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아보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분데스리가 외 다른 유럽 축구 이야기

내가 뽑아보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토르난테 2020. 10.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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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언론에서 쓸 것이라 예상했지만 쓰지 않고 아껴놓은 4-4-2 다이아몬드 대형을 드디어 꺼냈다. 이 대형은 특히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성공을 거뒀던 대형으로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중원에서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추가로 선수 교체에서도 훌륭한 안목을 보여줬는데 벤치에 앉혀뒀던 래시포드를 승부수로 두었고 그 래시포드는 솔샤르의 용병술에 해트트릭으로 화답했다.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

인터 밀란은 샤흐타르를 상대로 무려 10번의 슈팅과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트루빈의 맹활약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그는 소속팀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땄으며 샤흐타르에게 패한 인테르는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실패했다.

 

센터 백: 프랭키 더 용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라우호 대신 중앙 수비수로 들어가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훌륭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이 98%로 빌드업에서 특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4번의 경합 상황에서 모두 이기며 뛰어난 수비력도 보여줬으며 두 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심지어 이 모든 스텟은 파울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이뤄냈다.

 

센터 백: 마누엘 아칸지

저번 시즌에 최악의 집중력과 한심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보루센의 팬들을 분노하게 했던 아칸지가 달라졌다. 레비어 더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제니트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열두 번이나 리커버리에 성공하며 상대가 우리에게 뻈은 볼을 재탈환하는데 큰 능력을 보여줬으며 패스 성공률을 93%나 기록하면서 빌드업에서도 발전했음을 보여줬다.

 

라이트 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바이에른의 새로운 공격 루트의 주역이자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파바르와 많이 고민했으나 결국 무실점을 달성한 아놀드를 뽑게 되었다. 사이드 백임에도 다섯 번의 기회 창출 능력과 1회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빌드업을 주도하며 붉은 제국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레프트 백: 루크 쇼

라이프치히가 자랑하는 재능인 은쿤쿠를 확실하게 지워냈으며 9번의 경합 상황에서 7번이나 승리하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알바와 고민했으나 좀 더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쇼를 선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원정에서의 패배를 막아냈으며 8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도 93%에 달했다. 빌드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며 클러치 능력까지 보여주며 귀중한 원정에서의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

 

중앙 미드필더: 요수아 키미히

요즘 키미히의 폼을 보면 슈바인슈타이거의 전성기를 능가하는 경기 영향력과 폼을 보여준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상대로 바이언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했으며 세 번의 기회 창출을 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그리고 로코모티브에게 고전하던 바이에른을 결승골로 구하며 경기의 지배자가 되었다.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

유벤투스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에 온 이후 수비 가담을 게을리하던 그가 이번 경기에서는 무려 18번이나 볼 경합 상황을 만들어냈으며 6회의 리커버리를 기록했으며 그린우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의 중원은 그를 제어하기 역부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리오넬 메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주앙 펠릭스와 고민했으나 아무래도 잘츠부르크보다 강한 유벤투스를 잡아낸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무시할 수 없었다. 공격진영에서 활약함에도 패스 성공률을 95%나 기록했으며 6번의 기회 창출을 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페널트 킥 득점으로 방점도 훌륭하게 찍었다.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

매번 선발 라인업에 있던 평소와는 다르게 63분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그의 해트트릭으로 지난 시즌 4강에 빛나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5-0으로 대승을 하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라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패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친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스트라이커: 마르쿠스 튀랑

그의 멀티골로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함을 잡을 뻔했다. 71분을 활약하며 두 골은 물론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으며 1번의 기회 창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나간 이후 수비진들의 부진으로 동점골을 내줬으니 이 얼마나 아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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