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의 거룩한 계보 1편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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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의 거룩한 계보 1편 골키퍼

토르난테 2020. 7.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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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축구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플레이어로 상대의 득점을 직접 막는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슛 스토퍼라고도 하죠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경기가 의외로 많은 만큼 이 포지션도 골을 넣는 공격수 못지않게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그럼 훌륭한 슛 스토퍼의 거룩한 계보를 보유한 열 개의 축구열강들을 볼까요?

*국가 내에서 배열 순서는 랭킹 순위가 아닌 나이 순서대로 배열했습니다.

*설명은 편의상 반말로 대체합니다.

현대 축구가 정립되기 전에 활약했던 골키퍼가 많다. 특히 그로시치 줄러는 스위퍼 키퍼의 지평을 연 선수였다.

 

초기 축구의 강호답게 초기 축구의 선수가 꽤 있다. 마주르키에비치는 펠레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선수 중 하나였다.

 

토털 풋볼의 나라다 보니 대체적으로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는 골키퍼가 많다. PSV 에인트호번의 레전드 얀 반 베버렌은 크루이프와의 갈등으로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강할 때와 약할 때의 기복은 심했지만 준수한 골키퍼들을 항상 배출했다. 프뢰돔과 쿠르투아는 월드컵에서 야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미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거론되는 우발도 피욜과 스위퍼 키퍼의 시초인 카리조가 있다. 고이코에체아는 90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펠레의 기가 막힌 헤딩슛을 막아낸 뱅크스, 수십 년을 롱런한 쉴턴, 붉은 제국 시절을 이끌었던 클레멘스가 포진한 골키퍼진이다. 다만 21세기에 들어서는 전설로 남을 골키퍼가 배출되고 있지 않는 게 흠이다.

 

최강이라 불리던 브라질 대표팀과 산투스의 넘버 원 질마르부터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세자르까지 훌륭한 골키퍼가 많다.

현대에는 알리송과 에데르송이라는 훌륭한 키퍼들이 질마르vs망가, 레알vs페레스, 디다vs세자르의 라이벌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모라 상의 원조인 30년대 최강의 골키퍼 사모라와 각 구단의 전설적인 키퍼들이 포진했다. 

빌바오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유로 우승을 선물한 호세 앙헬 이리바르, 소시에다드의 짧은 전성기를 이끈 루이스 아르코나다, 크루이프가 중시하던 빌드업 능력이 평범헀음에도 그걸 능가한 선방 능력으로 크루이프의 고집을 꺾은 수비사레타가 포진해있다.

특히 카시야스는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룩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데 헤아가 대단하지만 저 라인에 들어가려면 분발이 필요하다.

 

부폰과 조프라는 야신 다음가는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콤비와 젱가, 알베르토시도 자신들의 시대에서는 넘버 원을 노리던 골키퍼들이었다. 이탈리아의 정체성인 카테나치오의 완성은 골키퍼 아니겠는가?

 

유로 96에서 맹활약한 쾨프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바이에른 뮌헨을 거친 독일의 골키퍼들은 매번 독일 대표팀의 메이저대회 호성적에 큰 공헌을 했다.

바이에른과 서독의 시대를 연 마이어, 쾰른의 전설이자 80년대 전차군단의 에이스 슈마허,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의 활약으로 발롱도르 포디움에 두 번이나 들었으며 월드컵 역사상 유일한 골키퍼 골든볼의 칸, 그리고 스위퍼 키퍼를 완성시킨 노이어가 포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에펨네이션에서 활동하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입니다.

*관리자의 선정은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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