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FC 바이에른 뮌헨

FC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 처진 공격수 Top 10

토르난테 2024. 4. 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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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4월 23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바이에른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바이에른은 3선에 우수한 인재가 많아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나눴습니다.

 


10위 미하엘 루메니게

 


출생년도: 1964년 2월 3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81~1988
통산 기록: 205경기 66골 22도움

1980년대 바이에른의 에이스 칼하인츠 루메니게의 동생으로 준수한 스피드와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날리는 절묘한 양발 슈팅은 물론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점프력이 우수해 헤더에도 일가견이 있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했기에 주 포지션은 처진 공격수였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어, 그리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었다.

친형 칼하인츠 루메니게를 따라 바이에른에서 데뷔해 1983-84 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형과 함께 활약을 시작한 미하엘 루메니게는 형이 떠난 이후에는 형의 포지션을 이어가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연패 및 DFB포칼 2회 우승, 그리고 1986-87 시즌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바이에른에서는 형의 높은 위상에 깔려서인지 전성기를 누리지 못하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9위 한스 되어프너

 


출생년도: 1965년 7월 3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9kg
활약 기간: 1983~1991
통산 기록: 142경기 20골 19도움

1980년대 중후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중앙 미드필더로 황소라 불렸던 선배 프란츠 로트와 유사하게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며 볼 소유를 도왔고 단번에 국면을 전환하는 환상적인 방향전환 롱패스와 때때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유명했다.

1983-84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뉘른베르크 임대를 떠났던 되어프너는 1986-87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해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회 우승 및 1986-87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87-88 시즌 전반기와 1989-90 시즌 전반기에는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 및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3위에 올랐다.

 

 

8위 프란츠 크룸

 


출생년도: 1909년 10월 16일
신체조건: 미상
활약 기간: 1931~1938, 1939~1941
통산 기록: 미상

1930년대 바이에른 공격의 핵이자 당대 독일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정면 대결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완벽한 볼 컨트롤과 상대의 진로를 예측해 따돌린 뒤 빈 공간으로 제치는 드리블에는 뛰어났으며 이타적인 패스와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의 대인 방어 체제를 붕괴하는 다뉴브학파 스타일의 공격수였다.

데뷔와 동시에 팀 공격의 에이스로 도약해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끈 크롬은 베르치르크스리가 바이에른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931-32 독일 챔피언십에서 4경기에 출전해 결승전 추가골을 포함해 총 3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라싱 파리, 버밍엄 시티, 첼시, 코펜하겐, 페렌츠바로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친선 경기에서 팀의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 골을 기록해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쌓았는데 특히 아웃사이드 라이트 요제프 베르그마이어와의 연계 플레이로 유명했다.

1938-39 시즌에 1860 뮌헨으로 떠났다가 1939-40 시즌에 다시 돌아온 크롬은 친구이자 영혼의 듀오 요제프 베르그마이어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 독일군으로 복무했는데 독소전쟁 도중 함께 전사하는 비극을 맞았다.

 

 

7위 자말 무시알라

 


출생년도: 2003년 2월 26일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2kg
활약 기간: 2020~
통산 기록: 161경기 43골 30도움

차세대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에이스로 온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특히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구사하는 팬텀 드리블을 활용해 다수의 수비수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찬스를 만들 수 있었기에 독일의 차세대 명장 나겔스만은 그를 두고 "무시알라는 발에 자석이 달린 것처럼 플레이한다."라고 평가했다.

첼시 유스팀에서 바이에른의 유스팀으로 이적한 무시알라는 2019-20 시즌 트레블 과정에서는 경기를 거의 나오지 못했지만 2020-21 시즌부터 출전시간을 늘려나가며 분데스리가 4연패를 이뤄냈는데 특히 2022-23 시즌 최종전에서는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냈다.

무시알라 개인도 2021년 골든 보이 3위를 시작으로 키커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고 2022-23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키커 올해의 팀, VDV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다.

 

 

6위 토니 크로스

 


출생년도: 1990년 1월 4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2007~2014
통산 기록: 205경기 25골 41도움

 

2010년대 유럽 축구계를 빛낸 중원의 마에스트로라 평가받으며 드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킬패스, 그리고 볼을 받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면서 안정적인 패스로 팀의 점유율을 장악하는 데에도 능했으며 중거리 슈팅도 우수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는데 바이에른에서 데뷔해 레버쿠젠 임대 시절에 리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크로스는 바이에른에서 돌아와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 2011-12 시즌 트리플 러너업과 2012-13 시즌 트레블을 이뤄내는데 공헌했고 2013-14 시즌에는 팀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더블을 이뤄냈다.

바이에른에서 활약하는 동안 크로스는 키커 올해의 팀 2회 선정 및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으나 연봉 협상 과정에서 보드진과 갈등을 겪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바이에른에 대한 독설을 멈추지 않고 있다.

 

 

5위 라이너 올하우저

 


출생년도: 1941년 1월 6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1961-1970
통산 기록: 357경기 224골 24도움

1960년대 바이에른의 암흑기를 지탱한 인사이드 포워드 겸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육상 선수 출신이라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에 능했으며 공격을 지원하는 능력과 직접 득점 능력 모두 뛰어났다.

지역리그 시절부터 바이에른에서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고 1965년에는 레기오날레리가 득점왕에도 올랐던 올하우저는 DFB포칼 3회 우승 및 1966–67 컵 위너스컵 우승과 1968-69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비록 1970년에 기량이 떨어져 스위스 리그로 떠났기에 구단의 황금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지역리그 시절부터 첫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큰 공을 세웠음을 고려해 이 순위에 선정했다.

 

 

4위 메멧 숄

 


출생년도: 1970년 10월 16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92~2007
통산 기록: 469경기 117골 106도움

1990년대 말 분데스리가에서 명성을 날린 공격형 미드필더로 민첩한 몸놀림과 현란한 발재간을 활용한 우수한 드리블과 정확한 킥력을 활용한 데드볼 능력과 롱 패스를 겸비한 화려한 플레이메이커였다.

칼스루헤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15년간 팀에 머문 숄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의 3M 시대라 불렸던 바이에른 뮌헨의 제2 전성기는 물론 그 이후인 암흑기에도 팀을 지탱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수였는데 바이에른에 머무는 동안 분데스리가 8회 우승과 포칼 5회 우승, 그리고 1995-96 시즌 UEFA컵 우승, 그리고 1998-9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00-01 시즌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올해의 팀 2회 선정과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된 메멧 숄은 2000년대에 들어서는 잦은 부상으로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런 활약상을 인정받아 은퇴한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위 울리 회네스

 


출생년도: 1952년 1월 5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1970~1979
통산 기록: 341경기 112골 61도움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히게 만들었던 바이에른의 전직 회장으로 더 유명하지만 선수 시절에도 독일을 넘어 전 유럽에 이름을 날리던 유망주로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전 자리를 획득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바이에른에서 데뷔해 뉘른베르크 임대시절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을 바이에른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 회네스는 10년도 안 되는 짧은 선수 시절 동안 분데스리가 3연패와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끌어냈으며 이 대회에서 모두 주전으로 우승을 이뤄냈다. 그 과정에서 1973-74 시즌 하반기에는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했던 비운의 선수였지만 동시에 회네스가 은퇴 후 디렉터로 부임한 뒤에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를 새로 쓰며 선수는 물론 경영인으로서도 유럽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년도: 1955년 9월 22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9kg
활약 기간: 1974~1984
통산 기록: 422경기 218골 69도움

 

198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피지컬 활용 능력과 드리블, 슈팅, 헤더 모두 우수했으며 공격수로서 결점이 없는 완벽한 공격수임과 동시에 우수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수였으며 독일의 펠레라 불리며 80년대 유럽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974년에 데뷔해 1970년대 황금기 막바지부터 활약했던 루메니게는 암흑기를 거치며 다시 돌아온 브라이트너와 함께 브라이트니게 시대를 이끌며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각각 두 번 우승했고 유러피언 컵에서도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을 이뤄냈다.

1980-81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득점왕을 수상했고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에 6회 선정된 루메니게는 키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7회 선정되었으며 옹즈 몽디알이 선정한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5회 선정, 구에린 스포르티보 선정 월드 베스트 일레븐 5회 선정 및 옹즈도르 2회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당연하게도 바이에른 뮌헨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1위 토마스 뮐러

 


출생년도: 1989년 9월 13일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2008~
통산 기록: 702경기 242골 265도움

2010년대 독일 축구의 아이콘으로 라움도이터라는 축구계의 신조어를 창안하게 했던 공간 활용의 달인이었으며 자신이 빈 공간으로 들어가 직접 득점을 하거나 동료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해주며 골 찬스를 만드는 데에도 능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그를 두고 "화려한 개인기? 그런 게 축구가 아니다. 뮐러가 하는 게 바로 축구다. 내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친다면 나는 메시나 호날두가 아닌 뮐러를 보고 배우라고 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선수 생활을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으로 구단 통산 출전 2위, 통산 득점 3위에 오른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10연패를 포함해 11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포칼 우승 6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기록하며 도메스틱 더블 4회와 트레블 2회를 모두 주전으로 이뤄내 총 3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명실상부한 2010년대 바이에른 뮌헨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2014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5위에 오른 토마스 뮐러 개인도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 4회 선정, 분데스리가 도움왕 4회 수상은 물론 바이에른 한 클럽에서만 200골 200도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는데 한 클럽에서 200골 20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공식적으로는 리오넬 메시와 토마스 뮐러가 유이하다. 루메니게가 선수 개인으로는 더 뛰어낫지만 바이에른에서 세운 업적은 토마스 뮐러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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