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최고의 선수들 Top 26~30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2023-24 시즌 Top 30

2023-24 시즌 최고의 선수들 Top 26~30

토르난테 2024. 7. 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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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 쥘 쿤데

 


출생년도: 1998년 11월 12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트레소르와 튀랑의 융합 버전'

2023-24 시즌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마치 마리우스 트레소르와 릴리앙 튀랑을 합친 것과 같은 수비수로 발이 워낙 빨라서 광범위한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음은 물론 대인 마크 능력도 출중했고 리베로처럼 종종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이때 볼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전진 드리블과 중장거리 패스를 활용해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도 능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는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쿤데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펼쳤는데 팀의 불안한 수비에서 유독 빛나는 활약상을 보였다. 실수가 아예 없다 하긴 힘들지만, 평균적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 수비진을 이끌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3년 만에 UCL 토너먼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프랑스 센터백의 과포화로 인해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는데 테오, 우파메카노, 살리바와 함께 공격진의 끔찍한 부진에도 준결승에 오르는 원동력이 되었고 센터백 출신임이 무색하게도 드리블 성공률을 80%나 기록했고 32회의 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대회 최고 수준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29위 우나이 시몬

 


출생년도: 1997년 6월 11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6kg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바스크 축구의 자존심'

2023-24 시즌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긴 팔과 좋은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거리에 상관없이 선방을 해냄은 물론 현세대 유럽축구의 메타에 맞게 정확한 숏패스를 활용해 앞선으로 볼을 보내는 능력에도 일가견이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약진을 이끈 시몬은 빌바오의 수비라인을 지휘해 16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해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수비라인이 뚫린 상황에서도 선방 96회, 선방률 74.4%, 그리고 페널티킥 3회 선방을 기록하는 등 아틀레틱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아르마다 군단의 넘버 원으로 출전한 시몬은 특히 토너먼트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했는데 특히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리는 8강 독일전에서는 무려 5회 선방을 기록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올모와 함께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28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출생년도: 2001년 2월 12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0kg
소속팀: SSC 나폴리

'조지아의 마라도나'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경기장 안팎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구설수에 시달렸다. 세리에 A 챔피언이 바로 다음 시즌에 10위로 내려갔다. 김민재는 떠났고 오시멘은 소속팀과 불화 및 부상으로 부진했으며 다른 선수들은 스팔레티 체제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흐비차는 조지아의 마라도나답게 이번 시즌에도 홀로 고군분투했다.

나폴리의 고독한 에이스이자 양발을 모두 잘 쓰는 흐비차는 특히 슈팅 부분에서는 득점을 제외하고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63회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드리블 역시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드리블의 제왕이라 불렸던 소울레와 쌍벽을 이뤘는데 무려 101회 성공 및 드리블 성공률 50.8%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조지아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안토니우 실바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조르지 미카우타제의 패스를 받고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선제골을 득점했고 그 뒤에도 시종일관 포르투갈의 측면을 유린하면서 조지아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 승리 덕분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27위 다니 올모

 


출생년도: 1998년 5월 7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2kg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스페인산 더블 캐논'

마치 프랑크 램파드를 연상시키는 슈팅력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팅과 패스를 가리지 않고 짧고 간결한 터치를 선호했으며 특히 양발을 가리지 않는 킥의 파워와 정교함을 바탕으로 중요한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는데 과거에는 난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2023-24 시즌을 기점으로 패스와 슈팅, 그리고 드리블을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과거에는 '프레디 구아린'처럼 슈팅을 과하게 난사한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2023-24 시즌 다니 올모는 이런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했는데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는데 비록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헤더골을 득점하는 등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페드리의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16강전 조지아전에서 후반 38분에 후반 38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아 아크 서클 안에서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득점해 4-1 대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8강 독일전에서도 페드리의 부상으로 교체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개최국 독일을 격파하는 데에 1등 공신이 되었다.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도 추아메니를 환상적인 터치로 벗겨낸 뒤 강슛으로 역전골을 득점했다. 결승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슛을 헤더로 걷어내는 완벽한 수비로 한 골을 지켜내기까지 하며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26위 그라니트 자카

 


출생년도: 1992년 9월 27일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0kg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알프스의 사령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역대 영입 이적료 3위를 기록하며 영입한 아스날 출신의 자카는 지난 시즌의 준수한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하며 여러 우수한 선수들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최고의 중원 사령관으로 인상 깊은 활약상을 남겼다.

2023-24 시즌 레버쿠젠에서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자카는 팔라시오스 및 안드리히와 합을 맞춰 출전한 자카는 철저하게 숏패스로 풀어나가는 레버쿠젠의 전술 하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롱패스가 허용된 선수였는데 81.2%에 달하는 정확한 롱패스를 바탕으로 자카가 있는 지역에 몰려든 상대들을 따돌리고 오버로드 투 아이숄레이션 상황을 만드는데 능했으며 숏패스 역시 대단해 3003회의 패스를 성공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사장 많은 패스 성공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고 이는 팀의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서 무패 더블 및 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스위스 대표팀의 중원사령관을 맡았던 자카는 헝가리전에서 절륜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이며 MOM에 선정되었고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도 스위스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의 중심이 되어 중원에서 무게를 잡아주며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16강 이탈리아전과 8강 잉글랜드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과 중원장악력을 선보이며 자카의 경기력만큼은 스위스 최고로 평가받았는데 안정적인 후방 볼 배급은 물론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박스 안에서 마이누의 골과 다름없던 슈팅을 막아내는 투혼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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