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팀 3편 - 1999-2000 시즌 SS 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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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팀 3편 - 1999-2000 시즌 SS 라치오

토르난테 2024. 8.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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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리그가 상향평준화 되어있고 우승 경쟁이 치열해 소위 세리에 7공주라 불리던 1999-2000 시즌, 당대 최강의 리그인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라치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1999 UEFA 슈퍼컵에서 트레블 위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도한 라치오는 세리에 A에서 34경기 21승 9무 4패, 64득점 33실점으로 승점 72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2위 유벤투스를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벤나, 유벤투스, 베네치아를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합산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후보 선수층이 두터웠는데 공격진은 살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두고 백전노장 만치니, 시모네 인자기, 그리고 복시치가 경쟁했고 시메오네와 알메이다는 로테이션으로 나왔으며 체력 소모가 심한 메짤라 포지션에서는 네드베드와 콘세이상의 백업으로 유고의 스탄코비치가 대기하고 있었다. 게다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캡틴 페르난도 쿠투는 네스타와 미하일로비치의 백업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Ⅱ. 수상

 

1999 UEFA 슈퍼컵 우승

 

 


1999-2000 시즌 세리에 A 우승 - 34경기 21승 9무 4패 승점 72점 / 64득점 33실점 +31

 

 


1999-2000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999-200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Ⅲ. 베스트 일레븐 및 서브 8인

 




Ⅳ. ACE Card & Unsung Hero

 

ACE Card

 


알레산드로 네스타 - 41경기

'화려함과 견고함을 겸비한 라치오의 반디에라'

"네스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비수다."
- 스벤예란 에릭손

1999-2000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2000 발롱도르 5위

 

세련되면서도 막힘없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화려함과 실속을 겸비한 라치오의 어린 주장으로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더블 우승을 이끌어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ACE Card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 47경기 10골 13도움

 

'세계 4대 미드필더라 불렸던 비안코세레스티의 마에스트로'


1999 UEFA 슈퍼컵 MOTM
1999-2000 ESM 올해의 팀
2000 발롱도르 27위

 

비단결 같은 패스와 우수한 축구지능에서 나오는 절륜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베론은 라치오의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 세리에 A 27 라운드에 펼쳐진 로마 더비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득점하며 전반기의 대패를 갚았다.

 

 

ACE Card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 46경기 13골 7도움

 

'축구 역사상 최초의 프리킥 해트트릭 키커'

 

"베컴의 프리킥은 아주 훌륭하지만 미하일로비치만큼은 아니다"
- 스벤예란 에릭손


1999 유고슬라비아 올해의 선수
1999-2000 ESM 올해의 팀

 

 

Unsung Hero

 


파벨 네드베드 - 47경기 7골 7도움

'두 개의 심장, 세 개의 폐'

 

"나는 매일 지옥과 같은 트레이닝을 요구했고 모든 선수들이 파리처럼 쓰러져나갈 때, 오직 그만이 운동장에 서 있었다."
- 스벤예란 에릭손

 

2000 체코 올해의 선수

 


Ⅴ. 특징


'완벽한 로테이션 체제를 바탕으로 자칫 측면이 빌 수 있는 4-4-2 다이아 포진을 살리다.'


UEFA 슈퍼컵에서 트레블 위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한 라치오는 당대 축구스타들이 집결한 세리에 A에서 90년대 하반기의 강자이자 지단과 델 피에로, 필리포 인자기를 앞세운 유벤투스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컵대회의 강자 인테르를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세도르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네드베드와 시메오네의 동점골 및 역전골로 우승하며 2년 전 UEFA컵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되갚아주며 이탈리아 무대를 통일했다.

라치오는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의 지옥 훈련으로 유명했는데 그래서 베론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미드필더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릭손도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했고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인스타그램 버전

 

https://www.instagram.com/p/C-cH0Z7yTY0/?igsh=MWR3b3phOWxldWs4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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