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밀란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Top 15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인테르 밀란

인테르 밀란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Top 15

토르난테 2024. 6.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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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6월 23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인테르 밀란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5위 훌리우 크루스

 


출생년도: 1974년 10월 10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2003~2009
통산 기록: 197경기 75골 21도움

2000년대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스트라이커로 기본적으로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포스트플레이와 강력한 헤더를 앞세우는 타겟형 스트라이커였으며 스피드는 느린 편이었지만 우수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볼을 지켜냈고 정확한 패스로 파트너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인테르 밀란에서는 여러 공격수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던 훌리우 크루스는 동료들의 뒤를 받치며 세리에 A 4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 2연패, 그리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연패를 이뤄냈다. 훌리우 크루스 개인도 2007-08 시즌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을 수상했다.

 

 

14위 위르겐 클린스만

 


출생년도: 1964년 7월 30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89~1992
통산 기록: 123경기 40골 8도움

 

1990년대를 풍미한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페널티 박스에서 우수한 슈팅 스킬과 냉정침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는데 특히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나 바이시클킥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의 뇌리에 강력하게 새겨지기 좋은 스트라이커였다.

상당히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로 팀에 잘 융화되지 못했기에 클럽을 자주 옮겨 다녔던 선수였던 클린스만은 인테르에서는 같은 국적의 마테우스, 브레메와 함께했는데 3년간 활약하며 1990-91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클린스만 개인도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인테르에서 팀원들과의 불화로 결국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로 허무하게 떠났다.

 

 

13위 마우로 이카르디

 


출생년도: 1993년 2월 19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2013~2020
통산 기록: 219경기 124골 29도움

2010년대 세리에 A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으며 비록 스피드가 느리고 온 더 볼 상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찬스를 맞았으며 우수한 피지컬과 점프력, 그리고 헤더 스킬이 우수해 헤더골을 많이 넣었음은 물론 포스트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비록 인테르에서는 아무런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이카르디 개인의 활약은 대단해 2014-15 시즌과 2017-18 시즌에 세리에 A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특히 2017-18 시즌에는 우승팀 유벤투스의 선수들을 제치고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헸다. 그러나 아내 완다와 함께 라커룸 분란의 주역으로 지목되면서 인테르와의 사이는 남보다 못하게 되었다.

 

 

12위 알도 세레나

 


출생년도: 1960년 6월 25일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78~1985, 1987~1991
통산 기록: 223경기 78골 18도움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이탈리아 무대에서 소소하게 활약했던 스트라이커로 다른 능력은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당대 세리에 A 최고 수준의 헤더와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아주리 군단에 성공하기도 했던 입지전적인 스트라이커다.

칼초 몬테벨루나 시절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테르로 이적했으나 코모, 바리, AC 밀란 및 토리노 등 여러 팀을 떠돌았음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지 못해 결국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유벤투스에서 주전급 공격수로 성장한 뒤 인테르로 돌아온 세레나는 마테우스, 브레메의 지원을 받아 1988-89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반 바스텐, 카레카, 푈러, 비알리 등 세계구급 스트라이커들을 모두 제치고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1990-91 시즌에는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11위 로멜루 루카쿠

 


출생년도: 1993년 5월 13일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103kg
활약 기간: 2019~2021, 2022~2023
통산 기록: 132경기 78골 23도움

어린 시절부터 괴물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스트라이커로 거대한 피지컬과는 다르게 빠른 스피드를 지녔으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뛰어난 연계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던 공격수로 그동안은 우수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포스트플레이와 헤더에서 약점을 드러냈지만 인테르 밀란에서 안토니오 콘테와 만난 이후 이 부분이 개선되며 공중볼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하락세에 지쳐 콘테 체제의 인테르에 합류한 루카쿠는 인테르에서 물 만난 물고기와 같은 활약을 펼쳤는데 2019-20 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우며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및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0-21 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 및 올해의 선수, MVP, 그리고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인테르를 뒤로하고 첼시에 합류했으나 첼시에서 다시 하락세가 왔고 결국 2022-23 시즌 임대로 인테르에 돌아왔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수많은 찬스를 날리며 큰 비판을 받았으며 그 뒤에는 시즌 도중 다른 팀과 협상한게 걸려 인테르로 완전이적에는 실패했다.

 

 

10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97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81kg
활약 기간: 2018~
통산 기록: 292경기 129골 43도움

현세대 세리에 A 최고의 공격수로 키는 작지만 묵직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이용한 몸싸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 그리고 저돌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수많은 득점을 양산했다.

현역임에도 인테르 밀란 통산 득점 8위에 오른  라우타로는 콘테 체제에서 루카쿠와 투톱을 이루며 전성기를 시작했는데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각각 2회 우승을 이뤄냈고 2019-20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및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뤄냈고 라우타로 개인도 많은 영광을 누렸는데 2019-20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23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MOTM, 그리고 2023-24 시즌 세리에 A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는 그를 두고 "라우타로는 정말 강하다. 일대일 상황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이다. 어느 누구와 싸워도 이겨낼 만하고 몸싸움을 버텨내면서 수비를 등지는 움직임도 좋다. 그의 좋은 체력과 공을 잘 지켜내는 점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닮았다. 발전 가능성까지 갖춘 완벽한 선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9위 베니토 로렌치

 


출생년도: 1925년 12월 20일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8kg
활약 기간: 1947~1958
통산 기록: 314경기 143골

1950년대 이탈리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체구는 작았지만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득점 감각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그리고 우수한 스피드와 한혈마를 연상시키게 하는 튼튼한 지구력을 겸비했고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칠 수 있었기에 아웃사이드 라이트로도 종종 기용되었다.

인테르 구단 통산 득점 6위에 오른 로렌치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커리어를 시작해 단숨에 대표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으며 인테르에서도 니어스, 스코그룬트 등과 함께 세리에 A 2연패를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벨레노, 즉 독이라 불렸던 그의 성품탓에 많은 동료들과 상대, 그리고 심판들과 갈등을 일으켰고 실제로 영원의 파트너 니어스 이스테반이 쉬운 찬스를 놓치자 그를 구타하기도 했으며 종종 퇴장당했다.

 

 

8위 아드리아누

 


출생년도: 1982년 2월 17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91kg
활약 기간: 2001-2002, 2004-2009
통산 기록: 177경기 74골 28도움

2000년대 초반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스트라이커로 전성기 시절인 2000년대 중반에는 축구사 전체를 통틀어 봐도 매우 희귀한 완벽에 가까운 공격수였는데 강력한 피지컬과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왼발 킥력은 물론 덩치에 맞지 않게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테크닉을 겸비했으며 인테르 시절의 동료 이반 코르도바는 그를 두고 "호나우두의 재능과 이브라히모비치의 피지컬을 겸비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플라멩구와 파르마를 거쳐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2004-05 시즌과 2005-06 시즌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이뤄냈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004년 6위와 2005년 7위에 랭크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몰락하며 인테르의 전성기를 함께 하지 못하고 방황하며 은퇴했다가 브라질의 플라멩구로 돌아왔다.

아드리아누의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그에 대해 "나는 어릴 때부터 위대한 선수들과 뛰었고, 나 또한 그들처럼 위대한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더 보여줄 수 있었던 아드리아누는 그러지 못하였다. 내가 인테르에 갔을 때 모라티 회장에게 처음으로 부탁한 건 그를 잔류하고 함께 뛰게 해 주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마치 짐승과 같았다. 모든 각도에서 슈팅할 수 있었고, 아무도 태클할 수 없었으며, 누구도 공을 빼앗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진정한 짐승이었다. 문제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았다."라고 술회했다.

 

 

7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생년도: 1981년 10월 3일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95kg
활약 기간: 2006~2009
통산 기록: 117경기 66골 29도움

 

2000년대와 2010년대 세리에와 리그앙을 정복한 스트라이커로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부드러운 드리블과 유려한 볼 컨트롤을 모두 겸비했으며 직접 득점하는 능력은 물론 창의적인 패스로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서도 능했던 판타지스타였기에 그를 지도했던 로베르토 만치니는 "즐라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난 즐라탄이 메시, 호날두와 같은 수준에 있다고 본다. 그는 가는 곳마다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호평했다.

15년 넘게 월드클래스 레벨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 A에서 만큼은 델 피에로, 카카, 토티를 능가하는 활약을 선보였는데 인테르에서만 세리에 A 올해의 외국인 선수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각각 2회 석권했고 2008-09 시즌에는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소속팀 역시 세리에 A 3연패라는 대업을 이뤄내기도 했다.

 

 

6위 사뮈엘 에투

 


출생년도: 1981년 3월 10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2009~2012
통산 기록: 102경기 53골 25도움

카메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흑표범이라 불렸을 정도로 빠른 순간 스피드와 반응속도,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완벽하게 뚫어내 득점했으며 특히 큰 경기에 강했다. 게다가 인테르에서는 라이트윙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펩 과르디올라와의 갈등으로 인해 인테르의 즐라탄과 트레이드되어 이적한 에투는 인테르에서도 2009-10 시즌에 다시 한번 트레블을 이뤄내는 맹활약을 보였고 2010-11 시즌에는 팀원들 대부분이 부진하는 와중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에투 개인도 2010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아프리카 올해의 팀 3회 선정, 2010 FIFA 클럽 월드컵 골든볼 수상 및 2010-11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및 결승전 MOTM을 시작으로 세리에 A 올해의 팀과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인테르 시절 에투를 지도한 주제 무리뉴는 그를 두고 "에투는 세계 최고의 리그의 최고의 팀에서 뛰었다. 그곳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골을 넣었다. 그 이전 다른 리그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세 번, 올라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 인테르에서 한 번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수년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마땅하지만, 그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술회했다.

 

 

5위 크리스티안 비에리

 


출생년도: 1973년 7월 12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2kg
활약 기간: 1999~2005
통산 기록: 190경기 123골 22도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타겟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황소라 불렸을 정도로 강력한 몸싸움과 헤더, 그리고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테크닉을 겸비해 괴물 스트라이커라고 평가받았다.

여러 구단을 돌아다닌 저니맨으로 유명했던 비에리는 인테르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는데 특히 짧은 기간동안 호나우두와 투톱을 이뤄서 활약하며 2001-02 시즌 구에린 도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비에리는 세리에 A 올해의 이탈리아 선수상과 2002-03 시즌에는 세리에 A 득점왕을 수상했음은 물론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04-05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비에리 역시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자주 가동되지는 못했지만 호나우두와의 투톱으로 나섰을 떄에는 부폰이나 튀랑같은 정상급 골키퍼와 수비수들도 두려워했을 정도로 위용을 자랑했다.

 

 

4위 로베르토 보닌세냐

 


출생년도: 1943년 11월 13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2kg
활약 기간: 1969~1976
통산 기록: 287경기 173골

1970년대 세리에를 풍미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강력한 힘과 타점 높은 헤더를 통해 득점했으며 찬스를 만드는 능력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해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인테르 밀란 통산 득점 3위에 랭크되며 전성기를 누린 보닌세냐는 1970-71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고 1971-72 시즌에는 팀을 유러피언컵 결승에 올렸으며 보닌세냐 개인도 두 번의 세리에 A 득점왕과 1971-72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득점왕에 오르며 득점왕 더블을 이뤄냈다.

 

 

3위 디에고 밀리토

 


출생년도: 1979년 6월 12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2009~2014
통산 기록: 170경기 75골 29도움

2009-10 시즌 단 한 시즌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수려한 외모로 왕자라 불렸으며 화려한 발기술은 물론 빠른 발과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지능적인 움직임은 물론 날카로운 슈팅과 헤더로 상대의 골문을 강타했다.

제노아에서 구에린 도르를 수상한 뒤 인테르로 입단했는데 무리뉴 체제의 공격 중심으로 활약하며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했다. 밀리토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와 UEFA 클럽 올해의 공격수상을 석권했으며 UEFA 클럽 올해의 선수도 그가 차지하며 그 해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 시즌 이후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그래도 인테르의 화려한 트레블을 이룬 일등 공신인 점을 팬들에게 인정받아 2020년 인테르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위 알레산드로 알토벨리

 


출생년도: 1955년 11월 28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77~1988
통산 기록: 466경기 209골

 

1980년대 상반기, 마른 체형으로 인해 바늘이라 불렸던 선수로 신출귀몰한 공간 이해도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빈 공간으로 침투해 정교한 슈팅 정확도를 바탕으로 무수한 득점을 기록했는데 사실 바늘이란 뜻은 상대 골문을 정확히 찌른다는 중의적인 표현이기도 했다.

인테르에서 베칼로시, 루메니게 등 우수한 찬스 메이커들과 호흡을 맞추며 구단 통산 득점 2위에 랭크된 알토벨리는 1979-80 시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파 이탈리아도 두 번이나 우승했다. 알토벨리 개인도 1981-82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에 올랐으며 1978-79 시즌에는 컵 위너스컵 득점왕에 올랐는데특히 코파 이탈리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 56골을 득점해 대회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1위 호나우두

 


출생년도: 1976년 9월 22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97~2002
통산 기록: 98경기 59골 12도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최전성기 시절에는 엄청난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그리고 뛰어난 슈팅 능력을 모두 겸비해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무릎 꿇리며 압도적인 득점력은 물론 플레이메이킹 마저 능했던 스트라이커였으며 잦은 부상과 갑상선 비대증으로 인해 살이 찐 이후에도 엄청난 골 감각과 축구 센스, 그리고 적절한 위치 선정을 활용해 유럽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황제에 등극한 뒤 인테르로 이적했으며 비록 인테르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활약한 기간을 짧았지만 1997-98 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UEFA컵 결승전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쐐기골을 득점하며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해 우승했고 세리에 A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뤄내며 득점 2위는 물론이고 세리에 MVP와 외국인 최우수 선수상을 독식했다.

다만 제대로 보낸 시즌이 한 시즌에 불과하고 부상에서 회복하고 폼을 찾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부분 때문에 좋지 못한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그 한 시즌이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기에 시간이 지난 2018년에 팬투표로 진행된 인터 밀란 명예의 전당 투표 공격수 부분에서 주세페 메아차를 제치고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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