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5

국가의 영웅들/AFC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5

토르난테 2023. 9.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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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현재 AFC에 가맹국을 대상으로 했기에 호주 추국 역사의 선수들은 모두 포함히며 반대로 이스라엘 및 카자흐스탄의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대상자는 AFC 소속국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3년 9월 13일 기준입니다.

*프로 경력이 짧고 아직 남은 선수생활이 많이 남은 이강인, 쿠보 타케후사 등 어린 선수들은 제외했습니다. 정확히는 보류에 가깝겠네요.


15위 세르베르 제파로프

 

 

생년월일: 1982년 10월 3일
국적: 우즈베키스탄
A매치 기록: 128경기 25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FK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고전적인 트레콰르티스타로 저조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으로 현대축구에 부적합하다는 비판도 듣긴 했지만 대단한 볼 키핑 능력과 창의적이면서 날카로운 킬러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FK와 FC 분요도르크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개인 통산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와 우즈베크 컵을 각각 여덟 번 우승했고 K리그의 FC 서울에서도 2010년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알샤밥에서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을, 성남에서는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인 제파로프는 개인적으로도 2008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및 AFC 아시아 올해의 선수 2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14위 미르잘랄 카시모프

 

 

생년월일: 1970년 9월 17일
국적: 소련 → 우즈베키스탄
A매치 기록: 67경기 31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알라니야 블라디카프카스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비단뱀같이 부드러운 드리블과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 능했던 플레이메이커였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중견팀 알라니야 블라디카프카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카시모프는 중위권으로 평가받았던 알라니야를 이끌고 1995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자국의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3회 우승 및 우즈베크 컵 4회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카시모프 개인도 우즈베키스탄 올해의 선수 4회 수상 및 1998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는 소련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987년 U-17 월드컵 우승 및 1988 UEFA U-18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카시모프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상대에게 7전 전승을 이뤄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그 과정에서 카시모프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13위 가마다 다이치

 

 

생년월일: 1996년 8월 5일
국적: 일본
A매치 기록: 26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6kg
현 소속팀: SS 라치오

 

2020년대 초반 일본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의 기본적인 덕목인 우수한 패싱력으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부분과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력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미드필더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부분에도 능한 현대화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에서 전성기를 보낸 가마다 다이치는 필립 코스티치, 트랍, 하세베 등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017-18 시즌 DFB포칼 우승 및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며 2022년 IFFHS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22-23 시즌 전반기에는 뛰어난 퍼포먼스로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 및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2위에 올랐다.

위상에 비해 사무라이 블루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으며 클럽팀에 비해 대표팀 활약이 좋지 못한 선수로 평가받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평가받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16강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마다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한 시즌 반 고점은 높지만 대표팀 및 누적의 부족으로 이 위치에 선정했다. 라치오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대표팀에서 활약이 더해진다면 더 높은 순위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

 

 

12위 마수드 쇼자에이

 

 

생년월일: 1984년 6월 9일 
국적: 이란
A매치 기록: 87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CA 오사수나

 

2000년대 후반 이란 축구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했으며 킥력이 우수해 위협적인 크로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며 중앙과 측면을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량으로도 유명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오사수나와 라스 팔마스에서 활약했으며 그리스의 중위권 레벨의 클럽 파니오니오스의 리그 5위를 이끌며 그리그 축구협회 선정 수페르리가 엘라다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는 2006 독일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아시안컵에도 4회 참가해 2019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 올랐다.

 

 

11위 박창선

 

 

생년월일: 1954년 2월 2일
국적: 대한민국
A매치 기록: 34경기 9득점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5kg
주 소속팀: 대우 로얄즈 (現 부산 아이파크)

 

20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로 드넓은 시야와 양발을 모두 활용한 정확한 패스와 가공할만한 슈팅력, 그리고 간결한 탈압박 스킬을 모두 겸비한 마에스트로라 평가받았다.

실업리그인 포항 제철 축구단과 육군 축구단에서 활약했으며 1979년 대표팀에 데뷔해 1984 아시안컵과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참가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월드컵 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이후 1986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K리그에서는 1983년에는 포항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 도움왕과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고 1984년에는 대우로 이적해서 리그 우승에 공헌하고 MVP와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으며 박창선 개인도 K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한국의 저명한 여론조사 단체인 한국갤럽에서 선정한 한국 축구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들기도 했다.

 

 

10위 이재성

 

 

생년월일: 1992년 8월 10일
국적: 대한민국
A매치 기록: 67경기 9득점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현 소속팀: 마인츠

 

현세대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판단력이 우수해 기술을 화려하게 사용하진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간단한 방향 전환과 팬텀 드리블로 상대를 벗겨내며 활동량과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며 유사시에는 박스 침투도 적극적인 현대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전북 현대에서 데뷔해 K리그 4회 우승을 이룩했으며 2016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공헌했다.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3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영 플레이어상을, 2017년에는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2. 분데스리가의 홀슈타인 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현재는 1.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1-22 시즌 전반기에는 키커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분 내셔널 클래스 10등을 받았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순위다.

대표팀에서는 슈틸리케호에서 처음 뽑혔으며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벤투호에서도 핵심 선수로 중용받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조국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9위 구자철

 

 

생년월일: 1989년 2월 27일
국적: 대한민국
A매치 기록: 76경기 19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FC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족적을 남긴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탄탄한 기본기와 영리한 공간 지각 능력을 활용한 기회 창출 능력과 페널티 박스 침투 능력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쌓아서 구파드라고 불렸다.

2007년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2010 시즌 K리그 베스트 일레븐과 도움왕을 석권했으며 이후 2010-11 시즌 후반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으며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었다가 볼프스부르크로 다시 돌아온 이후에는 부진한 활약을 펼쳐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2015-16 시즌 후반기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IM WEITEREN KREIS(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 등급 5등을 받기도 했다. 이 등수는 해당 시즌에 무려 마리오 괴체, 티아고 알칸타라, 막스 마이어, 카가와 신지와 같은 선수들보다도 높은 등수였다.

대표팀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2011 아시안컵에서 득점왕과 올스타팀을 석권했으며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타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마지막 독일전 승리에 공헌하며 월드컵의 부진을 끊어냈다. 2019 아시안컵이 끝나고 은퇴했다.

 

 

8위 사이드 알오와이란

 

 

생년월일: 1967년 8월 19일
국적: 사우디아라비아
A매치 기록: 75경기 24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얄샤밥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사막의 마라도나'라 불렸을 정도로 드리블과 볼 컨트롤에 능숙했다.

알 샤밥에서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및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 2회 우승, 그리고 2000-01 아시안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1-92 시즌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알오와이란은 1992년에 열린 킹파드컵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뤄냈고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벨기에전에서 상대 선수 4명을 제치고 69m 드리블골을 득점하며 명성을 떨쳤다. 특히 이 골은 16강 진출에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었음은 물론 FIFA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골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7위 알리 카리미

 

 

생년월일: 1978년 11월 8일
국적: 이란
A매치 기록: 127경기 38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페르세폴리스 FC

 

이란 축구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아시아의 마라도나', '테헤란의 마법사'로 수식되었던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드리블러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는 드리블 돌파와 빠른 방향전환, 그리고 우수한 패싱력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며 팬들을 환호시켰다.

자국의 페르세폴리스 정규리그 2연패 및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준결승에 2회 진출했고 알아흘리 소속으로도 UAE 컵 2연패를 이뤄내며 서아시아 무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알리 카리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백업멤버로 활약하며 2005-06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및 DFB포칼 우승을 이뤄냈으나 그 뒤로는 전성기에서 멀어지며 여러 클럽을 떠돌았다.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도 에이스로 활약한 카리미는 2004년 서아시아 챔피언십 우승 및 AFC 아시안컵 3위를 주도했으며 2004년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6위 알리 파르빈

 

 

생년월일: 1946년 10월 12일
국적: 이란
A매치 기록: 76경기 13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5kg
주 소속팀: 페르세폴리스 FC

 

이란 축구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교묘한 몸놀림과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찔러 득점 찬스를 만들었던 플레이메이커로 경기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대단해 이슬람 세계에서는 군주라는 뜻의 술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70년대 이란 대표팀의 약진을 이끌며 1972년과 1976년 AFC 아시안컵 연패, 1974 테헤란 아시안 게임 축구종목 금메달,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종목 8강,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업적을 이뤄내는데 특히 1976년 아시안컵에서는 쿠웨이트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에 이어 파르빈 개인도 대회 MVP를 수상했다.

소속팀에서도 1969년 중견팀 파이칸 FC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페르세폴리스로 이적한 뒤에는 18년간 활약하며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3회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여러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5위 나카무라 슌스케

 

 

생년월일: 1978년 6월 24일
국적: 일본
A매치 기록: 98경기 24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셀틱 FC

 

2000년대 세계 최고의 왼발 프리키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피지컬이 약하고 속도가 느렸지만 뛰어난 패싱력과 강력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에 능했는데 알바로 레코바나 후안 로만 리켈메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셀틱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전자의 클럽에서는 J리그 최우수 선수에 2회 선정되었으며 후자의 클럽에서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3회 우승을 이뤄냈으나 라리가의 에스파뇰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가타에 이어 사무라이 블루의 에이스로 등극한 나카무라 슌스케는 아시안컵 2회 우승과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3회 연속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2004년에는 우승을 이끈 공으로 MVP를 수상했다.

 

 

4위 팀 케이힐

 

 

생년월일: 1979년 12월 6일
국적: 호주
A매치 기록: 108경기 5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에버튼 FC

 

호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서사모아 혈통의 강인한 신체 능력은 물론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왕성한 활동량, 키가 큰 편이 아니었음에도 압도적인 헤더 및 예리한 슈팅스킬을 자랑했으며 패싱력도 준수했고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나 최전방 스트라이커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의 밀월에서 데뷔해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프리미어 리그의 에버튼으로 이적해 공식전 278경기 68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말년에는 뉴욕 레드불스와 상하이 선화, 그리고 멜버른 시티에서도 활약했다.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도 2004 아테네 올림픽 8강, 2006 독일 월드컵 16강 및 세 번의 월드컵에 더 참가했고 2011 아시안컵 준우승 및 2015 아시안컵에서는 우승을 이뤄내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3위 카가와 신지

 

 

생년월일: 1989년 3월 17일
국적: 일본
A매치 기록: 97경기 31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1세기 일본 축구계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우수한 패싱력과 드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우수한 공간활용 능력과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이름을 날렸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데뷔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분데스리가 2연패와 2011-12 시즌 더블을 이뤄냈으며 카가와 개인도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사무라이 블루에서도 명성에 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그래도 2011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소속팀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16강 벨기에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소속 클럽에서는 단기간에 높은 고점을 보여줬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같은 포지션의 혼다 케이스케의 활약에 미치지 못해 일본의 일부 축구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2위 혼다 케이스케

 

 

생년월일: 1986년 6월 13일
국적: 일본
A매치 기록: 98경기 37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CSKA 모스크바

 

2010년대 일본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수한 패스 능력에서 나오는 탁월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강력한 신체 능력을 활용해 경합 상황에서도 볼을 잘 내주지 않았으며 날카로운 킥력에서 나오는 크로스와 데드볼 상황에서의 득점력으로 명성을 떨쳤다.

J리그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네덜란드의 벤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2008-09 시즌 에레데비시 MVP를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CSKA 모스크바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AC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상황이라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사무라이 블루에서는 나가타, 나카무라, 가마모토, 오쿠데라 등 동 국적의 다른 레전드들을 상회하는 활약을 펼쳤는데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세 번의 월드컵에 나가 4골을 득점하며 16강에 2회 진출했으며 2011년 아시안컵에서는 조국의 우승을 이끄는데 가장 큰 공을 새워 대회 MVP를 수상했다.

 

 

1위 나카타 히데토시

 

 

생년월일: 1977년 1월 22일
국적: 일본
A매치 기록: 77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AC 페루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훌륭한 볼 키핑 능력과 드넓은 시야와 우수한 패싱력을 활용한 플레이메이킹으로 정평이 났으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부분에도 능했으며 바디밸런스가 우수해 경합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해 아시안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끌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나카타는 페루자에서 주목받아 AS 로마에 합류해 2000-01 시즌에 백업으로 우승을 경험했으며 파르마에서는 2001-02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으며 사무라이 블루에서도 2001 컨페드컵 준우승을 이뤄내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브론즈볼을 수상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2006 독일 월드컵까지 세 번의 월드컵에 나섰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나가타는 개인적으로도 무수한 영광을 누렸는데 1997년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FIFA 올해의 선수 노미네이트에 4회 선정되었고 1997년과 1998년에는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번외

 

박두익

 

 

생년월일: 1936년 12월 17일
국적: 북한 괴뢰 정권
A매치 기록: 5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1cm
주 소속팀: 모란봉 체육단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 북한의 8강 진출을 이끌었으나 그 외에 정보는 일절 없어 판단이 어려웠다. 다만 이탈리아에서는 조별리그에서의 패배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해서인지 아직도 박씨를 보면 박지성이 아닌 박두익부터 떠올린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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