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국가의 영웅들/이탈리아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토르난테 2025. 4.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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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오리운디의 경우에도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모두 포함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4월 20일 기준입니다.

 


10위 로렌초 부폰

 


생년월일: 1929년 12월 19일
A매치 기록: 15경기 17실점 / 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AC 밀란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친척으로 1950년대 하반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기복이 있고 날아오는 크로스를 잘 처리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골라인 근방에서는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훌륭한 로렌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AC 밀란에서 최전성기를 누린 로렌초 부폰은 군나르 노르달, 닐스 리드홀름 등과 함께 AC 밀란에서 세리에 A 4회 우승을 이뤄냈고 라틴컵에서도 각각 릴과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훗날 AC 밀란이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아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고 인테르 밀란에서도 1962-63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부폰은 1962 칠레 월드컵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9위 프란체스코 톨도

 


생년월일: 1971년 12월 2일
A매치 기록: 28경기 15실점 / 1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90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이탈리아 무대에서 명성을 날렸던 골키퍼로 196cm의 거구인 데다가 재빠른 반사 신경으로 수많은 선방을 기록했고 특히 페널티 킥 방어에 능했다.

소위 세리에 7공주 시절 피오렌티나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톨도는 1993-94 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시작으로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뤄냈고 피오렌티나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피오렌티나가 파산하자 인테르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린 톨도는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고 2004-05 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는 AS 로마를 상대로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거두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말년에는 줄리우 세자르의 백업으로 세리에 A 5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9-10 시즌에는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1999-2000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와 2001-02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인테르 밀란과 피오렌티나 양 팀에서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톨도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팔류카와 부폰 사이에서 오랫동안 벤치에서 대기했는데 팔류카가 대표팀에서 밀려나고 부폰이 부상당했던 UEFA 유로 2000에서는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아주리의 준우승을 이뤄냈고 톨도 개인은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벤치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8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생년월일: 1999년 2월 25일
A매치 기록: 72경기 63실점 / 29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92kg
주 소속팀: AC 밀란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아주리 군단 명단에 승선한 천재적인 골키퍼로 큰 키와 긴 팔다리를 활용한 수비는 물론 우수한 위치선정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자신의 발밑과 민첩성의 부족이라는 약점을 가리며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AC 밀란의 암흑기에 데뷔해 팀의 에이스이자 소년가장으로 맹활약한 돈나룸마는 2016년에 열린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이뤄낸 것을 시작으로 밀란에서 전설을 썼는데 팀이 어려운 시기였기에 이 대회를 제외하고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돈나룸마 개인은 2020-21 시즌 세리에 A 베스트 골키퍼를 수상했고 이탈리아 축구협회 선정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에 2회 선정되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리그앙 4연패 및 2023-24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뤄낸 돈나룸마는 리그앙 올해의 골키퍼에 2회 선정되었다.

아주리에서도 부폰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 실패 이후로 은퇴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돈나룸마는 UEFA 유로 2020에서는 키엘리니, 보누치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조국의 유로 우승을 이뤄냈다. 돈나룸마 개인도 대회 MVP를 수상했음은 물론 발롱도르 10위에 들었으며 2021년 트로페 야신 수상 및 IFFHS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글로브 사커 어워즈 올해의 골키퍼에 모두 선정되었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북마케도니아에게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7위 안젤로 페루찌

 


생년월일: 1970년 2월 16일
A매치 기록: 31경기 17실점 / 19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88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90년대 하반기 유럽 축구 정상급 골키퍼 중 하나로 빠른 반응 속도와 우수한 위치 선정 능력을 겸비했으며 라인 밖으로 달려가 수비라인을 커버하며 볼을 처리하기도 했다.

AS 로마의 유스 출신이었으나 타코니의 후계자로 유벤투스에서 첫 번째 전성기를 누린 페루찌는 리피 체제의 유벤투스에서 왕조의 부활을 이끌며 1994-95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세리에 A 더블 크라운을 포함해 세리에 A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1992-93 시즌 UEFA컵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1995-96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라치오에서는 2003-04 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을 이뤄냈고 은퇴 직전 2006-07 시즌에는 팀의 기적적인 3위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어내며 2007년 세리에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로마의 유스 출신 선수였으나 유벤투스를 거쳐 라치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은퇴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였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소집된 페루치는 UEFA 유로 1996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대표팀 경쟁에서 밀려났다가 UEFA 유로 2004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부폰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후자의 대회에서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6위 지안루카 팔류카

 


생년월일: 1966년 12월 18일
A매치 기록: 39경기 27실점 / 19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7kg
주 소속팀: UC 삼프도리아

아주리의 명 수문장 계보를 잇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큰 키와 대단한 유연성과 적절한 위치 선정, 그리고 뛰어난 발밑 능력을 겸비했으며 페널티킥 방어에 능했는데 세리에 A에서만 24회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리그 통산 최다 페널티킥 선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삼프도리아에서 커리어의 첫 전성기를 누린 팔류카는 팀의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과 1989-90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1990-91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1991-92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컵 결승에 올랐으나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삼프도리아 구단의 경영 악화로 인해 이적을 원했고 마침 인테르도 젱가가 물러나면서 골키퍼 자리가 비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인테르에 합류했는데 팔류카는 인테르에서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1997-98 시즌 UEFA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말년에는 볼로냐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2004-05 시즌,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세리에 A 평점왕인 구에린 도르를 수상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젱가의 후계자 역할을 맡았던 팔류카는 젱가가 건재하던 시절에는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올림픽 대표팀 주전을 맡았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백업 멤버로 참가했으며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해서 바조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말디니, 바레시와 함께 수비진에서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아주리 군단을 결승에 올려놓았고 결승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선수들의 실축이 이어지며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5위 엔리코 알베르토시

 


생년월일: 1939년 11월 2일
A매치 기록: 34경기 27실점 / 1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6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로 빠른 반응속도와 고무 같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압도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줬으며 수비 조율 능력도 뛰어나 일부 현지 팬들은 부폰이나 조프보다도 낫다고 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다득점이 나오던 시대에 활약하던 골키퍼였음에도 경기당 실점률이 1점 미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훌륭한 선방 능력을 가졌다.

피오렌티나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알베르토시는 1960-61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컵 위너스컵 더블 우승과 1965-66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미트로파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고 969-70 시즌에는 칼리아리의 세리에 A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냈는데 알베르토시는 그 과정에서 30경기에서 11실점만 내준 엄청난 활약으로 구단의 유일한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AC 밀란에서도 1976-77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78-79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은퇴한 뒤에는 피오렌티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조프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알베르토시는 그 평가를 괜히 받는 게 아니었을 정도로 훌륭한 업적을 세운 알베르토시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조프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였는데 1962 칠레 월드컵에서 처음 소집되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나섰다. UEFA 유로 1968에서는 부상으로 조프에게 자리를 내주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주리를 결승에 진출시키며 명예회복을 하는 듯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서독에게 3실점, 결승전에서 브라질에게 4실점을 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4위 발테르 젱가

 


생년월일: 1960년 4월 28일
A매치 기록: 58경기 21실점 / 4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행글라이더, 거미인간 등의 별칭으로 불렸을 정도로 뛰어난 유연성과 재빠른 반사신경, 그리고 가공할만한 점프력을 선보였다.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린 젱가는 사키와 오렌지 삼총사가 버티는 AC 밀란을 제치고 1988-89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컵 2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IFFHS 월드 베스트 골키퍼 3회 선정되었으며 1987년에는 구에린 도르를 수상했고 1990년 UE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은퇴한 뒤인 2018년에 팬투표로 진행된 인터 밀란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58회의 A매치에 나서 4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카테나치오의 방점을 찍은 젱가는 UEFA 유로 1988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며 두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518분 무실점을 달성해 월드컵 역대 최장시간 무실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3위 지안피에로 콤비

 


생년월일: 1902년 11월 20일
A매치 기록: 47경기 63실점 / 1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엄청난 유연성과 놀라운 반사신경을 자랑해 팬들에게 고무인간이라 불렸던 1920년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는데 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 클럽의 에이스 주세페 메아차로부터 "내가 기억하는 콤비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누구보다도 쉽게 골을 막아냈고, 이것은 게임에서 완벽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라고 호평받았다.

세리에 A 출범 이전 지역리그 시절부터 유벤투스에 헌신한 원 클럽맨인 콤비는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칼리가리스와 로제타의 풀백 라인과 함께 명성을 떨치며 1925-26 시즌 북부 리그 우승과 세리에 A 4연패를 비안코네리에게 선물했는데 이때의 성공으로 유벤투스는 세계 최초로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구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아주리 군단에서 초년에는 지오반니 드 프라의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때부터 주전자리를 차지한 콤비는 중유럽컵 2회 우승을 이뤄냈고 조국에서 열린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2위 디노 조프

 


생년월일: 1942년 2월 28일
A매치 기록: 112경기 83실점 / 62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70~80년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이탈리아 축구계의 롱런의 상징으로 후배 부폰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사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리며 엄청난 선방 능력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수비라인을 이끌었던 위대한 주장이었고 40세까지 기량을 유지했는데 조프는 이를 두고 "골키퍼는 와인처럼 시간이 오래 지나야만 숙성된 맛을 낼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정상급 골키퍼로 명성을 떨쳐 유벤투스에 합류한 디노 조프는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의 초석을 다지며 세리에 A 6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1976-77 시즌 UEFA컵 우승 및 1972-73 시즌과 1982-83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준우승을 이뤄내 구단을 이탈리아 최고의 인기 팀으로 올라서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특히 1973년에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우승 및 유러피언 컵 결승으로 이끌었고 A매치 전 경기 클린시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기에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유일무이하게 UEFA 유로 1968과 1982 이탈리아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며 아주리의 기념비라 불렸던 디노 조프는 특히 UEFA 유로 1968에서는 주전 알베르토시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우승에 공헌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UEFA 유로 1980에서도 조국의 준결승행을 이뤄내는데 공헌했고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세리에 A 1142분 무실점 기록과 세리에 A 통산 클린시트 기록 역시 가지고 있는 디노 조프는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상술한 1973년 2위를 포함해 6회 선정되었고 월드 사커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은퇴한 뒤에도 유벤투스 명예의 거리와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위 지안루이지 부폰

 


생년월일: 1978년 1월 28일
A매치 기록: 176경기 146실점 / 7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92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슈퍼맨이라 불렸던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이자 이탈리아 축구계의 롱런의 상징으로 뛰어난 수비라인 지휘능력과 압도적인 선방 능력, 기복 없는 꾸준함으로 항상 팀에게 안정감을 제공했다.

파르마에서 1998-99 시즌에 UEFA컵과 코파 이탈리아 더블 우승을 이뤄낸 부폰은 2001-02 시즌,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5300만 유로에 유벤투스로 이적한 부폰은 그 이적료가 아깝지 않게 20년간 활약하며 구단 통산 출전 2위에 랭크되었을 정도로 롱런하며 파르마에 이어 유벤투스에서도 2011-12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해 세리에 A 10회 우승 및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6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기념비적인 활약상을 보여주며 이탈리아 국적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에 랭크된 부폰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한 이래 성인 대표팀인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UEFA 유로 2016까지, 부상으로 낙마한 유로 2000을 제외하고는 모두 엔트리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롱런을 선보였는데 특히 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필드골을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았던 엄청난 퍼포먼스로 아주리의 카테나치오를 완성시키며 우승을 이뤄내 야신상까지 차지했고 UEFA 유로 2012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결승에 진출하는 공을 새웠다.

부폰 개인도 파르마와 유벤투스,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렸는데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12회 수상했고 FFHS 선정 세계 최고의 골키퍼에도 5회 선정 및 ESM 올해의 팀 2회 선정, 그리고 2002-03 시즌에는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와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했다. 그리고 2014-15 시즌과 2016-17 시즌에도 UCL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9회 선정되어 2006년에는 월드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워 발롱도르 2위에 올랐고 불혹에 가까운 나이인 2017년에는 발롱도르 4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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