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국가의 영웅들/이탈리아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토르난테 2022. 9.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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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2년 9월 28일 기준입니다.

*남미 출신 오리운디 중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더 많이 활약한 선수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기재했기에 루이스 몬티와 미켈레 안드레올로가 포함되었습니다.


20위 마르코 베라티

 

 

생년월일: 1992년 11월 5일
A매치 기록: 49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65cm / 몸무게 60kg
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201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뛰어난 체력과 영리한 전술안을 바탕으로 한 압박 플레이와 놀라운 중장거리 패스, 유려한 볼 컨트롤 능력을 자랑하는 미드필더였다.

페스카라에서 이름을 날린 뒤 카타르 투자청이 인수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팀의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이자 엔진 역할을 하며 팀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 앙 7회 우승과 쿠프 드 프랑스와 쿠프 드 리그 6회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공헌했으며 구단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되었다.

베라티는 아주리 군단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꾸준하게 활약하진 못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유로 2020에서도 백업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다.

 

 

19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생년월일: 1986년 1월 19일
A매치 기록: 55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2000년대 후반기와 2010년대 세리에 A 무대 정상급 미드필더로 잘생긴 외모는 물론 우아한 볼 컨트롤을 활용한 유려한 탈압박과 세련되고 정확한 패싱력을 보여줬으며 축구 지능이 높고 다재다능해 미드필더의 전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는데 박스 투 박스와 레지스타는 물론 트레콰르티스타와 앵커맨을 모두 소화했음은 물론 처진 공격수도 맡아 소화할 수 있었다.

유벤투스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389경기 37골 41도움을 기록한 마르키시오는 세리에 A 7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4연패를 이뤄냈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MSN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와 호날두와 모드리치, 라모스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마르키시오 개인도 2014-15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2010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에 참가했는데 후자의 대회에서는 팀의 결승행에 공을 세웠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이 걸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아레발로 리오스의 정강이를 걷어찼는데 주심이 이를 바로 앞에서 보는 바람에 곧바로 퇴장 명령이 내려졌고 결국 후반 81분 디에고 고딘에게 헤더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팀의 패배를 초래하고 말았다.

 

 

18위 카를로 안첼로티

 


생년월일: 1959년 6월 10일
A매치 기록: 26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AC 밀란

 

현세대의 팬들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감독으로 더 유명하지만 1980년대에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중앙 미드필더로 스피드는 느렸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판단력,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능력도 있었던 미드필더였다.

당시 하부리그에 있던 파르마에서 AS 로마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누린 안첼로티는 잘로로시 군단에서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과 1982-83 시즌에는 40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3-84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 진출하며 리드홀름 체제에서의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아리고 사키 체제의 AC 밀란에서 말년을 보내면서도 레이카르트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냈다.

안첼로티는 아주리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바니와 데 나폴리의 조합에 밀려 서브로 활약했지만 UEFA 유로 1988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데 나폴리와 호흡을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주리 군단을 준결승전에 올렸다.

 

17위 페르난도 데 나폴리

 

 

생년월일: 1964년 3월 15일
A매치 기록: 54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SSC 나폴리

 

이름부터가 나폴리의 레전드인 데 나폴리는 1980년대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양발 사용 능력은 물론 상대의 패스 흐름을 끊는 지능적인 인터셉트와 기습적인 공격 가담에 모두 뛰어났다.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누린 데 나폴리는 1986-87 시즌 도메스틱 더블을 포함해 세리에 A 2회 우승과 준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는 물론 이탈리아 밖에서도 1988-89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AC 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냈지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데 나폴리는 아주리 군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1986 멕시코 월드컵과 UEFA 유로 1988, 그리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바니, 안첼로티 등과 조합해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UEFA 유로 1988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16위 디노 바조

 


생년월일: 1971년 7월 24일
A매치 기록: 60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파르마

 

1990년대 하반기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을 뒤흔들었고 강함과 효율을 겸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으며 강력한 슈팅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토리노의 세리에 A 승격을 이끌었으며 유벤투스의 1992-93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낸 디노 바조는 파르마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1994-95 시즌 UEFA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1차전에 결승골, 2차전의 동점골을 모두 득점하며 파르마의 첫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1998-99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와 UEFA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말년에는 라치오에서 활약했다.

디노 바조는 아주리에서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별리그 노르웨이전과 8강 스페인전에서 중거리포로 득점하며 조국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으나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결승에 머물렀음에도 그 해 옹즈 몽디알이 뽑은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15위 파비오 카펠로

 

 

생년월일: 1946년 6월 18일
A매치 기록: 32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현세대의 축구팬들에겐 밀란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더 유명하지만 1970년대 이탈리아 무대를 수놓은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우수한 전술안과 드넓은 시야와 정확한 판단력에서 나오는 적절한 양발 패스로 경기를 설계하는데 능해 엘 지오메트라, 즉 기하학자라 불렸으며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성실한 자기관리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SPAL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카펠로는 AS 로마에서는 1968-69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 주목받았으며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3회 우승을 이뤄냈고 특히 1972-73 시즌에는 트레블을 노렸는데 리그 우승은 물론 코파 이탈리아와 유러피언 컵 결승에 오르는 활약을 선보였다.

 

AC 밀란에선는 1976-77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78-79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내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인 카펠로였지만 아주리 군단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1974 서독 월드컵에 참가했는데 카펠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며 리베라, 마촐라와 동시에 나오는 등 이미 팀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라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는다.

 

 

14위 레나토 자카렐리

 


생년월일: 1951년 1월 18일
A매치 기록: 25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토리노 FC

 

1970년대 중반 토리노의 약진을 이끌었던 미드필더로 드넓은 시야와 양발 모두를 사용한 정확한 패싱력을 활용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물론 우수한 볼 컨트롤과 강력한 킥력도 겸비했는데 축구 지능이 높고 다재다능해 중원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으며 리베로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리노 통산 최다 출전 3위에 오른 자카렐리는 구단의 약진을 이끌며 1975-76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1985-86 시즌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평점왕인 구에린 도르를 수상했다.

자카렐리는 아주리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4위라는 성적을 이뤄내는데 공헌했으며 UEFA 유로 1980에도 백업 멤버로 참가했다.

 

13위 살바토레 바니

 


생년월일: 1956년 9월 25일
A매치 기록: 41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SSC 나폴리


1980년대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팬들로부터 전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강인하고 투지가 넘쳤으며 과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짓밟거나 상대 관중을 도발하는 다혈질적이며 파이팅 넘치는 선수였으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는 성실성도 겸비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페루자와 인테르, 나폴리에서 활약한 바니는 페루자의 1978-79 시즌 세리에 A 무패 준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통산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인테르에서는 1981-82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전성기를 누린 나폴리에서는 데 나폴리와의 중원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며 1986-87 시즌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더블 우승을 이뤄냈고 바니 개인도 1985-86 시즌 구에린 스포르티보 평점으로 수비현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세리에 A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바니는 1982 스페인 월드컵 명단에는 탈락해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 젠나로, 데 나폴리와 함께 중원을 구성해 16강에 진출했으나 미셸 플라티니가 이끄는 프랑스에 패해 탈락하며 좋은 성적을 이뤄내진 못했다.

 

12위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생년월일: 1952년 11월 25일
A매치 기록: 인테르 밀란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28경기 1골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볼 위너였으며 뛰어난 체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태클과 몸싸움은 물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부분에도 뛰어난 완벽한 볼 위닝 미드필더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그의 스타일을 두고 인콘트리스타, 즉 부딪히는 자라고 불렀다.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린 오리알리는 네라주리 군단에 머물면서 세리에 A 2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이뤄냈으며 1971-72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 진출해 아약스의 크루이프를 상대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다.

오리알리는 아주리 대표팀 주전 멤버로 UEFA 유로 1980 4위와 1982 스페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그 과정에서 파울 브라이트너, 지쿠,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플레이메이커들을 철저하게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11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생년월일: 1939년 3월 17일
A매치 기록: 17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AC 밀란

 

펠레가 상대해본 선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던 1960년대 최고의 하프백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볼 배급력을 갖췄으며 악착같으면서도 영리한 수비력으로 인해 중앙 수비수도 볼 수 있었다.

네레오 로코 감독 체제의 AC 밀란에서 카테나치오 전술의 키로 활약한 트라파토니는 구단의 약진을 이끌어 세리에 A와 유러피언컵을 각각 2회 우승했고 1966-67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67-68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클럽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1962-63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벤피카의 에이스 에우제비우를 깔끔하게 마킹하며 유명세를 떨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주리 군단에서는 중용받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10위 젠나로 가투소

 


생년월일: 1978년 1월 9일
A매치 기록: 73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AC 밀란

2000년대 세리에에서 명성을 날린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 터프한 태클을 앞세워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피를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 미드필더들을 괴롭혔다. 

초년에는 여러 구단을 돌면서 자리잡지 못했으나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누리며 피를로, 셰도르프와 중원 조합을 형성해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트로피를 로쏘네리에 선물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우수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피를로와 함께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신도 월드컵 올스타 팀에 들었다.

 

 

9위 로메오 베네티

 


생년월일: 1945년 10월 20일
A매치 기록: 55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2cm
주 소속팀: AC 밀란

 

197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강력한 피지컬과 정신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거친 태클과 대인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슈팅으로 포문을 열기도 했으며 카리스마도 대단해 전차, 호랑이, 바위, 장군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AC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베네티는 전자의 구단에서는 두 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72-73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후자의 구단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오가며 두 번의 스쿠테토와 1976-77 UEFA컵 우승과 1978-79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데 시스티에 뒤를 이어 주전으로 활약한 베네티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유로 1980에서 모두 주전으로 활약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4위라는 호성적을 내는데 큰 공을 새웠다.

 

8위 지안카를로 데 시스티

 


생년월일: 1943년 3월 13일
A매치 기록: 29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60년대 하반기와 1970년대 상반기에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날렸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우수한 공간 활용 능력과 우수한 볼 컨트롤은 물론 경기장을 가르는 킬패스에도 능해 수많은 찬스를 양산했다.

피오렌티나와 AS 로마에서 전성기를 누린 데 시스티는 전자의 구단에서는 인터시티 페어스 컵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고 후자의 구단에서는 코파 이탈리아와 미트로파컵에 이어 1968-69 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는 현재까지 피오렌티나의 마지막 스쿠테토였다. 데 시스티는 리그에서 이런 활약을 토대로 DBS 칼초 평점 Top 10에 4년 연속으로 들었으며 AS 로마와 피오렌티나 양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데 시스티는 몰락했던 아주리가 부활해 유럽을 호령하게 만든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는데 UEFA 유로 1968에서 결승전 재경기에 참가해 아주리가 앙리 들로네를 드는데 큰 공헌을 했고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지안니 리베라와 산드로 마촐라가 있음에도 우수한 스테미너를 인정받아 주전으로 참가하며 18회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하며 펠레와 볼프강 오베라트 다음으로 많은 찬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7위 다니엘레 데 로시

 


생년월일: 1983년 7월 24일
A매치 기록: 117경기 21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AS 로마

 

2000년대 하반기 이탈리아 최고의 선수로 터프함과 축구 지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거친 태클을 앞세운 수비력, 정확한 예측 수비, 강력한 중거리 슛과 훌륭한 패싱력을 모두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리베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던 선수였다.

AS 로마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며 구단 통산 출전 2위를 기록한 데 로시는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뤄냈고 데 로시 개인도 2006년 세리에 A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과 2009년 세리에 A 올해의 이탈리아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스쿠테토는 획득해보지는 못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AS 로마 보드진으로부터 토사구팽 당한 이후 보카 주니어스에서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을 우승하며 리그 무관의 한을 풀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어린 시절 로테이션 멤버로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뤄낸 데 로시는 월드컵 우승 주축들이 노쇠화된 이후에는 아주리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로 2012 준우승에 공헌하며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고 이후에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6위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생년월일: 1971년 8월 23일
A매치 기록: 79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AC 밀란

 

1990년대 이탈리아 축구를 빛낸 레지스타로 공수 밸런스가 우수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우아한 볼 컨트롤은 물론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훌륭한 패싱력과 견고한 수비력을 겸비한 미드필더였는데 특히 경기 조율 능력이 대단해 인간 메트로놈이라고 불렸고 그 외에 몸싸움과 태클에도 능했다.

AC 밀란의 최전성기에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던 알베르티니는 로쏘네리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14년 간 400 경기를 넘게 출장해 세리에 A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화려한 활약은 이어졌는데 1994 미국 월드컵 결승 진출과 UEFA 유로 2000 결승 진출에 공헌하며 대회 올스타 스쿼드에도 선정되었으나 아쉽게도 우승이란 방점은 찍지 못했다.

 

5위 지아코모 불가렐리

 


생년월일: 1940년 10월 24일
A매치 기록: 29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76cm
주 소속팀: 볼로냐 FC

 

20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레지스타로 꼽혔던 인물로 우수한 판 짜기 실력과 드넓은 시야, 그리고 정확한 롱 패스를 활용한 우수한 플레이메이킹은 물론 교묘한 탈압박 능력과 파워풀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 또한 겸비해 파비오 카펠로에 의해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평가받기도 했다.

1960년대 볼로냐에서 활약하며 1963-64 시즌 유럽 최강의 팀으로 불리던 인터 밀란을 제치고 스쿠테토를 따냈으며 두 번의 코파 이탈리아와 1961 미트로파 컵 우승에 공헌했다.

다만 대표팀 활약은 아쉬운데 1962 칠레 월드컵과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모두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으며 특히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전에서는 불가렐리가 박승진을 태클로 저지하려다 오히려 박승진의 몸이 불가렐리에 다리로 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탈락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유로 1968에선 백업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다. 이토록 대표팀 활약이 다소 좋지 않음에도 피를로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이탈리아인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수식을 들었을 정도로 세리에 A에서의 활약이 우수했다.

 

4위 마르코 타르델리

 


생년월일: 1954년 9월 24일
A매치 기록: 81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이탈리아 역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불리며 강철 같은 지구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뛰어난 축구 지능과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었다.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며 세리에 A 5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그리고 UEFA컵과 UEFA 컵 위너스컵, 그리고 유러피언 컵을 모두 우승하며 비안코네리의 세계 최초 3대 유럽 대항전 석권에 공헌했고 타르델리 개인도 구에린 스포르티보 평점 기반 세리에 A 최우수 미드필더에 3회 선정되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이런 위대한 활약은 이어졌는데 UEFA 유로 1980 4위와 1982 스페인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는데 타르델리는 두 대회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을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1982년에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옹즈 몽디알이 뽑은 유럽 베스트 일레븐과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15위에 올랐다.

 

3위 미켈레 안드레올로

 


생년월일: 1912년 9월 6일
A매치 기록: 26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볼로냐 FC

 

1930년대 세계 최고의 하프백 중 한 명으로 견고한 수비력은 물론 양질의 패싱력을 모두 겸비했으며 드넓은 시야로 3선에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 격의 선수가 되었으며 우수한 기본기와 공격적인 재능으로 인사이드 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었다.

남미의 나시오날에서 활약하다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볼로냐의 주축으로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이뤄냈고 안드레올로 본인도 유럽 최고의 하프백으로 불렸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백업으로 1935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했으며 이탈리아로 귀화해서는 아주리 군단의 센터 하프 자리를 차지한 뒤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아주리 군단이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2위 루이스 몬티

 


생년월일: 1901년 5월 15일
A매치 기록: 18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원들로부터 두 개의 날개란 뜻의 도블레 안초라 불렸으며 잔혹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무너트리는 거친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팀에게는 도살자라 불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로 선박으로 오는 기간에 살이 찌자 혹독한 수준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폼을 빠르게 찾았을 정도로 프로의식이 대단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산 로렌초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탈리아로 귀화한 뒤에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는데 전자의 구단에서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3회 우승을 이뤄냈고 후자의 구단에서는 세리에 A 4연패를 이뤄내며 유벤투스를 이탈리아의 국민 구단으로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대표팀에서도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양쪽에서 뛰었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센터 하프로 1927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이탈리아로 귀화한 뒤에는 아주리 군단의 1934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3-1935 중유럽컵 우승을 이뤄내며 각기 다른 국적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 진기록은 물론 각기 다른 국적으로 대회 올스타 팀에 드는 진기록도 세웠다.

 

 

1위 안드레아 피를로

 


생년월일: 1979년 5월 19일
A매치 기록: 116경기 13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AC 밀란

 

레지스타의 대명사이자 현대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로 불리던 선수로 전통적으로 포백 보호를 겸하던 후방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르게 수비 가담은 메짤라에게 맡기고 드넓은 시야와 마에스트로가 생각나는 템포 조절, 그리고 치명적인 롱패스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천재였다.

21세기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AC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했으며 로쏘네리 군단에서는 세리에 A 2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비안코네리 군단에서는 2011-12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한 세리에 A 4회 연속 우승은 물론 2014-15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우승해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주리에서 피를로의 활약도 위대했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중원을 이끌며 대회 어시스트 1위를 달성해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해 월드컵 브론즈볼과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으며 유로 2012 때는 전력이 약화된 이탈리아를 결승에 올려놓으며 맹활약했다. 비록 스페인에게 대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인정받아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MVP 선정에서 2위에 올랐다. 

피를로는 개인적으로도 세리에 A 올해의 팀 4회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11-12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과 2012 구에린 도르를 수상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4회 선정되어 네 번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밀란에 머물던 2007년에 5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선정 인원 외 추가할 수 있는 명단

 

 

아틸리오 페라리스

 


생년월일: 1904년 3월 26일
A매치 기록: 28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AS 로마

 

 

루이지 베르톨리니

 


생년월일: 1904년 9월 13일
A매치 기록: 26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우고 로카텔리

 


생년월일: 1916년 2월 5일
A매치 기록: 22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안토니오 줄리아노

 


생년월일: 1943년 1월 1일
A매치 기록: 18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SSC 나폴리

 

 

마리오 베르티니

 


생년월일: 1944년 1월 7일
A매치 기록: 25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주세페 바레시

 


생년월일: 1958년 2월 7일
A매치 기록: 18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니콜라 베르티

 


생년월일: 1967년 4월 14일
A매치 기록: 39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다미아노 톰마시

 


생년월일: 1974년 5월 17일
A매치 기록: 25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AS 로마

 

조르지뉴

 


생년월일: 1991년 12월 20일
A매치 기록: 45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첼시 FC

 

니콜로 바렐라

 


생년월일: 1997년 2월 7일
A매치 기록: 41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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