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이드백 Top 11~20

국가의 영웅들/이탈리아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이드백 Top 11~20

토르난테 2025. 5. 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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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오리운디의 경우에도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모두 포함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5월 2일 기준입니다.

 


20위 비르질리오 마로소

 


생년월일: 1925년 6월 26일
A매치 기록: 7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토리노 FC

1940년대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정상급 풀백으로 WM 시스템의 레프트 풀백으로 활약했는데 비록 키는 작았지만 수비하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거나 영리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상대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영리한 수비 지능으로 명성을 날렸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최강의 팀이라 불렸던 토리노에서 데뷔해 활약한 마로소는 리가몬티, 발라린과 손발을 맞춰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성해 활약하며 세리에 A 4연패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웠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붙박이로 활약했지만 1949년, 벤피카와의 친선 경기 이후 리스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생한 수페르가 비행기 참사로 인해 숨을 거뒀고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토리노의 전설적인 신화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19위 알도 발라린

 


생년월일: 1922년 1월 10일
A매치 기록: 9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5cm
주 소속팀: 토리노 FC

1940년대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정상급 풀백으로 WM 시스템의 라이트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을 활용한 우수한 대인 수비와 적절한 수비커버로 이름을 날렸다.

트리에스티나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쳐 토리노에 입단한 발라린은 당대 유럽 최강의 팀인 토리노에서 리가몬티, 마로소와 함께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성해 활약하며 세리에 A 4연패를 이뤄내며 위대한 토리노의 신화를 써냈고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1949년, 벤피카와의 친선 경기 이후 리스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생한 수페르가 비행기 참사로 인해 숨을 거뒀고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토리노의 전설적인 신화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18위 크리스티안 마조

 


생년월일: 1982년 2월 11일
A매치 기록: 3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SSC 나폴리

2010년대 이탈리아 무대 정상급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지구력에 기반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슈퍼바이크라 불렸으며 감각적인 인터셉트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 우수한 오른발 크로스로 골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도 능했다.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마조는 팀의 세리에 A 준우승 3회를 이뤄냈고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마조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2010-11 시즌부터 2012-13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아바테를 밀어내고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한 마조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백업 멤버였으나 UEFA 유로 2012에서는 주전 멤버로 도약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아주리 군단의 유로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17위 주세페 바레시

 


생년월일: 1958년 2월 7일
A매치 기록: 18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1980년대 인테르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으며 특유의 집요함으로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 승리를 거두며 경기의 흐름을 읽은 전술안과 라이트백,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리베로, 스토퍼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높은 축구 지능도 겸비했다.

인테르에서 데뷔해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바레시는 세리에 A 2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0-91 시즌에는 백업 멤버로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선수 은퇴 이후에는 유소년 지도자와 기술코치, 수석코치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주세페 바레시의 가문도 축구 명가로 이름을 날렸는데 라이벌 AC 밀란의 주장 프랑코 바레시의 형이자 인테르 밀란 여성팀 주장을 역임했던 레지나 바레시의 아버지다. 특히 동생 프랑코 바레시와는 UEFA 유로 1980에 참가했는데 함께 백업으로 대기하며 조국의 4강행을 경험했다.

 

16위 안토니오 베나리보

 


생년월일: 1968년 8월 21일
A매치 기록: 23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0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파르마

1990년대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렸던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능했으며 우수한 양발 사용 능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겸비해 양 측면의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1990년대 파르마의 약진을 이끈 베나리보는 999년 코파 이탈리아, UEFA컵,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관왕을 포함해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과 UEFA컵 2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6-97 시즌에는 창단 이후 세리에 A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베나리보 개인도 1991-92 시즌에는 구에린 스포르티보가 선정한 세리에 A 최우수 라이트백으로 선정되었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도 타소티의 부진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한 베나리보는 조별리그 2경기 노르웨이전부터 결승전 브라질전까지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말디니가 레프트백으로 뛸 때에는 라이트백을 봤고 말디니가 센터백을 소화하는 상황에서는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15위 지오반니 디 로렌초

 


생년월일: 1993년 8월 4일 
A매치 기록: 46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SSC 나폴리

현세대 이탈리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센터백도 무난하게 소화할 만큼 수비력이 우수한데 좋은 피지컬과 준수한 스피드, 뛰어난 수비 센스는 물론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으로 우측면을 완벽하게 장악함은 물론 스팔레티를 만난 이후에는 공격력도 성장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부분은 물론 언더래핑을 통해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주는 부분에도 능했다.

레지나에서 데뷔해 엠폴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디 로렌초는 너폴리에서는 전성기를 누리며 2019-20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및 2022-23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고 디 로렌초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팀 2회 선정 및 2022-23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2024-25 시즌, 콘테 체제에서도 리그 선수를 달리며 세리에 A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디 로렌초는 UEFA 유로 2020에서 키엘리니, 보누치, 돈나룸마 등과 함께 조국의 우승을 이뤄냈고 UEFA 유로 2024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14위 아메데오 카르보니

 


생년월일: 1965년 4월 6일
A매치 기록: 18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1990년대 이탈리아와 스페인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레프트백으로 40대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을 정도로 우수한 자기 관리 능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대인 수비 능력으로 철벽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삼프도리아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카르보니는 1988-89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89-90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AS 로마로 이적해서는 1990-91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32세라는 다소 많은 나이에 발렌시아에 입단한 카르보니는 동년배 라이트백 앙글로마와 함께 노익장을 과시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1998 UEFA 인터토토컵과 1998-99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시작으로 라리가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2003-04 시즌에는 라리가에 이어 UE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결승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것이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기록임을 생각하면 대단한 활약이었다.

 

13위 아르디코 마그니니

 


생년월일: 1928년 10월 21일
A매치 기록: 20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50년대 이탈리아 무대 톱클래스 풀백으로 WM 시스템에선 라이트 풀백을 봤으며 뛰어난 대인 수비 능력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라이트 풀백은 물론 오늘날의 센터백인 센터 하프로 소화할 수 있었다.

1950년대 피오렌티나의 약진을 이끈 마그니니는 베르나르디니 감독이 이끌던 1955-56 시즌에는 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어냈으며 이듬해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 진출했고 그 뒤에도 4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비올라 군단을 이탈리아 무대 상위권으로 올렸다. 아주리 군단에서는 암흑기에 활약한 인물인지라 큰 활약상은 없었으며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12위 루이지 데 아고스티니

 


생년월일: 1961년 4월 7일
A매치 기록: 36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80년대 하반기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레프트백으로 측면에서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반 박자 빠른 크로스로 공격수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레프트백 이외에도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 메짤라를 막힘없이 소화했다.

이탈리아의 양대 비안코네리인 우디네세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는데 하부리그에 있던 우디네세를 세리에 A 붙박이로 만든 활약으로 카브리니의 후계자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는데 유벤투스에서는 양밀란의 강세에 밀려 리그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1989-90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UEFA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다.

말디니, 프란치니와 함께 카브리니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경쟁을 했으나 결국 말디니에게 밀려나며 UEFA 유로 1988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백업으로 대기하며 두 대회에서 모두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경험했다.

 

11위 크리스티안 파누치

 


생년월일: 1973년 4월 12일
A매치 기록: 57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AS 로마

1990년대와 2000년대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명 수비수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었으며 안정적인 볼 키핑과 압도적인 제공권 경합 능력을 자랑했으며 수비라인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카펠로 체제의 AC 밀란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파누치는 1993-94 시즌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끌었고 1994-9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995-96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고 사 카펠로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도 1996-97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1997-98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한 팔 힘을 보탰으나 이후 인테르와 모나코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AS 로마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파누치는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과 2007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인테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활약을 펼쳤고 2007-08 시즌에는 개인적으로도 ESM 올해의 팀에 들었다. 그러나 AS 로마 전력의 한계로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강세에 밀려 준우승만 다섯 번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운 파누치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칸나바로와 네스타가 이탈하자 그들 대신 주전으로 나섰으나 2002 한일 월드컵에 나섰으나 16강에서 대한민국에게 연장 혈투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고 UEFA 유로 2004와 UEFA 유로 2008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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