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0

리그의 전설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0

토르난테 2023. 6.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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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3년 6월 26일 기준입니다.

 


10위 데쿠

 

 

생년월일: 1977년 8월 27일
라리가 기록: 113경기 11골 36도움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9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막힌 볼 컨트롤과 퍼스트 터치, 그리고 순식간에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킬 패스로 이름을 날렸다.

포르투에서 유럽무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데쿠는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전성기를 이어가며 호나우지뉴, 에투와 함께 라리가 2연패를 이뤄냈음은 물론 2005-06 시즌에는 라리가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했다. 그 과정에서 데쿠 개인의 활약은 대단해 2004-05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05-06 시즌 UEFA 올해의 미드필더에 선정되었다.

라리가에서 활약한 기간이 짧아 누적에서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10위에 랭크했지만 개인의 기량 자체는 상위 등수 대부분의 선수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9위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

 

 

생년월일: 1975년 6월 17일
라리가 기록: 403경기 30골 21도움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1kg
라리가 주 소속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리아소르의 왕자'

 

2000년대 라리가 무대를 풍미한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경기장 전역을 아우르는 드넓은 시야와 우수한 전술안과 상대방의 예측을 불허하는 킬러패스를 활용한 위대한 플레이메이킹과 간결한 볼터치와 우수한 제자리 볼 키핑을 겸비한 플레이메이커였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2001-02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2003-0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리아소르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역전극을 쓰는데 공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2008년에는 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암흑기에도 팀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세군다리가로 강등된 팀을 2011-12 시즌 세군다리가 우승을 이끌며 다시 라리가로 올리고 팀을 떠났다.

 

 

8위 이스코

 

 

생년월일: 1992년 4월 21일
라리가 기록: 331경기 51골 50도움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9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이스코 시프트'

 

2010년대 라리가의 전성시대를 이끈 우수한 미드필더로 세밀한 볼 컨트롤과 탄탄한 드리블 실력을 자랑했으며 동료들과의 간결한 원터치 플레이를 통해 전방에서 공격을 지휘하며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쓰루패스로 순식간에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말락티코라 불렸던 말라가에서 활약하며 2011-12 시즌 말라가의 라리가 4위를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낸 활약을 인정받아 골든보이를 수상했으며 2012-13 시즌에는 말라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내며 괴체, 네이마르, 알라바와 함께 1992년생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떨쳤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는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팀원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라리가 3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기여했고 특히 2016-17 시즌에는 주전 공격수 베일의 장기 부상을 메워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포함되었음은 물론 연말에 열린 발롱도르 투표에서 12위에 올랐다.

 

 

7위 지네딘 지단

 


생년월일: 1972년 6월 23일
라리가 기록: 155경기 37골 50도움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9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지주'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지단은 피구가 기록했던 당대 최고의 이적료를 갱신하고 온 지단은 드넓은 시야와 신속정확한 판단력, 그리고 우아한 볼 컨트롤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로 경기장을 지배하는 마에스트로였는데 신체 능력도 우수해 탈압박에도 능했으며 특히 큰 경기에서의 클러치 능력이 빛나던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01-0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득점했으며 2002-03 시즌에는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으나 이후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엘 클라시코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술한 이유를 바탕으로 선수시절 위상에 비해 낮은 등수를 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라리가 무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게 임팩트도 많이 부족했다.

 

6위 루이스 아라고네스

 

 

생년월일: 1938년 7월 28일
라리가 기록: 360경기 16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Zapatone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인물로 평가받는 선수로 팬들로부터 Zapatones 즉 커다란 신발로 불렸을 정도로 발이 컸던 그는 큰 발로 정교함과 강력함을 겸비한 패스와 슈팅을 날렸고 넓은 시야를 겸비해 중장거리 패스에도 능했던 훌륭한 선수였으며 피지컬도 우수해 상대의 압박이 잘 통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했을 정도로 높은 축구 지능도 가지고 있었으며 프리킥에도 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196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리더로 아라고네스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3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3-74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경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5위 라파엘 마르틴 바스케스

 


생년월일: 1965년 9월 25일
라리가 기록: 269경기 44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3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부이트레의 발톱'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이름을 날렸던 공격형 미드필더로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양발 사용 능력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와 슈팅을 적절하게 구사했으며 우수한 몸놀림을 활용한 드리블과 방향전환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주 포지션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측면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이트레의 일원으로 라리가 5연패와 UEFA컵 2연패를 이뤄냈으며 1988-89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도 우승하며 더블을 이뤄냈다. 이후 해외 무대에 도전하며 토리노와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와 1992-93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94-95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통산 라리가 6회 우승을 이뤄냈다.

바스케스는 개인적으로도 1989-80 시즌에는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스페인 선수상을 수상했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12위에 올랐으며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4위 호세 마리 바케로

 


생년월일: 1963년 2월 11일
라리가 기록: 483경기 139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2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바스크 특급'


19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한 바스크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이 우수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간결하고 빠른 퍼스트 터치를 앞세운 패스 플레이와 영리한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으로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으며 키는 작았지만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주며 헤더를 활용해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바케로는 백업 멤버로 라리가 2연패를 경험한 것을 시작으로 1982-83 시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페리코 알론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1982-83 시즌 유러피언 컵 8강전 스포르팅 리스본 전에 득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공을 세웠으며 1982-83 시즌 이후에는 주전을 넘어 팀의 핵심 선수로 도약했으며 1986-87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우승에 기여했으나 1987-88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그 경기가 바케로의 추리 우르딘 군단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바스크인을 대거 영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했던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케로는 크루이프의 드림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라 리가 4연패와 1989-90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두 번의 컵 위너스컵 우승과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모두 이뤄냈으며 특히 1991-92 시즌 4강 벤피카전에서는 헤딩골로 득점해 팀을 결승으로 이끈 클러치 능력도 보여줬다.

 

3위 루이스 엔리케

 


생년월일: 1970년 5월 8일
라리가 기록: 400경기 103골 26도움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팔방미인형 미드필더

 

스페인 버전의 루드 굴리트라고 할 수 있는 선수로 양발을 모두 잘 썼으며 우수한 스테미너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반응속도는 물론 간결하고 효과적인 턴과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잘 속이는데 슈팅력도 겸비했으며 수비 가담도 성실히 이행해 필드의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다.

스포르팅 히혼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 팀에서 모두 우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전자의 구단에서는 1992-93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94-95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으나 돌연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활약하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각각 2연패를 이뤄냈으며 1996-97 시즌에는 UEFA컵 위너스컵 우승을 달성해 ESM 올해의 팀에 들었고 199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13위에 올랐으며 1997-98 시즌에는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냈다.

 

2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생년월일: 1935년 5월 2일
라리가 기록: 139경기 63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살계자'

 

1960년대 상반기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훌륭한 볼 컨트롤과 우수한 패싱력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 그리고 탁월한 전술안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지휘해 일명 건축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의 첫 전성기를 누린 루이스 수아레스는 저승사자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여 라리가 2연패와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내며 1960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아레스 역시 라리가에서는 길게 머물지 않았으며 최전성기는 인테르에서 누렸지만 그래도 푸스카스를 밀어내고 발롱도르를 타는 등 임팩트는 라리가에서의 지단, 데쿠보다 훨씬 높았다고 생각하기에 짧은 기간에 머물렀음에도 2위로 올렸다.

 

1위 미카엘 라우드루프

 


생년월일: 1964년 6월 15일
라리가 기록: 228경기 51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1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드림팀의 알파'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하는 모든 덕목을 갖추었으며 특히 상대 수비의 예측을 비웃는 창의적인 킬패스로 찬스를 만들고 팬텀 드리블을 구사해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리며 팬텀 드리블을 유행시켰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크루이프의 드림팀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라리가 4연패와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그리고 1991-92 시즌 마지막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루는 데 큰 공을 새웠으며 라우드루프 개인도 1991-92 시즌 돈 발롱 어워드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지만 루이프와의 갈등으로 인해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지탄을 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994-95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 인원 외 추가할 수 있는 명단

 

 

호세 루이스 파니소

 


생년월일: 1922년 2월 6일
라리가 기록: 326경기 136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2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1940년대와 50년대에 활약했던 빌바오의 다재다능한 인사이드 포워드이자 하프백으로 탄탄한 볼 컨트롤과 정밀도 높은 슈팅을 바탕으로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했음은 물론 과학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했는데 공을 멈추고 지켜보며 팀원이 상대의 견제를 받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가 쉽게 패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려하게 패스했는데 그 타이밍과 거리를 계산하는 능력이 마치 수학자와 같다고 해서 수학 패스라 불렸으며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교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보낸 파니소는 로스 레오네스 군단을 이끌고 1942-43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이후로도 세 번의 코파 델 레이를 더 우승했고 오늘날의 수페르코파 에스파냐와 같았던 코파 에바 두아르테에서 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경기 총합 7-5로 승리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아틀레틱 빌바오 통산 득점 8위에 랭크된 파니조는 상술했던 기술적, 지능적으로만 능숙한 게 아니라 정신력까지 대단했는데 1950 브라질 월드컵 결승리그 스웨덴전에서 하프타임에 발목통증을 호소했음에도 계속 뛰었으나 경기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종아리뼈가 골절되었음에도 참고 경기를 뛰었으며 1951년에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음에도 사자왕과 같은 정신력을 발휘해 경기장에서 버텼을 정도로 초인적인 정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페르난도 고메스

 


생년월일: 1965년 9월 11일
라리가 기록: 420경기 108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5kg
라리가 주 소속팀: 발렌시아

1990년대 박쥐군단을 이끌었던 트레콰르티스타로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를 활용한 절륜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물론 빠른 방향전환과 적절한 타이밍에 1선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는 인쿠르소네 스타일의 미드필더였다.

발렌시아 통산 최다 출전과 통산 득점 4위에 랭크된 페르난도 고메스는 박쥐군단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팀이 강등되는 아픔과 강등된 팀을 다시 라리가로 승격시킨 기쁨을 모두 경험했으며 1989년에는 돈 발롱 어워드에서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1994-95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혼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생년월일: 1965년 10월 21일
라리가 기록: 386경기 37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5kg
라리가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라리가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멀티플레이어로 높은 차원의 전술안과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3선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어,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담당했다.

오사수나에서 데뷔해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는데 처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났으며 복귀한 뒤 크루이프의 드림팀의 일원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라리가 4연패와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돈 발롱이 선정한 1990-91 시즌 라리가 올해의 스페인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문도 데포르티보 선정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말년에는 빌바오와 일본 무대의 요코하마를 거쳐 다시 오사수나에서 활약하며 바스크 지방의 3대 클럽에서 모두 활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고이코에체아는 1994 미국 월드컵에서도 아르마다 군단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조국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호세 루이스 카미네로

 


생년월일: 1967년 11월 8일
라리가 기록: 408경기 55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6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90년대 라리가에서 이름을 날렸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에서 나오는 탈압박 능력과 중거리 슈팅과 헤더를 보유했으며 세련된 볼 컨트롤을 통해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기도 했다.

레알 바야돌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는데 후자의 구단에서는 1995-96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더블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워 돈 발롱으로부터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카미네로는 아르마다 군단에서도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볼리비아전에서 멀티골을 득점했으며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며 조국의 8강 진출에 공을 세웠으며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1994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6위에 올랐다.

 

 

구스 포예트

 


생년월일: 1967년 11월 15일
라리가 기록: 239경기 63골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3kg
라리가 주 소속팀: 레알 사라고사

1990년대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장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압도적인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과 강력한 헤더가 돋보였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답게 유려한 발밑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과감한 1선 침투에 이은 득점으로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보이는 승부사기도 했다.

레알 사라고사 구단 통산 득점 6위에 랭크되었으며 외국인 통산 최다 출전자이자 최다 득점자인 포옛은 1993-94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94-95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훌렌 게레로

 


생년월일: 1974년 1월 7일
라리가 기록: 372경기 101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1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

 

1990년대 바스크 축구를 이끌었던 플레이메이커로 양발 사용 능력이 뛰어났으며 정확한 패스와 훌륭한 볼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기가 막힌 원터치 플레이를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며 동료들에게 양질의 찬스를 제공했다.

유프 하인케스가 빌바오를 지휘하던 기간에 팀에게 선물한 두 명의 구단 레전드 중 하나이자 아틀레틱 빌바오의 원 클럽맨으로 남은 게레로는 빌바오의 전력의 한계로 우승컵을 들지 못했고 1997-98 시즌에 에체베리아, 라라사발과 함께 로스 레오네스의 라리가 준우승을 이뤄낸 게 전부였지만 게레로 개인은 라리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다운 활약을 보여주며 1993년 라리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에는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게레로가 빌바오에서 보여준 활약을 높게 평가했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치오와 같은 당대의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타진했으나 그는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빌바오와 10년 계약을 맺으며 팀과 팬들에게 충성했다.

 

 

후안 로만 리켈메

 


생년월일: 1978년 6월 24일
라리가 기록: 136경기 40골 10도움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9kg
라리가 주 소속팀: 비야레알

남미의 지단이라 불렸던 2000년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넓은 시야와 높은 수준의 볼 컨트롤은 물론 창의적인 킬러 패스로 정확한 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빠른 템포의 플레이가 요구되는 현대축구에서 느린 플레이를 추구해 현대 축구의 반역자, 느림의 미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남미의 보카 주니어스에서 최전성기를 누린 리켈메는 스페인 무대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에서 활약했는데 전자의 구단에서는 감독이 윙어로 기용한 탓에 처참하게 실패했지만 후자의 구단에서는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인터토토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4-05 시즌에는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되었다.


파블로 아이마르

 


생년월일: 1979년 11월 3일
라리가 기록: 215경기 31골 42도움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5kg
라리가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2000년대 초반에 두각을 나타냈던 천재적인 유망주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날렵한 몸놀림과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은 물론 예측을 불허하는 킬패스를 활용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통해 어릿광대, 마술사라 불렸다.

리오넬 메시의 우상으로 추앙받았던 아이마르는 박쥐군단 소속으로 2000-0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라 리가 2회 우승과 2003-04 시즌 UEFA컵 우승, 그리고 2004 UEFA 슈퍼컵에서 포르투를 꺾고 우승하는 활약을 보여줬으며 2002-03 시즌에는 지단, 피구, 라울 등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라 리가 도움왕을 수상했다. 발렌시아를 떠난 이후에는 레알 사라고사에 잠시 머물렀다.

 

 

산티 카솔라

 


생년월일: 1984년 12월 13일
라리가 기록: 323경기 40골 48도움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6kg
라리가 주 소속팀: 비야레알

 

2010년대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2선 자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는 물론 3선 미드필더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으며 키는 작았지만 우수한 바디 밸런스로 압박을 견뎌냈으며 번뜩이는 쓰루패스와 볼 컨트롤은 물론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타격하는 부분에도 능했다.

비야레알에서 데뷔해 백업 멤버로 2005-0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경험했으나 리켈메, 피레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레크레아티보로 이적해 2006-07 시즌에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카솔라는 이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비야레알로 돌아와 2007-08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라리가 준우승을 이끌어냈음은 물론 말라가에서도 라리가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스날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뒤 비야레알로 다시 돌아와 두 시즌 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울 가르시아

 


생년월일: 1986년 7월 11일
라리가 기록: 589경기 110골 50도움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1kg
라리가 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1세기 바스크의 루드 굴리트라고 불려도 될 만한 멀티 플레이어로 커리어의 시작은 중앙 미드필더로 시작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가면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공중볼에 강하고 적절한 위치선정 능력도 겸비했으며 특유의 거친 플레이와 이용한 압박 능력도 빛을 발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는 물론 윙어와 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축구 지능도 겸비했다.

오사수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입단해 2009-10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이후 부진한 활약으로 오사수나로 임대되었다가 2012-13 시즌에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재능을 만개하며 2012-13 코파 델 레이 우승과 2013-14 시즌에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5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득점하며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며 시메오네 체제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나 2014-15 시즌 이후 빌바오로 이적했다.

빌바오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무려 여덟 시즌을 더 활약했으며 이렇게 롱런한 덕분에 라리가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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