팀에 남아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다가 2016년, 만 40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레프트백

 

 

이름: 엔리케 로메로
출생년도: 1971년 6월 23일
포지션: 레프트백, 레프트윙, 센터백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9kg

활약 기간: 1998~2006
통산 기록: 306경기 2골

 

2000년대 라리가를 풍미한 정상급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우수한 지구력과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레프트윙을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났고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대인 수비 능력 역시 준수했다.

젊은 시절에는 로그뇨네스,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친 저니맨이었으나 데포르티보에 입단한 이후에는 8년간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며 1999-2000 시즌 라리가 우승 및 2001-02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루이스 피구를 철동같이 틀어막아 주목받았고 두 번의 수페르코파에서는 모두 무실점으로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특히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 5분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판디아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카푸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차전 1-4의 패배를 2차전 4-0으로 역전하는 일명 리아소르 기적의 주역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마우루 시우바
출생년도: 1968년 1월 12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1992~2005
통산 기록: 471경기 1골

 

레돈도, 과르디올라와 함께 1990년대 하반기 라리가 3대 미드필더로 꼽혔던 선수로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과 거침없는 태클과 드넓은 지역을 커버했으며 특히 상대의 패스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해 상대의 볼 순환을 끊어냈고 적절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영리한 파울로 상대의 흐름을 저지하는 부분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

클루비 아틀레치쿠 브라간치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데포르티보에 입단한 마우루 시우바는 본인이 입단하기 전까지 주목받지 못하던 데포르티보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및 수페르코파 3회 우승, 그리고 1999-2000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이뤄냈고 2003-04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내며 팬들로부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통산 외국인 최다 출전자이자 2017년 데포르티보 팬들이 선정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마우루 시우바는 2001-02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마드리드의 에이스 지단을 집어삼켰고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만 36세의 나이에도 피를로, 가투소 조합을 완벽하게 집어삼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라이트 메짤라

 

 

이름: 도나투
출생년도: 1962년 12월 30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93~2003
통산 기록: 363경기 49골

 

브라질 출신이었지만 스페인으로 귀화해 활약하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우수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돌아다니며 상대와 치열한 볼 경합을 벌였고 파워풀한 태클과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역시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축구 지능도 높았다.

브라질 무대에서 데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합류해 마우루 시우바와 강력한 투볼란치를 형성한 도나투는 1999-2000 시즌 라리가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그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두 번 모두 무실점으로 우승하는데 일조하며 수페르 데포르 시대를 재창한 일등 공신 중 하나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마지막 시즌인 2002-03 시즌에 1-2로 패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40세 138일의 나이에 득점을 기록하였는데,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라리가 최고령 득점 선수로 남아있다.

 

 

레프트 메짤라

 

 

이름: 프란
출생년도: 1969년 7월 14일
포지션: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88~2005
통산 기록: 554경기 56골

 

수페르 데포르티보의 흥망성쇠와 함께 한 1990년대 라리가 정상급 측면 미드필더로 우수한 테크닉과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 헌신적인 태도 및 우수한 전술안을 겸비해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과 살림꾼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으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라커룸을 휘어잡은 우수한 주장이기도 했으며 레프트윙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막힘없이 소화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기도 했다.

데포르티보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이자 프로 커리어를 데포르티보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인 프란은 세군다 시절부터 함께해 팀의 라리가 승격, 구단 역사상 첫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포함해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및 1999-200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라리가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고 수페르코파에서도 세 번 모두 참가해 모두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소위 리아소르의 기적이라 불리는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되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1-4 패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리아소르에서 경기 시작 전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면 진짜로 끝인 것이다."라고 인터뷰했는데 실제로 자신이 역전을 확정짓는 골을 득점하고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 다시 모였을 때는 하나같이 결과에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상관없이 경기 전과 같이 침착해질 것을 주문했고, 결국 완벽한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라고 인터뷰를 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던 프란은 2005년에 노쇠화로 인해 은퇴했는데 그가 은퇴한 뒤로 데포르티보는 상위권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름: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
출생년도: 1975년 6월 17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2000~2013
통산 기록: 422경기 33골 57도움

 

2000년대 라리가 무대를 풍미한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경기장 전역을 아우르는 드넓은 시야와 우수한 전술안과 상대방의 예측을 불허하는 킬러패스를 활용한 위대한 플레이메이킹과 간결한 볼터치와 우수한 제자리 볼 키핑을 겸비한 플레이메이커였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발레론은 2001-02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지단, 라울, 카를루스, 피구 등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를 쥐락펴락하는 신기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트리스탄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코파 델 레이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하이버리에서 전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아스날을 꺾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해 3-2로 역전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2002년 수페르코파에서 만난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득점하는 등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리아소르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역전극을 쓰는데 공헌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부분에도 큰 역할을 했고 이후 암흑기에서도 팀의 에이스이자 기둥으로 버티며  2008년에는 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데포르티보가 강등되었음에도 남아 의리를 지키며 2011-12 시즌 세군다리가 우승을 이끌며 다시 라리가로 올리고 팀을 떠났다.

 

 

포워드

 

 

이름: 베베투
출생년도: 1964년 2월 16일
포지션: 포워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68kg

활약 기간: 1992~1996
통산 기록: 152경기 100골

 

1990년대 브라질을 풍미한 정상급 공격수로 피지컬이 우수하진 못했지만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과 재빠른 몸놀림, 그리고 우수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자신의 약점을 완벽에 가깝게 극복했다.

브라질 무대를 평정한 뒤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리가의 작은 팀 데포르티보에 입단한 베베투는 1992-93 시즌에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으며 팀 역사상 최초로 코파 델 레이를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수페르 데포르티보 시대의 기틀을 쌓는데 큰 공을 세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1990년대 라리가를 빛낸 스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데포르티보 구단 외국인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구단 역사상 첫 라리가 득점왕 및 첫 유럽 대항전 진출과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베베투는 적어도 데포르티보 팬들 가슴속엔 호마리우나 호나우두보다도 위대한 공격수로 추앙했고 베베투 본인 역시 "나의 조상은 갈리시아 출신이다. 나는 여러분의 가족이다"라며 구단과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스트라이커

 

 

이름: 로이 마카이
출생년도: 1975년 3월 9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99~2003
통산 기록: 171경기 96골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이름을 날렸던 네덜란드의 5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경기장에서 잘 보이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는 신출귀몰한 라인브레이킹으로 수많은 득점을 기록해 유령이라 불렀으며 파워풀한 헤더를 바탕으로 헤더골은 물론 포스트플레이에도 능했던 특급 공격수였지만 당대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풀 때문에 대표팀 활약은 일천했다.

데포르티보 구단 통산 득점 3위에 랭크된 마카이는 수페르 데포르 시절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첫 전성기를 누리며 1999-200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라리가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2001-02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는데 데뷔전인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뤄내기도 했고 네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2-03 시즌에 마카이는 커리어하이를 보냈는데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39골을 득점했음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AC 밀란을 상대로 결승골을 득점했으며 2차 조별리그에서도 비록 탈락했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 두 번이나 득점에 성공했으며 라리가에서는 호나우두를 제치고 라리가 득점왕 및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했고 ESM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었다.

 

 

감독

 

 

이름: 하비에르 이루레터

출생년도: 1948년 4월 1일

부임기간: 1998~2005

 

투톱 전술이 유행하던 시절부터 라파엘 베니테스와 함께 4-2-3-1 시스템의 유행을 선도했던 선구자로 미드필더에서 공격수 사이 간격의 문제로 공이 잘 연결되지 않으면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인식해서,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에서 공을 연결해 주는 중간 배달부로서의 공격형 미드필더 개념을 전술에 접목시키며 공격수가 많아야 공격 축구를 할 수 있다는 당대의 고점관념을 깨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부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성공을 이끌었고 오사수나, 셀타 비고,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소시에다드 등 라리가 구단에서도 활약하다가 1998-99 시즌부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지휘봉을 잡은 이루레타는 1999-200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2001-02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2회 우승을 이뤄내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2003-04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을 만나 첫 경기에서 4-1로 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잘 독려하며 홈에서 4-0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일명 '리아소르의 기적'인데 팀을 잘 추스렀음은 물론 상대의 전술 변화에 맞춰 전반전에는 선굵은 롱볼을, 후반전에는 세밀한 패스플레이의 이도류를 선보이며 천하의 안첼로티를 전술적으로 압도했다.

 


 


서브 및 리저브 멤버는 다음에 보강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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