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100위~9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센터백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100위~91위

토르난테 2023. 12. 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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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 과거 버전과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관점이 바뀐 부분도 있고 가진 자료가 그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100위 다니 블린트

 


생년월일: 1961년 8월 1일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2010년대 후반 아약스의 약진을 이끌던 데일리 블린트의 아버지이자 1990년대 에레데비시를 대표하던 수비수로 센터백 치고는 키가 다소 작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인터셉트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으며 우수한 커버 플레이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했으며 라이트백과 리베로로도 활약할 수 있었다.

아약스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된 대니 블린트는 '신의 아들들'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에레데비시 5회 우승과 KNVB컵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6-87 시즌에는 UEFA 컵 위너스 컵, 1991-92 시즌에는 UEFA컵, 그리고 1994-95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UEFA가 주관하는 삼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듬해에는 UEFA 슈퍼컵과 인터콘티넨탈컵에도 우승하며 1995년을 명실상부 아약스의 해로 만들었음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1994-95 시즌과 1995-96 시즌에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1995년과 1996년에는 네덜란드 골든슈를 수상했다.

1980년대에는 오랑예 군단에 안정적으로 발탁되지 못했지만 1990년대에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유로 1992 준우승과 1994 미국 월드컵 8강이란 성적을 냈다.



99위 헤수스 가라이

 


생년월일: 1930년 9월 10일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1950년대 하반기와 60년대 상반기에 이름을 날렸던 바스크인 수비수로 견고한 수비력과 훌륭한 리더십을 겸비해 수비라인의 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며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가라이는 빌바오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55-56 시즌 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59-60 시즌에는 마르카 선정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는 1960-61 시즌 유러피언 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벤피카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1962-63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라리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다르게 아르마다 군단에서는 비교적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1962 칠레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98위 훌리오 멜렌데스

 


생년월일: 1945년 4월 11일
국적: 페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검은 다이아몬드로 불렸던 페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토퍼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흑인 특유의 탄력과 강건한 피지컬, 그리고 날카로운 태클로 상대 공격수들을 집어삼켰기에 보카의 팬들은 그의 플레이를 두고 "그리고 너희들은 볼 수 있지, 그리고 너희들은 볼 수 있지, 페루에서 온 그 녀석과 개가 추는 발레를 말아."라는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했다.

비록 회장 알베르토 아르만도와의 갈등으로 인해 입단 4년 만에 팀을 떠나며 보카 주니어스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 기간 동안 팬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멜렌데스는 1969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후기리그와 코파 아르헨티나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0년에는 후기 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969년에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최우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전성기 시절인 보카 시절에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지만 페루로 돌아간 뒤에는 대표팀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되며 커맨더 춤피타스와 함께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성해 197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다. 2022년에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선정한 페루 대표팀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97위 페드로 델라차

 


생년월일: 1926년 7월 9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라싱 클루브

1950년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센터백으로 강인한 정신력과 견고한 대인 수비로 이름을 날렸으며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도 막힘없이 소화했고 리더십이 뛰어나 주장으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킬메스 AC와 라싱 클루브에서 활약하며 후자의 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58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우승을 이뤄냈으며 말년에는 멕시코의 클루브 네칵사에서 보내며 1959-60 시즌 코파 멕시코 우승에 기여했다.

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1955 코파 아메리카와 1957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는데 특히 1957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은 더러운 얼굴의 천사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후세에도 회자되었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96위 산드로 살바도레

 


생년월일: 1939년 11월 29일
국적: 이탈리아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6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라베로 중 한 명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뛰어난 수비라인 커버는 물론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우수한 헤더, 그리고 수비수치고는 우수한 발밑 능력으로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며 체사레 말디니, 아르만도 피키와 라이벌리를 구성했다.

AC 밀란의 유스 출신으로 AC 밀란에서 세리에 A 2회 우승을 이뤄냈으나 페루 출신의 빅토르 베니테스에게 밀려나며 유벤투스로 이적해 12년을 머무르며 1960년대 유벤투스의 핵심 리베로로 활약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1964-65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며 양 밀란의 전성기 속에서도 최대한의 성과를 내며 분투했다.

1960년대 중후반 아주리의 리베로로 활약했는데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 참가했으나 북한전 패배로 인한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수모와 유로 1968 우승을 이끄는 영광을 모두 겪었다.



95위 솔 캠벨

 


생년월일: 1974년 9월 1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2000년대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떡 벌어진 어깨와 압도적인 근육량에서 나오는 몸싸움 능력과 제공권 장악 능력으로 상대 수비수를 짓누르는 바위였다.

토트넘의 유스 출신 주장이었으나 2001-02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지역 라이벌 아스날에 입단한 캠벨은 아스날에서는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해 리그 2회 우승과 FA컵 3회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구단의 황금기 수비라인의 중핵으로 활약했으며 개인적으로도 P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한 캠벨은 유로 1996에서는 백업 멤버로 준우승을 경험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해 유로 2000과 2002 한일 월드컵까지 활약했으며 한일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며 대회 올스타 스쿼드에 포함되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후배 테리와 퍼디난드의 백업을 맡았다.



94위 올레흐 쿠즈네초흐

 


생년월일: 1963년 3월 22일
국적: 우크라이나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1980년대 유럽 최고의 스토퍼 중 하나이자 구 소련 지역 국가군 역대 최고의 스토퍼 중 한 명으로 강력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찰가머리 같은 대인 수비와 깔끔한 헤딩 클리어링으로 명성을 날렸다.

쿠즈네초프는 로바노프스키 체제의 디나모 키이우에서 발타차와 호흡을 맞추며 소련 탑 리그 3회 우승과 소비에트 컵 3회 우승, 그리고 1985-86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기여를 했음은 물론 쿠즈네초프 개인도 소련 탑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6회에 선정되었으며 옹즈 몽디알 선정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었다.

소련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유로 1988에서도 조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는 유로 1992에 독립 국가 연합 소속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93위 볼프강 베버

 


생년월일: 1944년 6월 26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FC 쾰른

분데스리가 초창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엄청난 완력과 정력적이며 열정적인 대인 수비를 보여주며 황소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견고한 수비력 외에도 안정적인 패싱력과 볼 키핑도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곧잘 해냈다.

FC 쾰른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쾰른에서 분데스리가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 그리고 1976-77 시즌 DFB포칼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이 과정에서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 4회 선정 및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에는 13회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결승전에서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활약을 보여줬다.



92위 빌리 맥닐

 


생년월일: 1940년 3월 2일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셀틱 FC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우수한 체격에서 나오는 완력과 영리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으며 스코틀랜드를 넘어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주장이라 평가받았을 정도로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비라인을 넘어 피치와 라커룸을 아울렀다.

셀틱의 원 클럽 맨이자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인 빌리 맥닐은 1966-67 시즌 유러피언 컵을 포함한 5관왕을 이뤄냈으며 정규리그 9연패 및 스코티시 컵 7회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공식 대회에서 2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활약을 펼쳤다.

외모가 미국 할리우드 배우 시저 로메로를 닮았다는 이유로 시저라 불렸던 맥닐은 1964-65 시즌 최초의 SFWA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으며 2004년에는 스코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셀틱의 홈구장인 셀틱 파크 외곽에는 빅이어를 힘차게 들어올리는 위대한 주장 맥닐의 동상이 건립되었다.



91위 한스위르겐 되르너

 


생년월일: 1951년 1월 25일
국적: 동독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디나모 드레스덴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유럽 정상급 리베로로 활약했던 선수로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전방으로 단숨에 연결해 찬스를 만드는 날카로운 롱패스와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전진드리블이 마치 베켄바우어와 유사하다며 언론으로부터 '동쪽의 베켄바우어'라고 불렸다.

클럽 커리어를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모두 보낸 원 클럽맨이자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DDR 오버리가 5회 우승 및 FDGB포칼 5회 우승을 이뤄내며 드레스덴을 동독 최고의 명문 반열에 올렸고 되르너 개인도 동독 올해의 축구선수에 3회 선정되며 대표팀 선배 위르겐 크로이. 만프레트 카이저와 함께 동독 축구의 아이콘으로 이름을 날렸다.

동독 대표팀에서도 1976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을 이뤄낸 일등공신인 되르너는 수비수였음에도 4골을 득점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다음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90위~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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