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15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AC 밀란

AC 밀란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15

토르난테 2024. 8.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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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8월 8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AC 밀란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5위 프랑크 케시에

 


출생년도: 1996년 12월 19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2017~2022
통산 기록: 223경기 37골 16도움

2010년대 후반부터 20년대 초반까지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린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초년에는 타고난 피지컬과 특유의 전진 드리블을 살려 우직하게 상대 수비를 돌파하는 스타일의 공격적인 미드필더였지만 수비력과 판단력이 좋지 못했는데 피올리 체제에서 판단력이 크게 개선되며 덩달아서 테오의 오버래핑을 적재적시에 커버하는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개선되며 고점을 보인 시즌도 있었다.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다가 AC 밀란으로 이적해 활약한 케시에는 초년에는 부진한 폼을 보여 '찰수케칼'이라고 불리며 조롱받았으나 코로나 락아웃으로 한때 중단되었던 2019-20 시즌 후반기 이후에는 브로조비치, 바렐라, 로카텔리 등과 함께 리그 톱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20-21 시즌에는 밀란의 세리에 A 준우승을 이끌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21-22 시즌에는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으나 재계약 협상에서 지지부진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14위 크리스티안 브로키

 


출생년도: 1976년 1월 30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2001~2008
통산 기록: 161경기 6골 18도움

2000년대 당시 세리에 A에서 암브로시니와 함께 만능백업을 상징하던 인물로 특출난 부분은 없지만 역으로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모든 덕목이 일정 수준 이상은 되는 육각형 미드필더로 그 덕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었다.

카펠로 시대 AC 밀란 유스 출신이었으나 베로나와 인테르를 거쳐 다시 AC 밀란으로 돌아온 브로키는 피를로, 가투소, 셰도르프가 모종의 사유로 빠지면 대신 들어가 활약하며 미드필더 백업의 신이라 불렸는데 토너먼트가 치열할 때 리그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해 주전 미드필더들의 체력 안배를 도왔고 AC 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13위 루벤 부리아니

 


출생년도: 1955년 3월 16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7kg
활약 기간: 1977~1982
통산 기록: 180경기 14골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에서 명성을 날린 3선 미드필더로 마치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녔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은 플레이를 했음에도 일관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기본적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인터셉트와 볼 경합이 주력이었지만 패싱력과 슈팅력도 준수해 때때로 팀의 공격 작업에 합류하기도 했다.

스팔과 몬차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리아니는 베네티의 대체자로 AC 밀란에 입단했는데 데뷔 시즌에 인테르와의 더비 매치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1978-79 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토토네로 사건으로 인해 팀이 강등되었는데 그때도 팀에 남아 세리에 B 우승을 이끌며 승격을 도왔다. 이때의 공헌도를 바탕으로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2위 카를로 안노바치

 


출생년도: 1925년 5월 24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9kg
활약 기간: 1945~1953
통산 기록: 292경기 55골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그레노리 시대의 AC 밀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미드필더로 2-3-5 체제의 윙하프 및 WM 체제의 하프백을 맡았는데 우수한 체력으로 상대 인사이드 포워드를 견제하며 아군의 하프스페이스를 막아냈음은 물론 당대에는 드물었던 공격형 하프백으로 상대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에도 능했는데 특히 강력한 슈팅력과 헤더를 바탕으로 직접 득점을 노렸음은 물론 데드볼 상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차 대전 직후인 그란데 토리노의 시절에는 토리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밀려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그들이 비행기 사고로 사라진 이후에는 리그 최고의 하프백으로 도약했던 안노비치는 1950-51 시즌에는 리드홀름, 군나르 그렌을 보좌하는 하프백으로 세리에 A 우승 및 라틴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고 은퇴한 이후에는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1위 카를로 안첼로티

 


출생년도: 1959년 6월 10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81kg
활약 기간: 1987~1992
통산 기록: 160경기 11골

현세대의 팬들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감독으로 더 유명하지만 1980년대에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중앙 미드필더로 스피드는 느렸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판단력,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능력도 있었던 미드필더였다.

파르마와 AS로마에서 전성기를 누리다가 AC 밀란에서 말년을 보낸 안첼로티는 아리고 사키 체제에서 레이카르트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냈다. 그리고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0위 지오반니 로데티

 


출생년도: 1942년 8월 10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6kg
활약 기간: 1961~1970
통산 기록: 286경기 26골

1960년대의 가투소와 같은 선수로 왕성하면서도 효율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운반에 있어 윤활유 역할을 했음은 물론 플레이메이커 리베라를 보좌했던 보디가드로 많이 뛰는 중앙 미드필더를 뜻하는 꾸르소레 유형의 선수였다.

지안니 리베라의 보디가드로 활약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 및 1966-67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및 1967-68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두 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67-68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해 아약스의 키플레이어 요한 크루이프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은퇴한 이후에는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9위 로메오 베네티

 


출생년도: 1945년 10월 20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70~1976
통산 기록: 251경기 49골 33도움

197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강력한 피지컬과 정신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거친 태클과 대인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슈팅으로 포문을 열기도 했으며 카리스마도 대단해 전차, 호랑이, 바위, 장군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여러 구단을 거쳤지만 AC 밀란에서 최전성기를 누린 베네티는 비록 로쏘네리의 유니폼을 입던 시절에는 스쿠테토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및 1972-7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이어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973년 3월 밀라노 더비에서는 강력한 슈팅으로 역사에 남는 골을 기록했고 은퇴한 이후에는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8위 마르셀 드사이

 


출생년도: 1968년 9월 7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2kg
활약 기간: 1993~1998
통산 기록: 186경기 7골 7도움

바위라고 불렸을 정도로 강인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과격한 수비를 선보였으며 거기에 적절한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력을 자랑하며 상대 공격수를 집어삼켰다. 그런 선수가 패스와 볼 컨트롤에도 능했을 정도로 완벽했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당대 유럽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며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와의 중원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는데 공헌했다.

낭트와 마르세유에서는 센터백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AC 밀란에서는 레이카르트의 후계자로 영입되었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 자주 출전해 활약한 드사이는 1993-94 시즌 세리에 A와 유러피언 컵 더블을 이뤄냈고 1994-95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며 1995-96 시즌에는 재차 세리에 A 우승에 성공했고 드사이 개인도 밀란에서 활약하던 시절 3년 연속으로 발롱도르 11위안에 들었으며 1996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8위에 올랐고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특히 1993-94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드사이를 언급한 크루이프는 밀란은 수비적인 팀이라고 도발했으나 드사이와 알베르티니가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완전히 붕괴시켰고 드사이는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7위 마시모 암브로시니

 


출생년도: 1977년 5월 29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95~2013
통산 기록: 489경기 36골 40도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태클에 능했으며 신체적으로 우수해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이겼으며 물론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고 우수한 헤더 덕분에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했다.

AC 밀란 구단 통산 출전 6위에 랭크되었고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암브로시니는 주로 피를로와 가투소의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하며 세리에 A 5회 우승과 2002-03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2006-07 시즌에도 다시 빅이어를 들며 맹활약했다.
 
 

6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출생년도: 1939년 3월 17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57~1971
통산 기록: 351경기 6골

펠레가 상대해 본 선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던 1960년대 최고의 하프백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볼 배급력을 갖췄으며 악착같으면서도 영리한 수비력으로 인해 중앙 수비수도 볼 수 있었다.

네레오 로코 감독 체제의 AC 밀란에서 카테나치오 전술의 키로 활약한 트라파토니는 구단의 두 번째 중흥기를 이끌었는데 세리에 A와 유러피언컵을 각각 2회 우승했고 1966-67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67-68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962-63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벤피카의 에이스 에우제비우를 깔끔하게 마킹하며 유명세를 떨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5위 잰나로 가투소

 


출생년도: 1978년 1월 9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99~2012
통산 기록: 468경기 11골 20도움

2000년대 세리에에서 명성을 날린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 터프한 태클을 앞세워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피를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 미드필더들을 괴롭혔다.

초년에는 여러 구단을 돌면서 자리잡지 못했으나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구단 통산 출전 7위에 랭크된 가투소는 소위 밀란 제너레이션 2기라 불리던 시절에 피를로, 셰도르프와 중원 조합을 형성했는데 피를로와 셰도르프가 앞선으로 볼을 잘 보낼 수 있게 상대 중원의 방해로부터 지켜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이뤄냈다.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가투소는 포지션 특성상 개인상을 많이 수상하진 못했지만 2007년 옹즈 몽디알 선정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가에타노 시레아 모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지 로쏘네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4위 클라렌스 셰도르프

 


출생년도: 1976년 4월 1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2002~2012
통산 기록: 432경기 62골 73도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활약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 뛰어난 패싱력과 적절한 공격 가담을 앞세워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아약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셰도르프는 인테르를 거쳐 AC 밀란에 입단한 뒤에는 피를로, 가투소와의 중원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며 셰우첸코와 카카, 인자기와 같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두 번의 스쿠테토와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AC 밀란 구단 통산 출전 8위에 랭크된 셰도르프는 밀란에 머무는 동안 UE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으며 2006-07 시즌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를 수상했다.
 
 

3위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출생년도: 1971년 8월 23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88~2002
통산 기록: 406경기 28골 46도움
 

1990년대 이탈리아 축구를 빛낸 레지스타로 공수 밸런스가 우수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우아한 볼 컨트롤은 물론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훌륭한 패싱력과 견고한 수비력을 겸비한 미드필더였는데 특히 경기 조율 능력이 대단해 인간 메트로놈이라고 불렸고 그 외에 몸싸움과 태클에도 능했다.

AC 밀란의 최전성기에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던 알베르티니는 로쏘네리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14년 간 400 경기를 넘게 출장해 세리에 A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은퇴한 이후에는 AC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참고로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이라 몸을 사린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옐로카드를 밀란에서만 무려 70번이나 수집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위 안드레아 피를로
 


출생년도: 1979년 5월 19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68kg
활약 기간: 2001~2011
통산 기록: 401경기 40골 79도움
 

레지스타의 대명사이자 현대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로 불리던 선수로 전통적으로 포백 보호를 겸하던 후방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르게 수비 가담은 메짤라에게 맡기고 드넓은 시야와 마에스트로가 생각나는 템포 조절, 그리고 치명적인 롱패스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천재였기에 그의 파트너 가투소는 "피를로가 공을 차는 것을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내가 진짜 축구 선수가 맞는지 물어볼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유망주 시절이었던 브레시아 시절과 인테르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빅클럽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피를로는 AC 밀란 입단 이후 안첼로티의 권유에 따라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보직을 변경했는데 이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해 밀란의 경기 흐름을 지휘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밀란 제너레이션 2기라 불렸던 2000년대 중반에는 가투소, 셰도르프와의 중원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며 셰우첸코나 카카와 같은 공격자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21세기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피를로는 피를로는 밀란에서만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두 번 선정되었고 2006년에는 9위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알레그리는 리빌딩을 위해 그를 내쳤고 유벤투스에 입단한 피를로는 밀란의 시대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막아내고 유벤투스의 왕조의 기틀을 세우며 밀란 역사상 최악의 실책 중 하나로 남게 했다.
 
 

1위 프랑크 레이카르트

 


출생년도: 1962년 9월 30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5kg
활약 기간: 1988~1993
통산 기록: 201경기 26골 25도움
 

허리케인이라 불렸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로 견고한 수비력과 정교한 패싱력, 왕성한 활동량을 모두 겸한 우수한 자원이었으며 리더십 또한 겸비했기에 팀 동료 프랑코 바레시로부터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최고의 미드필더다. 그는 그의 포지션에서 꿈꿀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난 레이카르트 외에 어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가운데서도 그만한 피지컬을 본 적이 없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키 체제의 AC 밀란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굴리트, 반 바스텐과 함께 오렌지 삼총사를 구성해 활약한 레이카르트는 후자의 클럽에서는 사키의 밀란 제너레이션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세리에 A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내며 클럽 축구 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 그 증거로 레이카르트의 다른 파트너들은 로테이션의 대상자였지만 레이카르트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면 항상 출전했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인 아리고 사키로부터 승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로 평가받았던 레이카르트는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옹즈 드 옹즈 4회 선정, 1991-92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외국인 선수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고 발롱도르 투표에서 상당히 불리한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투표에서 1988년과 1990년, 두 번이나 3위에 오르며 포디움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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