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센터백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3년 6월 15일 기준입니다.
10위 루이스 페헤이라

생년월일: 1949년 6월 21일
라리가 기록: 143경기 14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1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라질 수비의 참맛'
1970년대를 호령한 스토퍼로 강하면서도 최적의 타이밍에 들어오는 태클은 상대 공격수들을 괴롭혔다. 수비라인 지휘 능력도 우수했으며 볼을 탈취한 이후에 역습을 주도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파우메이라스에서 브라질 무대를 평정한 페헤이라는 1974 서독 월드컵이 끝난 뒤 소속팀 동료 레이비냐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해 활약했는데 1975-76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76-77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그 과정에서 돈 발롱이 뽑은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들었으며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 3회 선정과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남미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4위 한 번과 5위 두 번을 기록했다.
9위 로베르토 아얄라

생년월일: 1973년 4월 14일
라리가 기록: 187경기 9골 1도움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5kg
라리가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생쥐'
2000년대 남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키는 작았지만 용수철과 같은 점프력으로 이를 극복했으며 교활한 수비 지능과 태클로 악명을 날리며 팬들로부터 생쥐라 불렸다.
박쥐군단의 황금기를 지휘한 아얄라는 라리가 2회 우승과 2003-04 시즌에는 라 리가에 이어 UEFA컵까지 우승했으며 2000-01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자타공인 발렌시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아얄라는 2000-01 시즌에는 라리가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으며 2003-04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그의 시대에 라리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8위 디에고 고딘

생년월일: 1992년 4월 30일
라리가 기록: 255경기 220실점/ 11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두줄수비의 마지막 빗장'
2010년대를 풍미한 대인 수비의 달인으로 굉장히 지능적인 수비수로 뛰어난 위치 선정과 훌륭한 상황 판단 및 심판이 보지 못하게 반칙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제공권 능력도 수준급의 선수다.
2000년대 후반에 비야레알에 입단하며 라리가 무대에 도전장을 낸 고딘은 시메오네 체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줄 수비의 핵심과도 같은 선수로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유로파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를 깨고 2013-14 시즌 로히 블랑코의 라리가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세웠으며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기적같은 역전패에 희생양이 되었고 2015-16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외국인 최다 출전자를 기록했었던 디에고 고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3회, 라리가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으며 2015-16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라리가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7위 페페

생년월일: 1983년 2월 26일
라리가 기록: 229경기 13골 12도움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1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깡패'
2010년대 유럽을 풍미한 파이터형 수비수로 다혈질적인 성격과 기행으로 가끔 팀에게 큰 손해를 안기기도 하지만 끈질기면서도 거친 대인 수비와 강력한 슬라이딩 태클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괴롭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도살자로 활약하며 수많은 공격수들을 잡아먹으며 라 리가 3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이뤄내며 2010년대 세계 정상급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3-14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와 ESM 올해의 팀에 들었으며 2016년에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9위를 차지했다.
6위 로날드 쿠만

생년월일: 1963년 3월 21일
라리가 기록: 192경기 67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2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디펜드라이커'
골 넣는 수비수로 다수의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리베로로 기본적인 수비 능력부터 우수한 빌드업 능력과 강력한 킥력을 활용한 득점력과 찬스 메이킹에 능한 공격형 수비수였다.
크루이프의 드림팀의 수비라인 리더로 활약하며 라리가 4연패와 마지막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그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에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기가 막힌 프리킥을 직접 득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쿠만은 여섯 시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넘겼으며 1992년에는 발롱도르 8위에 올랐고 1993-94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개인의 기량과 선수 전체의 커리어를 두고 본다면 라모스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라 평가받기는 하지만 경쟁 후보에 비해 라리가에서 누적이 낮기에 부득이하게 상대적으로 낮은 등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
5위 호세 산타마리아

생년월일: 1929년 7월 31일
라리가 기록: 227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4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저승의 벽'
1950년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유명했으며 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대인 수비 능력과 헤딩 클리어링을 자랑했으며 특히 머리로 멀리 쳐낸 공이 전방의 동료에게 오차 없이 떨어지는 묘기를 보였다.
우루과이 대표팀과 클루브 나시오날에서 이미 남미를 평정하게 유럽 무대에 도전했으며 레얼 마드리드의 저승사자 군단에서 수비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여섯 번의 라 리가 우승과 네 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끌었다.
산타마리아는 1957-58 시즌 마르카 수비수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스페인으로 귀화한 뒤 1960년에는 발롱로드 투표에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 전체의 커리어와 고점에서의 기량은 이에로와 피케보다 낫다 할 수 있지만 라리가에서의 누적에서 크게 밀리기에 낮은 등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
4위 제라르 피케

생년월일: 1987년 2월 2일
라리가 기록: 419경기 32골 8도움
신체조건: 키 194cm / 몸무게 85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피켄바우어'
2010년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훌륭한 빌드업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피켄바우어라 불렸으며 천하의 베켄바우어도 이를 긍정했을 정도로 우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트레블을 포함해 라리가 9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이뤄냈으나 잦은 핸들링 반칙과 기복 있는 집중력으로 구단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통산 출전 5위에 랭크된 피케는 UEFA 올해의 팀에 다섯 번, ESM 올해의 팀에 네 번 선정되었으며 2009-10 시즌에는 라리가 베스트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3위 페르난도 이에로

생년월일: 1968년 3월 23일
라리가 기록: 497경기 85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4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철의 제독'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그의 성인 이에로는 철이라는 뜻인데 이름값을 확실히 했던 견고한 수비력은 물론 사령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으며 추가로 뛰어난 패스 실력과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득점력도 겸비했는데 실제로 2002년 3월 24일에는 레알 사라고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에 밀려 암흑기를 보낸 시절부터 활약해 갈락티코 1기 시절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라 리가 5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이에로 개인도 ESM 올해의 팀 2회 선정, 1997년 스페인 올해의 선수상 및 1997-98 시즌 UEFA 클럽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었다.
구단의 미래를 보는 안목도 대단해 페레즈의 지단-파본 정책에는 파본의 경험 부족을 우려해 반대했으며 팀을 떠났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에로에서 파본으로 중심축이 바뀌자 수비 라인의 붕괴를 부르며 이에로의 혜안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2위 카를레스 푸욜

생년월일: 1978년 4월 13일
라리가 기록: 392경기 12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80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의 상어'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과 열정적이면서도 빈틈이 없는 날카로운 태클,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위치 선정을 활용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오직 바르셀로나에서만 헌신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는 푸욜 본인이 라이트백에서 뛰던 암흑기부터 레이카르트 체제를 거쳐 펩의 체제까지 헌신하며 라리가 우승 6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 통산 출전 6위에 랭크된 푸욜은 개인적으로도 UEFA 올해의 팀 6회 선정, ESM 올해의 팀 4회 선정, 그리고 2006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했다.
같이 중앙 수비를 봤던 피케와의 일화가 유명한데 피케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자 그를 잘 케어하며 피케가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1위 세르히오 라모스

생년월일: 1986년 3월 30일
라리가 기록: 508경기 74골 30도움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2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장군'
라이트백과 센터백에서 모두 훌륭했던 스페인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넘어 21세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넓은 수비 커버 범위로 측면 수비수가 오버래핑한 자리를 지키며 빠른 스피드까지 지녔으며 비록 라 리가 최다 경고와 최다 퇴장을 기록할 정도로 거친 선수였지만 그것을 상쇄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는 뛰어난 헤딩 능력을 활용한 득점력은 일품이었다.
세비야에서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뒤, 레알 마드리도 이적한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이룬 성과는 경이로운 수준을 넘어서는데 2010년대 수비수에 관련된 상을 모조리 휩쓸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룬 팀 커리어도 라 리가 5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기록했음은 물론 그 과정에서도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헤딩 득점을 했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단 소속으로 경기 출장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올해의 팀 9회 선정, 라 리가 올해의 수비수 5회 수상,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와 ESM 올해의 팀 각각 4회 선정, 그리고 UEFA 올해의 수비수 2회 수상이라는 화려한 커리어에 더해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다섯 번이나 선정되었으며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2017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선정 인원 외 추가할 수 있는 명단
하신토 킨코세스

생년월일: 1905년 7월 17일
라리가 기록: 150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수비하기 유리한 위치를 먼저 선점해 상대를 압박했으며 뛰어난 반사신경에서 나오는 빠른 대응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패스를 적절하게 커팅했다.
초년에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활약하다가 라리가 출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각각 2회 우승하며 레알 마드리드 초창기의 스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헤수스 가라이

생년월일: 1930년 9월 10일
라리가 기록: 341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6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1950년대 하반기와 60년대 상반기에 이름을 날렸던 바스크인 수비수로 견고한 수비력과 훌륭한 리더십을 겸비해 수비라인의 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며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가라이는 빌바오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55-56 시즌 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59-60 시즌에는 마르카 선정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는 1960-61 시즌 유러피언 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벤피카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1962-63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페란 올리베라

생년월일: 1936년 6월 22일
라리가 기록: 214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3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WM 시스템에서 센터하프와 라이트백, 레프트백을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수비수로 체구는 작았지만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판단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제압했으며 수비수 치고는 발기술이 우수했으며 자기 관리도 잘해서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든든한 수비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연패를 이뤄냈으며 코파 델 레이 4회 우승과 인터시티 페어스 컵 3회 우승도 이뤄내며 바르셀로나의 트로피 진열장에 많은 부분을 채워냈으며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524경기나 뛰었다고 전해진다.
미구엘리

생년월일: 1951년 12월 19일
라리가 기록: 391경기 20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1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1980년대 초반 라리가를 빛낸 수비수로 빠른 스피드와 대단한 점프력을 겸비한 엄청난 운동 능력과 터프한 수비는 물론 아크로바틱한 클리어 능력까지 겸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보내며 구단 통산 출전 랭킹 7위에 올라선 미구엘리는 라리가 2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4회 우승, 그리고 UEFA 컵 위너스컵 2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개인적으로도 1977-78 시즌과 1984-85 시즌에는 돈 발롱 어워드에서 최우수 스페인 선수상을 수상했고 문도 데포르티보가 뽑은 라 리가 MVP에 2회 선정되었으며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는 6회 선정되었다.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생년월일: 1956년 5월 23일
라리가 기록: 312경기 35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1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축구 역사상 가장 거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절대 공을 보고 태클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상대 선수의 다리만 노리고 슬라이딩 태클을 날려 수많은 공격수들을 부상을 입혔는데 이뿐만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서라면 강력한 힘을 앞세운 폭력적인 몸싸움으로 상대 선수를 두들겨 팼을 정도로 거칠어서 세간 사람들은 그를 두고 빌바오의 도살자, 알론소테기의 거한으로 불렸으며 이런 거친 면모와는 다르게 제법 정교한 왼발 롱패스를 뿌리며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전성기를 누린 고이코에체아는 로스 레오네스의 라리가 2연패와 1983-84 시즌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낸 주역으로 빌바오의 승리를 위해 수많은 상대들을 잔혹하게 짓밟았는데 대표적인 희생양이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디에고 마라도나였는데 그의 거친 플레이로 큰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는 마라도나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거친 플레이를 당하자 이에 분노해 그에게 달려들며 결국 대규모 난투극으로 번졌을 정도로 지독한 악연이었고 결국 마라도나는 이 일로 인해 스페인을 떠나 세리에 A의 나폴리로 떠났다.
고이코체아의 거친 플레이를 두고 상대 감독들도 불만이 많았는데 특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적 있었으며 1983-84 시즌에는 FC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재직 중인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는 그의 플레이를 두고 "저런 반인륜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평생 축구를 하면 안 된다."라고 맹비판했다.
미구엘 텐디요

생년월일: 1961년 2월 1일
라리가 기록: 370경기 28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라리가 주 소속팀: 발렌시아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이름을 날렸던 양발잡이 수비수로 넓은 커버 범위를 통해 수비라인을 지원했으며 전방으로의 정확한 볼 배급 능력과 지능적인 인터셉트로 상대의 분위기를 끊어내는 능력도 탁월하며 센터백 이외에도 양 측면 수비도 볼 수 있었던 유틸리티 수비수였다.
텐디요는 발렌시아에 머물면서 1978-79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79-80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개인적으로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 3회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1981-82 시즌 돈 발롱 선정 라리가 MVP를 수상했다.
발렌시아를 떠나 레알 무르시아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텐디요는 부이트레와 함께 라리가 3연패 및 1988-89 시즌 도메스틱 더블을 합작했다.
마놀로 산치스

생년월일: 1965년 5월 23일
라리가 기록: 523경기 33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5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80년대 하반기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1군 핵심 선수들을 통칭하는 라 퀸타 델 부이트레의 일원으로 리베로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으며 불굴의 투지와 냉정한 침착성을 겸비했으며 수비라인 커버 및 지휘능력은 물론 민첩한 태클을 겸비했다.
선수 생활을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이자 레알 마드리드 구단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된 마놀로 산치스는 라리가 5연패를 포함한 8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은 물론 다른 부이트레 멤버들과는 다르게 1990년대 후반까지 활약하며 주장으로서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내며 빅이어를 품어본 유일한 부이트레가 되었다.
미로슬라프 주키치

생년월일: 1966년 2월 19일
라리가 기록: 368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라리가 주 소속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리베로형 센터백으로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 공격 진영까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며 수비 상황에서는 우수한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으며 특히 페널티킥에 능했다.
초년에는 유고슬라비아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내전을 피해 스페인 무대의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로 이적해 활약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1993년에는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1994-95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전성기를 누린 주키치는 발렌시아로 합류한 뒤에도 수비라인의 리더를 맡아 활약하며 1998 인터토토컵 우승을 시작으로 1998-99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99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뤄냈으며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어 2001-02 시즌에는 라 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미겔 앙헬 나달

생년월일: 1966년 7월 28일
라리가 기록: 463경기 34골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3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테니스계의 전설 라파엘 나달의 삼촌으로 1990년대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토퍼였으며 야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터프하고 거친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지만 그 정도가 심해 가끔 중요한 순간에 카드를 받거나 실수하기도 했다.
레알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나달은 후자의 클럽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크루이프의 드림팀 일원으로 활약하며 라리가 5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은 물론 1991-19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과 1996-97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누렸으며 전자의 클럽에서는 2002-03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카를로스 마르체나

생년월일: 1979년 7월 31일
라리가 기록: 330경기 11골 7도움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라리가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2000년대 발렌시아와 아르마다 군단의 전성기를 이뤄냈던 수비수이자 미드필더 자원으로 우수한 대인 수비 능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발밑 능력을 앞세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자주 기용되었다.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르체나는 박쥐군단에 머무는 동안 라리가 2회 우승과 2003-04 시즌 UEFA컵 우승과 UEFA 슈퍼컵 우승, 그리고 2007-08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