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국가의 영웅들/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토르난테 2025. 6.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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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으며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귀화한 오리운디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이 있으면 포함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5년 6월 5일 기준입니다.

 


10위 네리 품피도

 


생년월일: 1957년 7월 30일
A매치 기록: 36경기 33실점/ 1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1980년대 중후반 아르헨티나 무대를 풍미한 골키퍼로 날렵한 반사신경과 우수한 발밑 기술과 정확한 골킥으로 이름을 날렸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전성기를 누린 품피도는 특히 1985-86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이뤄냈고 이어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 및 코파 인터아메리카까지 모조리 제패하며 4관왕을 이뤄냈으며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로 이적해서도 1989-90 시즌 라리가 승격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피욜의 후계자로 입지를 굳힌 품피도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부상당했으며 그 이후에 오랜 시간 자신의 백업 선수였던 고이코체아가 맹활약하며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9위 아구스틴 세하스

 


생년월일: 1945년 3월 22일
A매치 기록: 6경기 6실점/ 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주 소속팀: 라싱 클루브

1960년대 남미 무대를 호령한 골키퍼로 훌륭한 발밑 기술과 정교한 골킥은 물론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전진수비를 장기로 활약했던 스위퍼 키퍼였다.

당대 남미 최강의 클럽 중 하나라 평가받던 라싱 클루브에서 데뷔해 활약한 세하스는 1966년에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이뤄냈고 1967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이뤄내며 남미와 세계를 모두 제패했고 당대 남미 최강의 클럽 중 하나였던 산투스에서도 1973년 펠레와 함께 브라질 전국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브라질 리그 대회 올스타 팀에 들었다.

다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안토니오 로마와 우고 가티, 그리고 다니엘 카르네발레의 아성에 밀려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8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생년월일: 1992년 9월 2일
A매치 기록: 52경기 22실점/ 3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90kg
현 소속팀: 아스톤 빌라 FC

21세기 아르헨티나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큰 키에서 나온 긴 리치와 동물적인 반사신경, 그리고 우수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방 범위가 넓고 무엇보다도 쳐내기만 해도 슈퍼세이브로 보일만한 상황에서 볼을 그냥 잡아버리는 캐칭과 승부차기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대 축구의 메타에 맞게 빌드업 역시 준수하다.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차에 대한 온도가 큰 편인 마르티네스는 아스날에서 데뷔했으나 자리잡지 못하고 여러 팀에서 임대를 떠돌았으나 아스톤 빌라에서 재능을 만개했는데 다섯 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스톤 빌라의 UCL 진출 및 2024-25 시즌 UCL 8강행을 이뤄냈고 마르티네스 개인도 2020-21 시즌 아스톤 빌라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IFFHS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그리고 트로페 야신에 모두 선정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상이 뛰어난 애국자 마르티네스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UEFA 유로 우승국 이탈리아와의 파날리시마에서 승리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승부차기에서 대단한 퍼포먼스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재차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뤄냈음은 물론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 및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되었다.

 

7위 안토니오 로마

 


생년월일: 1932년 7월 13일
A매치 기록: 42경기 37실점/ 1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오스

뚱뚱한 체격이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과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줘 날으는 돼지, 타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판단력도 우수해 페널티킥 방어에 장기를 드러냈다.

보카 주니어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로마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5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69년에는 리그와 코파 아르헨티나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무려 783분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로마는 1957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로젤리오 도밍게스에 의해 벤치를 지켰지만 1962 칠레 월드컵과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했고 특히 195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펠레의 브라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6위 세르히오 고이코체아

 


생년월일: 1963년 10월 17일
A매치 기록: 44경기 39실점/ 1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1kg
주 소속팀: 미요나리요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신데렐라처럼 이름을 날린 골키퍼로 엄청난 반응속도를 앞세워 3단 선방과 같은 명장면을 자주 보여줬으며 특히 엄청난 예측력을 바탕으로 한 페널티킥 선방에 능했다.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와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네리 품피도에 밀려 서브로 대기했던 고이코체아는 미요나리요스로 이적해서는 1988년 콜롬비아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3년에는 리버 플레이트로 돌아와서 1993 시즌 전기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처음에는 품피도의 백업이었으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그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하며 엄청난 선방 능력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특히 승부차기에 매우 능해 유고슬라비아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방을 기록해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 골키퍼를 독식했고 이후에도 1991년과 1993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1993년 대회에서는 대회 MVP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5위 아메리코 테소리에레

 


생년월일: 1899년 3월 18일
A매치 기록: 32경기 32실점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1920년대 전성기를 누린 골키퍼로 용기와 안정감을 겸비했으며 필드 플레이어와의 연계에도 신경을 쓰는 혁신적인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으며 국가대표로 나선 38경기에서 29경기를 주장으로 출전할 정도로 우수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 보카 주니어스의 팬클럽인 세네이세스는 그를 두고 "우리는 범죄자조차 자리에 앉힐만한 훌륭한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920년대 보카 주니어스의 황금기를 이끈 테소리에레는 제네시스 군단의 골문을 지키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5회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14번의 우승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던 테소리에레는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이뤄내며 아르헨티나를 우루과이에 견줄 수 있는 남아메리카 최고의 축구 강국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4위 우고 가티

 


생년월일: 1944년 8월 19일
A매치 기록: 18경기 14실점/ 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축구 역사를 대표하는 괴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나와 팀의 공격 전개와 수비 커버에 도움을 준 스위퍼 키퍼였으며 이런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기괴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미치광이라 불렸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통산 최다 출장 기록과 통산 최다 페널티킥 선방 기록을 보유한 가티는 오랫동안 보카 주니어스의 골문을 지켜내며 골문을 지키며 1976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모두 우승했음은 물론 1981년에는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이뤄냈고 1982년에는 아르헨티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남미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가티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연패를 이끌었으며 특히 1977년에 열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홈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지만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1988년에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하며 선수생활을 마쳤다.

다만 이런 빛나는 클럽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중용받지 못했던 가티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 백업으로 나선것에 그쳤다.

 

3위 로젤리오 도밍게스

 


생년월일: 1931년 3월 9일
A매치 기록: 58경기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50년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키퍼로 민첩한 몸놀림과 탄탄한 안정감을 겸비했으며 위험한 상황에서는 슈퍼세이브를 연신 보여주며 당시 언론들은 그에게 엘 마그니피코, 즉 대단함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특히 스페인 언론들은 그를 리카르도 사모라와 비교하기도 했다.

자국 무대에서는 라싱에서 활약한 도밍게스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활약하던 시절에는 리카르도 사모라에 비견되며 팬들로부터 엘 마그니피코, 즉 대단함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저승사자 군단의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이뤄냈다.

스타빌레 감독에 의해 카리소보다도 대표팀에서 중용받았던 도밍게스는 1957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시 남미로 돌아온 이후에는 1962 칠레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2위 아마데오 카리소

 


생년월일: 1926년 6월 12일
A매치 기록: 20경기 20실점 / 9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6kg
주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우발도 피욜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아메리카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에 꼽히는 선수이자 스위퍼 키퍼의 시조라고 불리는 사람 중 한 명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지역까지 커버했으며 골킥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선구자였다.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에서 23년간 활약한 카리소는 프리메라 디비시온 6회 우승을 이뤄냈고 1969년에는 엘 그라피코 선정 1960년대 남미 최고의 골키퍼 2위에 올랐으며 그의 플레이에는 야신도 감탄해 야신이 카리조에게 자신의 골키퍼 글러브 한쪽을 선물했다.

그러나 이런 쟁쟁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는 로젤리오 도밍게스를 더 선호하는 기예르모 스타빌레 감독에 의해 소속팀만큼 빛을 보지 못했으며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것 이외에는 대표팀 운이 없던 선수였다.

 

1위 우발도 피욜

 


생년월일: 1950년 7월 21일
A매치 기록: 58경기 52실점/ 2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남아메리카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엄청난 점프력과 빠른 반응속도와 훌륭한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진 수비를 바탕으로 명성을 날렸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전성기를 누린 피욜은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전기리그 4회와 후기리그 3회 총 7회 우승했고 피욜 개인도 엘 그라피코 선정 아르헨티나 올해의 골키퍼에 8회 선정되었으며 남미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5위 안에 6번 들어 1978년과 1983년, 그리고 1984년에는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의 활약상을 이어간 피욜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며 대회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이 활약상을 인정받아 1978 남미 올해의 선수 2위에 올랐으며 1982 스페인 월드컵과 1983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 2015년에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에서 선정한 아르헨티나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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