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FC 바이에른 뮌헨

FC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5

토르난테 2024. 4.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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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4월 19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바이에른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바이에른은 3선에 우수한 인재가 많아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나눴습니다.

 


15위 크리스티안 네를링거

 


출생년도: 1973년 3월 21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92~1998
통산 기록: 207경기 37골 17도움

1990년대 바이에른의 약진을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우수한 킥력에서 나오는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중거리 슈팅으로 종종 득점포를 뿜어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아마추어팀을 거쳐 1992-93 시즌에 데뷔한 네를링거는 하만과 함께 중원을 구성해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및 1995-96 UEFA컵 우승, 1997-98 DFB포칼 우승을 이뤄냈으나 에펜베르크와 예레미스의 영입으로 도르트문트로 밀려났다.

 

 

14위 토마스 슈트룬츠

 


출생년도: 1968년 4월 25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89~1992, 1995~2000
통산 기록: 223경기 34골 24도움

 

1990년대 바이에른의 살림꾼 중 한 명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대인수비 및 인터셉트,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겸비했고 축구지능이 높아 3선 미드필더는 물론 라이트백과 라이트윙, 리베로도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뒤스부르크에서 데뷔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두각을 나타내다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1995-96 시즌을 앞두고 다시 돌아온 슈트룬츠는 1995-96 시즌 전반기에는 리베로를, 말년에는 윙백을 소화하며 활약했는데 두 차례의 바이에른 뮌헨 커리어에서 분데스리가 4회 우승 및 DFB포칼 2회 우승 및 1995-96 시즌 UEFA컵 준우승과 1998-9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 2기 시절에는 부상이 잦았는데 이에 대해 트라파토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선수단이 감독의 말을 듣지 않자 일명 '분노의 기자회견'이라는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비난했는데 다른 선수들을 비난하는 와중에 부상으로 자주 드러눕는 슈트룬츠를 종종 맹비난했고 부인이 슈테판 에펜베르크와 간통해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분도 유명했다.

 

 

13위 디트마어 하만

 


출생년도: 1973년 8월 27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1993~1998
통산 기록: 143경기 10골 12도움

지금은 바이에른과 리버풀에 대한 각종 망언으로 악명이 높지만 선수 시절에는 적절한 위치선정과 거친 태클은 물론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롱패스로 팀의 빌드업 과정에 기여도가 높았음은 물론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서 데뷔해 5년간 활약한 하만은 네를링거와 함께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며 암흑기를 극복하고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및 1995-96 시즌 UEFA컵 우승 및 1997-98 DFB포칼 우승을 이뤄냈지만 에펜베르크의 영입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12위 쿠어트 니더마이어

 


출생년도: 1955년 11월 25일
신체조건: 키 179cm
활약 기간: 1977~1982
통산 기록: 192경기 32골 3도움

 

브라이트니게 시대 바이에른 뮌헨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는데 한혈마와 같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필드 전역을 누비며 정확한 패싱력으로 볼소유 및 기회창출에 능했음은 물론 스피드와 커버플레이에도 능해 라이트백이나 리베로도 막힘없이 소화했기에 당대 디 만샤프트의 핵심 선수였던 한스 페터 브리겔에 비견되었다.

카를스루헤에서 데뷔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누린 니더마이어는 클라우스, 드렘러와 함께 브라이트니게를 묵묵히 보좌하며 분데스리가 2연패 및 1981-82 시즌 DFB포칼 우승과 유러피언 컵 준우승까지 이뤄냈다가 슈투트가르트로 떠나서도 마이스터샬레를 추가했다.

 

 

11위 루이스 구스타보

 


출생년도: 1987년 7월 23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2011~2013
통산 기록: 100경기 6골 5도움

2010년대 초중반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전진하지 못하게 압박하는 부분과 패스흐름을 끊는 플레이에도 대단했고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했으며 왼발을 우수하게 잘 썼기에 레프트백과 센터백도 볼 수 있었다.

2010-11 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소속팀 호펜하임과의 갈등으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구스타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기간은 2011-12 시즌에 불과하지만 그 시즌에 한정해서는 피를로, 부스케츠, 알론소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였는데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원 싸움에서 외질, 알론소, 케디라를 거의 혼자 힘으로 삼켜버리며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도왔다.

이후 2012-13 시즌에는 하비 마르티네스의 백업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도왔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자리 차지를 위해 볼프스부르크로 떠났다.

 

 

10위 오언 하그리브스

 


출생년도: 1981년 1월 20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2000~2007
통산 기록: 218경기 10골 26도움

2000년대 초중반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의 역작으로 왕성한 지구력과 영리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상대의 패스흐름을 끊는 인터셉트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오른발 킥력도 우수해 오른발 크로스와 프리킥으로 공격을 지원하는 능력 또한 뛰어났고 축구지능이 높아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트윙 및 라이트백도 볼 수 있었던 유틸리티 자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 시즌에 결승전에 선발출전한 하그리브스는 출중한 활약으로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도운 것을 포함해 분데스리가 4회 우승, DFB포칼 3회 우승 및 2001 UEFA 챔피언스리그와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이뤄냈고 하그리브스 개인도 2001년 브라보상과 2006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는 과정에서의 행동으로 구단과 사이가 악화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부상으로 경기 대부분에 나서지 못하며 '전설의 선수'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다.

 

 

9위 옌스 예레미스

 


출생년도: 1974년 3월 5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98~2006
통산 기록: 248경기 13골 12도움

에펜베르크의 보디가드로 거친 태클과 타이트한 압박, 그리고 우수한 체력을 활용한 커버플레이로 아군의 플레이메이커를 지원해 상대 중원을 지워낸 앵커맨이었다.

1860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며 명성을 높인 예레미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도 분데스리가 6회 우승 및 DFB포칼 4회 우승, 그리고 2000-01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 이어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다.

1860 뮌헨에서 이미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된 옌스 예레미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는 1998-99 시즌에 선절되며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한번 더 추가했다.

 

 

8위 마르크 반 봄멜

 


출생년도: 1977년 4월 22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활약 기간: 2006~2011
통산 기록: 187경기 16골 20도움

2000년대 중후반에 유럽 축구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FIFA에 의해 '태클 머신, 볼 탈환의 전문가'라고 묘사된 선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를 찍어 누르며 볼을 탈환했고 볼 탈환 이후에는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팀의 볼 소유를 도왔고 때로는 중거리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첫 전성기를 누렸으나 바르셀로나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엿던 반 봄멜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기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및 2009-1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고 2008-09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7위 에른스트 나겔슈미츠

 


출생년도: 1902년 5월 1일
신체조건: 미상
활약 기간: 1919~1937
통산 기록: 224경기 4골

제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바이에른에서 활약한 라이트 하프백으로 경기장 오른쪽을 모두 삼켜버리는 압도적인 활동량과 우수한 볼 경합, 그리고 거친 태클로 명성을 떨쳤다.

바이에른 뮌헨 최초의 스타였던 나겔슈미츠는 주립 리그인 크라이스가 바이에른 2회 우승, 베르치르크스리가 바이에른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총 9회 우승을 이뤄냈고 남부 독일 축구 선수권 대회 2회 우승 및 1931-32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렸다.

 

 

6위 사비 알론소

 


출생년도: 1981년 11월 25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2014~2017
통산 기록: 117경기 9골 12도움

 

21세기 최고의 후방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엄청난 킥력을 앞세워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라 불리는 롱 패스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스피드는 다소 느렸지만 침착한 성격과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백 보호에도 능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뒤 말년에 바이에른으로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한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라볼피아나 롤을 맡아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냈고 알론소 개인도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사비 알론소는 은퇴를 앞둔 2016-17 시즌에도 당시 유럽을 호령하던 일명 '레바뮌'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시즌 38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몸 관리도 철저했던 선수다.

 

 

5위 라이너 조벨

 


출생년도: 1948년 11월 3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70~1976
통산 기록: 256경기 24골

1970년대 초중반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날린 3선 미드필더로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지능적인 커버 플레이로 포백라인을 보호했음은 물론 준수한 롱패스를 바탕으로 팀의 빌드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6년간 활약하며 바이에른 함대릐 피보테 역할을 수행했던 조벨은 분데스리가 3연패 및 유러피언 컵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배 베른트 뒤른베르거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팀을 떠났다.

 

 

4위 볼프강 드렘러

 


출생년도: 1954년 7월 12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1979~1986
통산 기록: 245경기 14골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걸쳐 전성기를 보낸 수비형 미드필더 겸 라이트백으로 강력한 대인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으며 난관에 봉착해도 흔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강력한 정신력으로도 유명했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데뷔했으나 파울 브라이트너의 추천으로 바이에른의 입단한 뒤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4회 우승 및 DFB포칼 3회 우승, 그리고 1981-82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3위 하비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88년 9월 2일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86kg
활약 기간: 2012~2021
통산 기록: 268경기 14골 11도움

바스크족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맨 마킹 능력에 능하며 볼을 끊어내는 전형적인 피보테인데 안정적인 패싱력과 최전방까지 나와 압박해서 볼을 탈취한 뒤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플레이에도 능하며 큰 키를 활용한 헤더도 우수해 센터백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다.

빌바오에서 활약하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바이아웃인 4000만 유로에 이적해 클럽 레코드를 갱신했으며 이적한 해에 분데스리가와 포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했으며 뛰어난 맨마킹 능력으로 피를로와 챠비, 귄도안 같은 우수한 미드필더들을 모두 막아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2012-13 시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 9연패와 포칼 5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달성하며 트레블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 존 디펜스를 선호하는 펩과 맨 마킹을 선호하는 하비 간의 의견 차이와 잦은 부상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선수라 아쉬운 부분도 있다.

 

 

2위 베른트 뒤른베르거

 


출생년도: 1953년 9월 17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72~1985
통산 기록: 511경기 52골 30도움

 

1970년대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 시절과 1980년대 초반 브라이트니게 시절의 살림꾼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그리고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는데 헌신적인 플레이와 견고한 수비력을 겸비했다.

선수 생활 전부를 바이에른 뮌헨 한 구단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이자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랭크된 뒤른베르거는 분데스리가 5회 우승과 포칼 2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컵 3연패라는 대기록을 이루는데 공헌한다.

 

 

1위 요주아 키미히

 


출생년도: 1995년 2월 8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2015~
통산 기록: 384경기 103골 52도움

현세대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겸 라이트백으로 수준 높은 전술안과 적재적시의 타미잉에 나오는 오버래핑, 그리고 드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양질의 패스와 동료 활용 능력으로 팀의 원활한 볼 소유를 이끌며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저돌성에 우수한 포지셔닝까지 겸비한 완벽한 수비력은 물론 정교한 오른발 크로스와 탄탄한 기본기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2020년대 독일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키미히는 분데스리가 8회 연속 우승과 포칼 3회 우승, 그리고 2019-20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번갈아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중원의 리더로 UEFA 슈퍼컵과 DFL 슈퍼컵, 그리고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하며 6관왕을 이뤄냈다.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에 2회 선정된 키미히 개인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5회와 ESM 올해의 팀 선정,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2회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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