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21~30

국가의 영웅들/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21~30

토르난테 2025. 6.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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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으며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귀화한 오리운디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이 있으면 포함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5년 6월 5일 기준입니다.

 


30위 에세키엘 가라이

 


생년월일: 1986년 10월 10일
A매치 기록: 32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SL 벤피카

20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누린 센터백으로 주력은 누렸지만 큰 키와 우수한 축구지능을 겸비했는데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찍어 누르는 플레이에 능했고 상대 공격수의 경로를 미리 읽거나 상대방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였으며 큰 키를 바탕으로 코너킥 상황에서는 헤더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프리킥 상황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킥력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데뷔해 라싱 산탄테르에서 유럽 무대에 첫 도전한 가라이는 2006-07 시즌에는 무려 9골을 터트렸고 2007-08 시즌에는 팀을 라리가 6위에 올렸다. 그리고 이 시절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주전도약에 실패하며 벤피카로 이적했고 벤피카에서는 2013-14 시즌 정규리그와 타스 드 포르투갈 더블을 이뤄냈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이뤄내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을 수상했고 러시아의 제니트로 이적해서도 2014-15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및 2015-16 시즌 러시아컵 우승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은 가라이는 FIFA U-20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페르난도 가고, 오스카르 우스타리 등과 함께 우승을 이끌며 유명세를 탔고 2007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첫 소집되었다.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29위 니콜라스 부르디소

 


생년월일: 1981년 4월 12일
A매치 기록: 49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2006-07 시즌 인테르와 발렌시아의 UCL 16강전에서 다비드 나바로에게 폭행 및 뺑소니를 당한 피해자로 유명한 센터백으로 거친 압박 수비 능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를 제압하는데 능했고 주 포지션인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도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보카 주니어스에서 데뷔해 전기리그 2회 우승 및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을 경험했고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에서는 백업으로 세리에 A 4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이뤄냈다. 그리고 AS 로마와 제노아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다 토리노에서 은퇴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번갈아가며 활약한 부르디소는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는 사비올라, 디알레산드로, 막시 로드리게스와 함께 2001 FIFA 청소년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백업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사네티 대신 주전으로 나와서 8강행을 이끌었다.

 

28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생년월일: 1972년 3월 2일
A매치 기록: 20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에스파뇰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로 발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우수한 신체 밸런스와 점프력을 겸비해 제공권 경합에 능했으며 뛰어난 리더십에서 나오는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라커룸의 리더로 팀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우수한 주장이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데뷔해 프리메라 디비시온 2회 우승과 1992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을 이뤄내며 주목받았던 포체티노는 라리가의 에스파뇰로 이적해서 총 여덟 시즌 활약하며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냈고 중간에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잠시 머물며 2001년 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포체티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오언의 할리우드 액션의 피해자로 베컴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했는데 오심으로 판명 났음에도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에서 물러난 비운의 선수였다.

 

27위 가브리엘 밀리토

 



생년월일: 1980년 9월 7일
A매치 기록: 4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레알 사라고사

2000년대 중반에 활약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로 높은 수준의 볼 컨트롤과 패싱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카리스마가 대단해 엘 마리스칼, 즉 총사령관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으나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부상이 심해 커리어를 이어나가는데 차질을 빚었다.

인데펜디엔테의 2002 시즌 아페르투라 우승을 이끌며 그 해 아르헨티나 올해의 선수와 남미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주목받은 밀리토는 레알 사라고사에서 전성기를 맞아 2003-04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200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6-07 시즌에는 사라고사의 라리가 6위를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부상이 심해지며 2008-09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비극을 겪었다. 그래도 백업 선수로 라리가 2회 우승과 2010-1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인데펜디엔테로 돌아가서 말년을 보내고 은퇴했다.

아르헤니나 대표팀에서도 종종 소집된 밀리토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백업이었고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사무엘의 부상을 틈타 주장으로 나서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으나 결승전에서 브라질에게 3-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6위 마르틴 데미첼리스

 



생년월일: 1980년 12월 20일
A매치 기록: 51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2000년대 분데스리가와 2010년대 라리가 및 프리미어리그에서 명성을 떨쳤던 수비수로 파워풀한 태클이나 우수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몸을 직접 부딪히는 수비에 강점이 있었으며 패싱력도 좋았지만 반사신경이 둔하고 유소년 시절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스피드가 느렸으며 다소 기복이 심해 안정성에선 떨어졌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클라우수라 2회 우승을 달성해 주목받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한 데미첼리스는 바이에른에서도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더블 우승을 4회 기록했는데 특히 2007-08 시즌에는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2009-10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루니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그러나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팀을 떠나 이적한 말라가에서는 화려하게 부활하며 수비라인의 리더로 2011-12 시즌 라리가 4위와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2013-14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 이후 폼이 급속도로 떨어지며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한 데미첼리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해 후자의 대회에서 수비라인을 이끌며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달성했고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오타멘디와 함께 준우승을 이뤄냈다.

 

25위 후안 시몬

 


생년월일: 1960년 3월 2일
A매치 기록: 13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1970년대 후반~90년대 초반까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서 명성을 떨친 리베로로 우수한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적절한 커버 플레이를 바탕으로 최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던 수비형 리베로였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데뷔해 유망주로서 명성을 떨친 후안 시몬은 1983-84 시즌에 프랑스의 AS 모나코로 이적해 활약하며 해당 시즌 리그앙 준우승 및 1984-85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뤄냈고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해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해서 다시 부활에 성공하며 1989년 수페르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시작으로 1990년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및 1992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시비온 전기리그와 코파 마스테르 데 수페르코파 우승을 이뤄냈고 시몬 개인도 1989년과 1990년에 남미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시몬은 1979년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 라몬 디아스, 후안 바르바스 등과 함께 폴란드, 유고슬라비아, 알제리, 우루과이, 소련 등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파사레야의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하다가 1980년대 후반에 부활하며 주전자리를 차지해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24위 로베르토 무소

 


생년월일: 1953년 1월 8일
A매치 기록: 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1970년대 초반~80년대 중반에 걸쳐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리베로로 상대방과 볼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로 정평이 났으며 우수한 수비라인 지휘능력과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전방으로 볼을 보내는 능력에 모두 뛰어난 리베로였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발휘했다.

보카 주니어스 통산 최다 출전자에 랭크된 무소는 제네시스 군단의 수비라인을 이끌며 1976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모두 우승했음은 물론 1981년에는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이뤄냈는데 실비오 마르솔리니와 함께 보카 주니어스 소속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페르클라시코에 출장한 선수이기도 하다.

남미 무대에서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연패를 이끌었으며 특히 1977년에 열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홈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지만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던 무소는 대표팀에서는 하필이면 다니엘 파사레야와 주전경쟁 체제였기에 거의 나오지 못하다가 1983 코파 아메리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했다.

 

23위 다니엘 키예르

 


생년월일: 1949년 12월 21일
A매치 기록: 22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로사리오 센트랄

1970년대 아르헨티나 무대 톱클래스 스토퍼로 경기장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상대 공격수를 막아낸다고 하여 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한번 점찍은 상대는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고 해서 사냥개라고도 불렸다.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누린 키예르는 우승후보로 평가받지 않았던 팀을 데리고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후기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나 라싱 클루브를 거쳐 로사리오의 최대 라이벌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이적해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파사레야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루이스 갈반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키예르는 1975 코파 아메리카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참가해 후자의 대회에서는 백업으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2위 라몬 에레디아

 


생년월일: 1951년 2월 26일
A매치 기록: 30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특유의 외모로 인해 '잉어 에레디아'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다재다능한 센터백으로 센터백치고는 키가 작았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 및 영리한 커버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고 수비라인의 전 포지션은 물론 볼을 다루는 능력도 준수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었다.

산 로렌소에서 데뷔한 에레디아는 1972년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팀을 진정한 아르헨티나 챔피언으로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유럽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서도 1973-7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 바이에른을 대신해 인터콘티넨탈컵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스페인 내부에서도 1975-76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76-77 시즌 라리가 우승에 공헌했고 말년에는 1971년에 창단한 신생구단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 로베르토 페르푸모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조국을 8강 2차 조별리그에 올렸으나 네덜란드에게 0-4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21위 크리스티안 로메로

 


생년월일: 1998년 4월 27일
A매치 기록: 43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0kg
현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자타공인 현세대 아르헨티나 국적 최고의 센터백으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피지컬, 그리고 공의 흐름을 읽어내는 판단력과 센스를 갖췄음은 물론 빌드업 상황에서의 전개 능력도 양호하지만 전진수비를 선호하고 다소 저돌적이며 거친 성격 때문에 카드를 자주 받기도 하는데 특히 비신사적으로 상대를 조롱하다가 받지 않아도 될 카드를 받는 경우도 잦다.

CA 벨그라노에서 데뷔해 제노아를 거쳐 유벤투스에 입단했으나 자리잡지 못하고 아탈란타로 임대를 떠나 만개한 로메로는 아탈란타에서 2020-21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었고 토트넘 핫스퍼에서도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2024-25 시즌 팀의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팀 선정은 물론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와 대회 MVP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이후 5년간 침체기에 빠졌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침체기를 벗어나 황금기에 진입하게 하는데 큰 공을 세운 로메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UEFA 유로 챔피언 이탈리아를 무실점으로 꺾고 파날리시마 우승을 차지했으며 동년 겨울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20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조국의 우승을 이끌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는데 특히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2020년대 상반기 남미 최고의 센터백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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